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조계사 관계자로부터 '천진불에 락스를 뿌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구의 한 사찰에서 올라왔다는 스님을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이 스님은 천진불을 닦기 위해 락스를 뿌렸으며 훼손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천연기념물인 백송은 조선시대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심은 것으로 약 500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14m, 둘레는 2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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