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IMID 2025'서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표··· "고객 혁신 가속"

  • 요하네스 카니시우스 박사, 기조연설 나서

  • 조남성 박사·김상현 교수 등 선정

  • 김우규 박사 "맞춤형 솔루션 제공할 것"

머크 OLED 사업부 총괄 요하네스 카니시우스 박사 사진한국머크
머크 OLED 사업부 총괄 요하네스 카니시우스 박사. [사진=한국머크]
한국머크는 오는 22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25 (이하 IMID 2025)'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학회에선 머크 글로벌 OLED 비즈니스 총괄 요하네스 카니시우스(Johannes Canisius) 박사가 방한해 '혁신과 종결: 비전과 현실의 균형 잡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또 이번 학회를 통해 '머크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지난해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을 통해 차세대 AR/VR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주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조남성 박사다.

조 박사는 2008년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R&D센터에서 OLED용 유기전자재료 개발을 시작으로, OTFT 및 청색 인광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용 소재 및 소자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023년에는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기술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차세대 가상·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데 이바지했다.

카이스트 김상현 교수는 올해의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Micr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초 기술을 개발해온 김 교수는 무기물 기반 Micr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 원천 IP를 국내 기술로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초고해상도 및 저전력 AR/VR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왔다.

한국머크 김우규 박사는 "머크는 357년의 역사 중 3분의 1인 120년 이상을 이미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투자 중"이라며 "고객사와 산업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AR/VR 분야의 풍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와, 옵트로닉스 그리고 계측 및 검사분야로 확대된 머크의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TM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확장 현실(AR/VR/MR), 광학 코팅 및 광학 온 칩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도하고 있다"며 "고객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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