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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세 번째 규모 8일 오전 11시 49분 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28, 동경 127.76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은 4, 경북·대전·전북·충남은 3, 경남·세종은 2였다. 계기진도 4는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을 뜻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련 신고는 총 12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나 출동 상황은 없었 2025-10-08 14:38 -
[정치오감] 해상 밀입국자 96%가 중국인…소형 고속보트·수상 오토바이로 수법 변화 최근 5년여간 적발된 해상 밀입국자 중 약 96%가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6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9월까지 해상 밀입국으로 적발된 54명 중 52명이 중국 국적자였다. 중국 국적 밀입국자 중 46명은 취업 목적이었다. 그다음으로 한국에 있는 중국인의 밀출국을 돕기 위해 밀입국한 중국인 3명, 채무 해결 목적 2명, 한국 체류 중 가족 방문 목적 1명이었다. 한국 국적의 밀입국자 2명은 형사처벌을 피해 해외 2025-10-06 07:37 -
장애 정보시스템 647개 중 132개 가동…모바일 공무원증 복구 완료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등급 업무 22개를 포함한 132개가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장애 열흘째인 이날 오전 6시 기준 복구율은 20.4%다. 이는 전날 보다 0.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행정안전부 업무용 전자우편 시스템인 온메일과 모바일 공무원증이 부분적으로 복구되면서 공무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 2025-10-05 09:30 -
개인형 이동장치 뺑소니 4년 새 6.7배 급증...한병도 "적극적인 단속 나서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뺑소니 교통사고가 최근 4년 새 6.7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뺑소니 교통사고가 2020년 22건에서 2021년 45건, 2022년 88건, 2023년 106건, 2024년 147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뺑소니 사고는 지난 5년간 총 408건이나 일어났으며 2명의 사망자와 430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뺑소니 사고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비교적 많은 2025-10-05 08:00 -
김윤덕 "'항철위' 다시 국토부 오면 장관 그만둬…총리실 이관돼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12·29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조사 업무 중단을 공식 검토하기로 했다. 항철위의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유족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김윤덕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한 뒤 유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가족 전체 의견으로 조사 활동 중단을 요청한다면 법과 규정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것이 여의찮으면 행정적 2025-10-04 17:09 -
최근 4년간 무면허 교통사고 1만 9717건, 474명 사망...한병도 "강력한 예방책 마련 필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면허운전 교통사고가 연평균 4929건 발생해 474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확인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무면허운전 교통사고가 2021년 4626건, 2022년 5066건, 2023년 5165건, 2024년 4860건 등 지난 4년간 총 1만 971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474명, 부상자는 무려 2만 6675명에 달했다. 무면허운전 적발자도 2021년 3만 63 2025-10-04 14:00 -
인천 제외 전국 14개 공항 노동자 파업 중단…'준법 투쟁' 예고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노동자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4일)부터 대통령실이 한국공항공사와 면담할 예정인 14일까지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담 이후)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처가 없을 시 15일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파업을 멈추는 대신 준법투쟁을 예고했다. 공항 방문객에게 피켓시위로 파업 취지를 알리는 방식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들이 속한 공공 2025-10-04 11:15 -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다중 추돌사고…귀성길 2.5km 정체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에서 다중 추돌 사고와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오전 9시 20분 기준 3~4차로가 통제돼 사고 지점 인근 2.5km 구간에서부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8분께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진영휴게소 인근 3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적재돼 있던 컨테이너가 3∼4차로에 떨어졌으며, 뒤에서 오던 25t 트럭이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전도 2025-10-04 09:50 -
경찰, 이진숙 체포 후 2차 조사 마쳐…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경찰이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쳤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전부터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체포 후 두 번째 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이 전날 이뤄진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야간 조사를 거부해 이날 오후 6시께 조사를 끝냈다. 체포 피의자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는만큼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신속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3 18:33 -
한학자, 내일 특검 조사도 불출석…"건강상 이유" '정교유착' 의혹 등으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4일로 예정된 특검 조사에 불출석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는 3일 김건희 특검팀에 "건강상 이유로 내일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특검은 한 총재를 지난 2일 소환 조사하려 했지만, 한 총재 측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 4일 오후 2시로 일정을 바꾼 바 있다. 이에 특검은 추석 연휴 중 한 총재 측과 소환 일정을 재조율할 전망이다. 다만 한 총재 측이 끝내 출석을 거부하면, 곧바로 2025-10-03 18:24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개천절 여야 메시지 공방...與 "내란 완전 종식" VS 野 "자유·법치 수호" 개천절 여야 메시지 공방...與 "내란 완전 종식" VS 野 "자유·법치 수호" 단 4357년 개천절을 맞아 여야는 단군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과 재세이화(在世理化·세상의 이치를 바로 세운다)의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메시지를 통해 공방을 이어갔다. 3일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개천절을 맞아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한 진짜 대한민국을 기원한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던 모든 2025-10-03 17:45 -
국가전산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에 정부여당 애도…김민석 "말할 수 없이 비통"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가자원)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한 행정안전부 소속 직원이 투신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여당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3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공직자분의 가슴 아픈 소식에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겪으신 유가족께 온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고인께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국가전산망 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오셨다. 그간의 노고에 더 2025-10-03 17:10 -
한민수 "이진숙, 과대망상증 환자 같아…각종 혐의 받는 수사 대상자일 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과대망상증 환자 같다"며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일뿐"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한민국 어떤 국민이 여섯 번이나 소환하는 데 불응하나"라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 이 전 2025-10-03 15:38 -
송영길, '구치소 인연' 김호중 손편지 공개…"반성·새출발 향한 마음 존중 받아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음주 뺑소니 사고로 수감된 가수 김호중의 손편지를 깜짝 공개했다. 송 대표는 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김호중이 보낸 손편지 세 장을 게재했다. 송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김호중과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었다"며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송 2025-10-03 15:05 -
장동혁 "경찰, 죄 키우기 싫다면 이진숙 즉시 석방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건과 관련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보호하기 위한 희대의 수사기록 조작"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경찰은 죄를 키우기 싫다면 이 전 방통위원장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수사상황 브리핑에서 총 6차례의 출석요구 상황만 밝혔다. 그리고 9월 29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10월 2일 발부받았다" 2025-10-03 14:34 -
'구멍뜷린 치안'...실형 받고도 도망 다니는 범죄자 2440명 법원의 실형 판결을 받고도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니는 범죄자(자유형 미집행자)가 올해(6월 기준)2440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법무부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유형 미집행자는 △2020년 2065명 △2021년 2504명 △2022년 2465명 △2023년 2393명 △2024년 2544명이고 지난 6월 기준으로도 2440명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유형 미집행자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재판 과정에서 불출석하거나 선고 당일 실형이 2025-10-03 14:00 -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세종청사서 투신...행안부 "고인의 명복 빌어"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투신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경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A씨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행 2025-10-03 13:52 -
'공무원·공선법 위반' 이진숙, 경찰 2차 조사…내일 오후 법원 체포적부심 경찰이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 이틀 차 조사를 개시했다. 3일 이 전 위원장을 체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치장에 입감된 이 전 위원장을 조사실로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이 전 위원장의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야간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2025-10-03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