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본법 시행 한 달 앞두고…업계는 갑론을박 여전
    AI 기본법 시행 한 달 앞두고…업계는 갑론을박 '여전' 내년 1월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관련 업계가 분주하다. 카카오는 AI 기본법 시행에 대비해 서비스 약관을 일부 개정했다. 금융권은 금융 대출 심사와 같은 고영향 AI로 분류되는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체제를 개편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강력한 규제가 될 수 있는 고영향 AI 기준이 모호하고, 구체적인 시행령 및 가이드라인 일정 지연으로 준비 기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법이 시행되면 업계의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신규 A 2025-12-21 18:27
  • 기지국에 GPU 얹는다…정부, AI 고속도로 전략 본격화
    기지국에 GPU 얹는다…정부, 'AI 고속도로' 전략 본격화 대한민국 네트워크 인프라에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을 직접 탑재한 ‘AI 기지국’이 등장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전달하던 기존 기지국(RAN)을 넘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장치를 내장해 기지국 자체가 AI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6G 시대를 겨냥한 ‘AI 고속도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Hyper-AI 네트워크 전략 관련 기자 스터디를 통해 5G 단독모드(SA) 확산과 함께 AI-RAN 기반의 지능형 기지국을 전국 거점에 2025-12-21 12:00
  • 개인정보위, 온마이데이터 사용자 대상 이벤트 개최
    개인정보위, 온마이데이터 사용자 대상 이벤트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온마이데이터'를 통해 자기정보 전송 현황을 확인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온마이데이터'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온마이데이터는 국민이 본인의 개인정보 전송이력을 한 눈에 확인하고 필요시 한 번에 철회할 수 있도록 법령에 따라 보장된 전송요구권 행사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들은 누구든지 2025-12-21 12:00
  • NIA, 인공지능 3대 강국 목표…신뢰 법제 경쟁력으로 부상
    NIA, 인공지능 3대 강국 목표…"'신뢰 법제' 경쟁력으로 부상"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법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AX 시대 신뢰, 상생 기반 AI법제 정비 방안’ 세미나를 열고 산업 성장과 기술 신뢰가 조화를 이루는 법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개인정보보호위원장)는 AI 시대가 자동화 단계를 넘어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고 교수는 항공·숙박·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2025-12-19 18:27
  • 개인정보위 AI 에이전트 시대, 개인정보 정책 방향 논의
    개인정보위 "AI 에이전트 시대, 개인정보 정책 방향 논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19일 '2025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로 주목받는 'AI 에이전트' 등장에 따른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2025 개인정보 미래포럼’은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개인정보 정책의 주요 의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다. 올해 포럼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주제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올해 포 2025-12-19 16:01
  • GPU 종속 탈피, 韓 NPU 전략 시동…정부, AI반도체 패키지 전략 확정
    GPU 종속 탈피, 韓 NPU 전략 시동…정부, AI반도체 '패키지 전략' 확정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에 따른 수급 불안과 기술 종속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AI 반도체 육성 전략을 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하고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2030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 5개와 기술 선도 강소기업 5개를 키우고,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과 공공 서비스에 국산 NPU를 적용해 실증에 나선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투자 세액공제 신설도 추진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반도체 2025-12-18 16:00
  • 데이터·클라우드 산업진흥 유공자 시상…농협은행 대통령 표창
    데이터·클라우드 산업진흥 유공자 시상…농협은행 대통령 표창 2025년 대한민국 데이터·클라우드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은행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년 데이터·클라우드 산업진흥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장과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은 총 36점 규모로, 데이터 산업 부문과 클라우드 산업 부문에 각각 18점씩 수여됐다. 데이터산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은 농협은행이 수상했다. 국 2025-12-18 13:30
  • 개인정보위, 올해 PbD 인증제품 3종 확정…개인정보 사전예방 강화
    개인정보위, 올해 PbD 인증제품 3종 확정…"개인정보 사전예방 강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충실히 반영한 우수 제품 3종에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부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 대상은 트루엔의 홈 카메라 ‘EGLOO S8’, 삼성전자의 가정용 서비스 로봇 ‘Ballie’, 엘지전자의 로봇청소기 등 총 3개 제품이다. PbD는 제품 및 서비스의 기획, 제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반영해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위는 홈 카메라, 로봇청소기 등 2025-12-18 12:00
  • AI 넘어 과학기술까지…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로 기술주도 성장 시동
    AI 넘어 과학기술까지…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로 '기술주도 성장' 시동 정부가 국가전략기술을 축으로 한 범부처·민관 협업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술주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가전략기술 서밋'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밋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김유원 네이버 등 10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 2025-12-18 12:00
  • 네이버·업스테이지·LG 등 5개사 만든 K-AI, 31일 베일 벗는다
