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비 베이징 올림픽 성적' 매겨보니 한국은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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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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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대비 베이징 올림픽 성적' 매겨보니 한국은 17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림픽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나라는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의 소속국인 자메이카로 나타났다. 한국은 17위며 미국과 중국은 각각 29위와 46위에 그쳤다.

런던 올림픽이 이제 1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포츠전문 인터넷사이트 '스포팅 인텔리전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각국이 획득한 메달을 인구 비례로 역산한 결과 이같은 순위가 나왔다고 2일 보도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인구 271만명인 자메이카는 금메달 6개를 따내 종합순위 1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구대비에서는 100만명당 2.22개를 얻어 에스토니아(2위, 132만명, 0.76개)와 몽골(3위, 274만명, 0.73개)보다 3배 가량 많았다. 

뒤이어 ▲뉴질랜드(4위, 444만명, 0.68개) ▲그루지아(5위, 447만명, 0.67개) ▲호주(6위, 2284만명, 0.61개) ▲노르웨이(7위, 500만명, 0.60개) ▲슬로바키아(8위, 545만명, 0.55개) ▲라트비아(9위, 205만명, 0.49개) ▲슬로베니아(10위, 206만명, 0.49개)등이 톱10에 들었다.

종합성적 10위 이내 국가 중 인구 대비 금메달 수로 10위 안에 포함된 나라는 6위에 오른 호주(0.61개, 2200만명)뿐이다. 호주는 종합 순위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의 '빅3'였던 개최국 중국과 미국, 러시아는 모두 20위 밖이었다. 중국은 금메달 51개를 따 종합1위에 올랐지만, 인구대국(13억4700만명)인 탓에 100만명당 0.04개에 불과해 46위에 그쳤다. 금메달 36개로 2위였던 미국(3억1310만명)은 0.11개로 29위, 금메달 23개로 3위인였던 러시아(1억4303만명)는 23위(0.16개)였다.

한편 인구대국 중에서 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 못한 국가는 파키스탄(1억7900만명), 방글라데시(1억4200만명), 필리핀(9400만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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