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득점’ 김연경, 기록으로 본 주장의 탁월함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이 제 몫을 다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한일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3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1(28-26, 25-17, 17-25, 25-19)로 이겼다.

한국은 네덜란드에 이어 일본마저 꺾으며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은 25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연경은 50번의 공격을 시도해 24번 성공시키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1세트 초반 김연경에게 일본의 서브가 집중됐지만,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김연경은 일본 블로킹 위에서 때리는 타점 높은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1,2세트를 따낸 후 한국은 잠시 심리적으로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줬다. 주장 김연경은 팀을 다독이는 역할을 했다.

4세트 시작과 동시에 3연속 공격을 성공시킨 김연경은 21-16으로 앞선 상황에서 2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동료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연경은 일본팀의 집중 견제를 뚫어내며 왜 세계적인 공격수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한국대표팀은 똘똘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