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주 액상차 미국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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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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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지역업체인 ㈜남도농산이 특산물 여주로 만든 액상차의 미국 수출판로 개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사진=강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강진군의 특산물인 여주로 만든 액상차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남도농산은 국내 유통업체 삼진글로벌넷과 제휴해 여주 액상차를 최근 미국에 첫 수출했다. 

이번 1차 여주 액상차 수출물량은 5000만원 어치로 연간 수출액은 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초도 수출물량은 미국 서부지역의  마트에 입점된다.
 
남도농산과 손을 잡은 삼진글로벌넷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미국에 자체 대형마트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도농산은 강진군의 지원으로 2013년 9월부터 여주를 이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연구에 돌입, 지난해 8월 액상차와 티백차 시제품제작과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여주 액상차는 여주 특유의 쓴맛을 제거해 남녀노소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고 PET제품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유통망을 강화해 지역 단위 농협과 수도권 대도시 및 중부휴게소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백화점에 4월초부터 납품할 예정이며 인터넷 판매도 추진해 옥션,G-마켓에서 통신판매를 통해 올해 여주 가공제품 매출액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먹는 인슐린이라 불리며 특화작물로 각광받던 여주의 상품화를 통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맞고 시장개발 가능성이 큰 작물들을 개발해 주민 소득 증대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여주는 현재 30농가 6.2㏊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벼농사의 6배에 달하는 연간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고부가가치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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