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던 '삼척 이사부축제'에서 고원 유현병 화백의 '이사부 장군 깜짝전시회'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이사부 장군과 관련된 대형 작품 11점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이사부 장군의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 문인선화(文人禪畵) 창시자인 유현병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문인화 부문 및 한국 캘리그라피 창작 대전 초대작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망상미술관 관장과 한국 미술협회 문인화 분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미술계의 거장이다. 특히, 대통령상, 교육공헌 미술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헌 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유현병의 문인선화' 상표 등록과 명인 인증을 통해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확고히 구축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교육적 의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로만 이사부 장군을 알고 있던 아이들에게 그의 업적과 역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여 역사 인식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어른들에게도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 정신과 용맹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고원 유현병 화백의 이번 전시는 이사부 장군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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