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동부산 관광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 추진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부산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을 추진한다고 14일 전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아울렛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해 동부산 관광단지 내 99174㎡ 부지를 매수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15년 오픈을 목표로 2014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롯데백화점 5번째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시내 4개 백화점과 김해,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기반으로 부산 경남 지역 상권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롯데 측은 동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는 동부산 관광단지가 천혜의 관광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연 500만명이 다녀가는 송정해수욕장을 비롯해 해동용궁사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불어 동부산 관광단지에 함께 조성될 각종 관광 시설 유입 인원까지 감안하면 연 100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산 관광단지에는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골프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호텔, 국립과학관, 전통 한옥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부산 울산 고속도로, 동부산 나들목, 연결도로가 신설되고 부산과 포항역을 연결하는 동해 남부선 복선화가 개통되면 더 많은 외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윤철 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 이사는 "동부산 관광단지에 추진되는 프리미엄 아울렛은 인근의 풍부한 관광 시설와 더불어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쇼핑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지역 고용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는 사랑 받는 아울렛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