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카카오페이 출신의 오동엽 신임 상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상무는 베인앤컴퍼니,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네오플렉스 등을 거쳐 카카오페이에서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헤드로 일하며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 모델을 직접 이끌었던 전략·투자 전문가다.
포항공대(포스텍)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농심 미래전략실 산하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팀을 맡아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앤스타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 조직은 외부 스타트업 투자와 협력 모델 발굴 등을 담당하며, 농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핵심 부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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