
충남 보령시의회가 24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역 언론인들과 주요 의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은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지역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 한 해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남은 임기 동안 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론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창이자 지역의 눈과 귀이며, 시민과 의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언론의 지적과 조언은 의회가 발전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9대 의정활동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보령시의회는 △정책현장 방문을 통한 의원 역량 강화 △의정자문위원회·의정모니터 운영으로 시민 의견 수렴 △총 125건의 안건 처리 및 행정사무감사 296건 지적 등 감시·견제 기능 강화 △주요 사업장 12곳 현장 방문 △청사 공간 개선 및 아트뱅크 운영 등 시민 친화적 의정활동을 중점 추진해 왔다.
하반기에는 △제9대 의회 성과 가시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대비 △의원 연구 활동·직무연수 확대 △SNS 등 홍보 채널 다변화 △주요 사업장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등을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최은순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더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며 “보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소통하는 열린의정, 실천하는 의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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