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인터뷰①] ‘데뷔’ 인투잇, 신인의 패기…“음악 방송 1위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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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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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지난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소년24’를 통해 데뷔한 그룹 IN2IT(인투잇-현욱, 인표, 지안, 성현, 인호, 아이젝, 진섭, 연태)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데뷔 소감과 더불어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그룹 인투잇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데뷔 앨범 ‘Carpe Diem(카르페 디엠)’ 발매 기념으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인표는 “데뷔라는 것도 아직 실감나지 않은 상태에서 쇼케이스가 진행이 돼서 어안이 벙벙하다”며 “기다려주신 만큼 더 열심히 준비를 했으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데뷔 전 공연으로 팬들과 이미 소통을 많이 해왔지만 여전히 TV로 보는 모습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를 통해 데뷔하게 된 인투잇. 어떤 점이 다를까. 지안은 “‘소년24’를 할 때도 서바이벌이었고 공연으로서만 찾아뵀는데 인투잇으로 더 많은 대중분들에게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정식 데뷔를 해서 서바이벌이 아닌 팀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태는 “팬 분들이 원동력이었다. 행사가 끝나고 하이터치회를 하면서 많이 힘이 됐고, 숙소로 돌아가서도 지칠법도 한데 팬 여러분들의 편지를 읽으면서 힘을 내고 달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 같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데뷔 전 어떤 마음 가짐으로 임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성현은 “많은 분들이 ‘소년24’를 생각하시면서 색안경을 끼는 분들도 계셔서 이번 활동을 통해 그런 점을 보완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서바이벌 때와의 경쟁심이 아닌 하나로 뭉쳐서 다 같이 잘 해보자고 다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CJ E&M 제공]


지난 1년동안 데뷔라는 한 목표를 향해 달려온 인투잇. 멤버 인호는 “1년동안 서바이벌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는 인호는 “파이널 매치라는 상황을 통해 값진 시간이었us서 다는 생각이 들더라. 버텨왔던 원동력이 멤버들 덕분인 것 같고 앞으로도 서로 잘 의지해가면서 첫 발걸음을 잘 떼자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팀이 되자며 서로 대화를 잘 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어떤 생각이 들까. 성현 “사실 잔인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는 있다 생각한다. 대중 분들에게 노출되기 힘든 시기인데 큰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생 분들이 노출 된다는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뮤직비디오를 생소한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인투잇은 새로운 환경에서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진섭은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절벽에 올라가서 멤버 모두 헬리캠이 찍어준 게 있는데 절벽 맨 끝에서 제가 앉아있으면서 30분간 촬영했는데, 밑을 보면 무섭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서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또 연태 역시 “양과 말이 있던 곳이 있는데 언덕을 보고 올라가보자고 했는데 정말 많이 올라갔지만 끝이 안 보이더라. 차를 타고 30분 가야하는 거리인걸 보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갓 데뷔한 신인그룹이지만 목표는 크다. 현욱은 “음악 방송 1위가 감히 목표다”라며 “너무 좋은 곡을 주셨기 때문에 1위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사실 인투잇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소년24’를 통해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현욱은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못 받은 게 사실이지만, 공연과 방송을 통해 얻어간 것 같다. 멤버들과 스탭분들, 소중한 팬분들을 많이 얻었다는 게 좋은 경험이었고 제게는 큰 재산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현은 “‘소년24’ 때는 어떤 무대를 발전해 나가자는 생각이 컸는데 MMO엔터테인먼트를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번 활동에 큰 힘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도와주고 계신다”면서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대표님께서 ‘나도 너희를 사랑할테니 너희도 우리를 사랑 해달라’고 이야기 해주셨다”고 소속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투잇에서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말레이시아에서 온 아이젝도 데뷔가 실감 안나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인투잇이 된 게 아직 실감이 안 났다. 파이널 때 부모님께서 7시간 비행기 타고 오셔서 제가 보이는 곳에 앉아 계셨다. 제 이름 불리는 순간 정말 감동이었다. 제가 부모님 앞에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기뻤다”고 다소 서툴지만 진심을 전했다.

힘든 점에 대해서는 “음식이 제일 힘들다.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음식이 다르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김치 아예 안 먹는데, 한국에 오면서 김치를 먹기 시작했다”며 “보쌈과 함께 먹으면 잘 먹는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 [AJU★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바로가기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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