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거래사기 '직거래 피해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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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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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인터넷 사기로 인한 피해 중 직거래 물품사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거래 시 사기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경찰청은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사기 피의자 5405명을 붙잡아 이 중 20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는 범죄 유형별로 직거래 물품 사기가 4178명(77.2%)으로 가장 많았고 게임 아이템 거래 사기가 296명, 메신저를 통한 사기는 119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직거래 물품 사기 중 피해자가 한 명인 사건은 전체의 53.5%에 달할 정도로 개인 간 거래에서 사기 범죄가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사기범은 34명에 불과했지만 건당 피해액은 1900만원으로 직거래 사기(180만원)보다 11배 이상 많았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피해자 1716명에게 4억4000만원의 피해금액을 돌려줬다.

경찰은 상품 대금을 계좌이체로만 유도하거나 배송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긴 경우,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배송·환불 지연에 관한 글이 게시된 경우 등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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