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6.0 지진' 놀란 시민들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피해 상황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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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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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12시 34분 발생…진원 깊이 31.3km

[사진=대만기상청 홈페이지]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6.0가량의 지진이 발생해 점심을 먹던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23일 대만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2시 34분 대만 동부 해역(북위 24.01도, 동경 122.65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화롄(花莲)현 동쪽 104.2km 부근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31.3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문망 등 중화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 시에서는 최대 진도 약 3급에 달하는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로 인해 대만 지하철이 관련 규정에 따라 저속 주행으로 운행했다.

타이베이 지하철 관계자는 “지진 발생 후 각 시스템 설비를 검사했다”며 “지진 발생 당시 달리던 열차들의 운행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약 10분간의 저속 주행으로 여진과 관련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다시 정상 운행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현지 언론은 “지진에 놀란 이란(宜兰)현의 주민들은 점심을 먹다가 문을 박차고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또 당시 도로를 달리던 차들은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급제동하기도 했다”고 지진 발생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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