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출시 ‘4390만원’

  • 박동훈 사장 “연내 500대 목표… 오픈탑 대중화 첫 발”

9일 국내 출시한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4390만원. (사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폭스바겐이 준중형 해치백 ‘골프’의 4인승 오픈탑(컨버터블/카브리올레) 모델을 선보였다. 골프가 지난 수 년 동안 국내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었듯 이 모델이 오픈탑 대중화의 포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서울 신사전시장에서 ‘골프 카브리올레’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골프 카브리올레는 현재 국내서 5개 모델이 판매중인 6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소프트탑은 열거나 닫는 데 9.5초가 소요된다. 시속 30㎞ 이내서 개폐 가능하다. 17인치 포르토 알로이 휠, 바이제논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등 다이내믹한 디자인도 더했다.

전복 땐 0.25초 이내 펴져 승객의 머리 부상을 막는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 등 오픈탑에 걸맞는 안전 시스템도 갖춰졌다.

2.0ℓ 디젤 직분사(T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ㆍm의 힘을 낸다. 새로 도입된 복합연비는 ℓ당 16.7㎞(고속 연비는 20.1㎞/ℓ)다. 가격은 4390만원.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연내 5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골프가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이란 장르를 개척했듯, 카브리올레는 컨버터블(오픈탑)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개폐 모습. (사진= 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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