    네이버·업스테이지·LG 등 5개사 만든 'K-AI', 31일 베일 벗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이르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국민들이 직접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대국민 발표회(가칭)'을 개최한다. 5개 컨소시엄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준비했던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관계 2025-12-17 18:02
  • 개인정보위 이용자 작성 프롬프트 기존 서비스 품질 개선시에는 활용 가능
    개인정보위 "이용자 작성 프롬프트 기존 서비스 품질 개선시에는 활용 가능"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 과정에서 이용자가 작성한 프롬프트를 어떤 조건 하에 학습 및 활용할 수 있는지 기준을 제시했다. 기존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할 때는 프롬프트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지만, 별도의 신규 AI 서비스 개발시에는 가명 처리 특례나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공공기관·기업·협회·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난 8월 발간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mi 2025-12-17 17:18
  • 과기정통부, 불법스팸 번호 사전차단 시스템 본격 가동
    과기정통부, 불법스팸 번호 사전차단 시스템 본격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불법스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법스팸 번호 차단 시스템’을 17일부터 운영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불법스팸은 단순한 이용자 불편을 넘어 피싱·스미싱 등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며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대량문자 불법스팸의 상당수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지·정지·미할당된 전화번호 등 무효번호로 발신번호를 변작해 발송되는 실정이다. 이번 차단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발 2025-12-17 12:00
  • 임문영 국가AI 전략위 부위원장 AI 거품론? 대세 변함 없어
    임문영 국가AI 전략위 부위원장 "AI 거품론? 대세 변함 없어"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15일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과 관련해 “단기적인 부침과 관계없이 AI 전환(AX)의 대세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며 “속도를 늦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AI 경쟁은 국가 패권을 넘어 세계 질서를 바꾸는 문제”라며 “경제적 관점에서 거품론이 제기되더라도 AI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AI 기본법에 2025-12-15 18:14
  •  AI 전에 단단한 DX부터…국가AI전략위, 국정자원 화재 계기 IT 거버넌스 개편
    "AI 전에 단단한 DX부터"…국가AI전략위, 국정자원 화재 계기 IT 거버넌스 개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국정자원 데이터센터 배터리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사태를 계기로 정부 IT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거버넌스 개편에 나선다. 위원회는 이번 국정자원 화재를 단순한 시설 사고가 아닌 예산·조직·기술 관리 전반의 복합적 문제로 보고, “AI 전환에 앞서 디지털 전환(DX)부터 단단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국가 AI 정부 인프라·거버넌스 혁신 태스크포스 공동 리더)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설 2025-12-15 18:05
  • AI 3대 강국 향한 실행판 나왔다…깔때기 전략 담은 AI 행동계획 공개
    AI 3대 강국 향한 '실행판' 나왔다…'깔때기 전략' 담은 AI 행동계획 공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정부 차원의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공개하고 내년 초까지 각계 의견수렴에 들어간다. 인공지능 정책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부처별 실행 과제로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15일 서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운영 성과와 함께 인공지능행동계획 초안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1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일간 행동계획안을 공개하고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2025-12-15 16:00
  • 인터넷 음란물·도박 모니터링 강화 주문한 국회…관련 예산은 삭감
    "인터넷 음란물·도박 모니터링 강화" 주문한 국회…관련 예산은 삭감 국정감사에서 "인터넷 도박·마약·음란물 모니터링이 부실하다"고 질타했던 국회가 정작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의 내년도 '클린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 사업 예산이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반토막 났다. 방미통위는 22억9100만원을 제출했으나 국회는 이 중 10억원 이상을 삭감해 최종 12억4600만원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인 14억6000만원보다 오히려 2억2000만원이 줄었다. 불법 스팸 및 유해 정보 차단 2025-12-15 15:03
  • 배경훈 부총리 AI 거품, 절대 없어…노벨상까지 도전가능
    배경훈 부총리 "AI 거품, 절대 없어"…"노벨상까지 도전가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해 “AI 거품은 절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오히려 AI와 과학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도 “노벨상을 노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배 부총리는 15일 과기정통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는 AI 거품론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AI는 업앤다운이 있었지만, 기업 입장에서 워낙 투자가 많이 들어간 상태”라며 “그동안 데이터 수집, 인프라 투자 2025-12-15 15:00
  • AI 핵심 인프라 클라우드 공공 전환율 45%인데…내년 예산도 삭감
    AI 핵심 인프라 '클라우드' 공공 전환율 45%인데…내년 예산도 삭감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AI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클라우드 전환 대책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비중은 45%에 그쳤는데, 최근 3년간 관련 예산은 줄어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 부문 시스템 9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 삼성SDS가 조사한 국내 공공 클라우드 전환 비중은 4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클라우드 수요도 33%에 그쳐 남은 5년내 2배 이상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2025-12-14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