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휴대전화 해킹앱 4년 간 5배 이상 급증"

차현아 기자입력 : 2020-10-07 11:27
한준호 의원 "사이버 보안 정책,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해야"

[사진=한준호 의원실 제공]

최근 모바일 앱을 이용한 해킹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PC 중심의 사이버 보안 정책도 모바일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7일 분석한 결과 악성 앱 분석 건수는 2016년 1635건에서 지난해 9051건으로 5.5배나 늘었다.

악성 앱 유형으로는 원격제어형이 제일 많았다. 원격제어형 앱은 악성 소프트웨어 서버로부터 명령을 받아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앱으로, 지난 2016년 627건에서 지난해는 3260건으로 5.1배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악성 앱이 정보유출과 원격제어, 추가 다운로드 등 악성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화함에 따라 침해건수도 5774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반면 시스템 해킹을 제외한 PC를 통한 디도스 공격과 홈페이지 변조, 악성코드 은닉 등은 2016년에 비해 25% 감소했다.

한준호 의원은 "사이버 공격 침해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은 민감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저장돼있기 때문에 악성 앱을 통한 해킹 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어 "정부의 사이버 보안 정책도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한준호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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