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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 짝퉁과의 전쟁] 상표권 침해 대응에 AI로 가품 모니터링까지…"K브랜드를 지켜라" K-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편승한 위조상품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브랜드 보호를 위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모니터링과 정품 인증, 현지 소송까지 대응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대표 브랜드 '불닭'의 국문과 영문(Buldak) 국내 상표권을 최종 확보했다.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약 10년간 노력한 끝에 핵심 브랜드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상표권 확보 과 2026-08-24 18:10 -
[K브랜드 짝퉁과의 전쟁] 이름부터 매장까지 다 베낀다…잘나가는 K브랜드 노리는 '짝퉁' 기승 K-푸드·뷰티·패션 등 K-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를 노린 ‘짝퉁(가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명이나 포장 디자인을 흉내 내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브랜드 로고와 모델 이미지, 상품 상세페이지는 물론 매장 간판과 인테리어까지 통째로 베끼는 사례가 등장했다. 중국 브랜드가 ‘KOREA’나 ‘코리안 뷰티’를 내세우는 등 개별 제품을 넘어 한국 브랜드의 정체성 자체에 편승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24일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따르 2026-08-24 18:10 -
[배달업계 퀵커머스 전쟁] 물류·점포망 촘촘하게…퀵커머스 인프라 경쟁 치열 배달업계 퀵커머스 경쟁의 무게중심이 '30분 배송 속도'에서 물류·점포망을 누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촘촘하게 확보하느냐로 이동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각각 물류센터형과 점포 연계형이라는 상반된 방식으로 퀵커머스 인프라 경쟁에 나서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배민은 자체 물류망을 축으로 삼는다. 배민B마트는 전국 80여 개 도심형 물류센터(PPC)를 기반으로 신선식품·가공식품·생활용품을 30분~1시간 내에 배송한다. 올 상반기에는 광주광역시 서구·광산 2026-08-23 18:00 -
[배달업계 퀵커머스 전쟁] 음식 넘어 생필품도 30분 배송…'생활밀착'으로 6조 시장 잡아라 음식 배달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무료 배달 경쟁으로 수익성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배달 플랫폼들이 장보기·생필품 등 퀵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식 배달에 집중했던 기존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30분 안팎의 빠른 배송을 앞세워 일상 소비 시장까지 공략하는 것이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배달업계가 퀵커머스를 새로운 돌파구이자 성장동력으로 낙점하면서 시장 선점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5월 말부터 제주 지역에서 퀵커머스 서비스 '쿠팡나우' 2026-08-23 18:00 -
추석 한 달 앞으로 성큼…유통가 선물세트 대전 '조기 점화'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맞춰 백화점은 예약 판매 품목과 혜택을 늘리고, 편의점은 실속형 상품부터 수천만원대 이색 상품까지 구색을 넓히는 모습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지난 14일부터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9월 3일까지 축산·수산·청과·그로서리 등 19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23일까지 식품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2026-08-23 12:27 -
단일 품목으론 성장 한계…K에스테틱, 포트폴리오 넓힌다 국내 주요 에스테틱 기업들이 단일 제품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일 주력 품목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제품군과 사업 축을 동시에 넓히는 전략이다. 22일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과 안면 윤곽, 땀샘 치료 등에 폭넓게 사용되며 2024년 국내 미용 시장의 44.3%를 차지했다. 다만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톡신만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환 2026-08-22 14:00 -
환율 1500원→1300원대…백화점 외국인 '쇼핑 메리트' 줄어드나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특수로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을 올린 백화점 업계가 빠르게 떨어지는 원·달러 환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화 약세가 외국인 명품·패션 구매를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였지만, 환율이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오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어서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6.1원 내린 1386.5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여 만에 원화 가치가 빠르게 오른 2026-08-21 16:54 -
CJ제일제당 PHA, 美 주요 언론서 주목…생분해성·상용화 사례 조명 CJ제일제당의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가 미국 주요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미국 글로벌 뉴스통신사 AP가 최근 바이오플라스틱을 석유계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기사에서 PHA 소재의 생분해성과 다양한 활용도를 다뤘다고 21일 밝혔다. AP통신은 CJ제일제당의 미국 PHA사업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를 ‘PHA 제조 분야의 선두주자’로 소개하며,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과 함께 일회용 식기류·빨대부터 각종 포장재, 다회용 페이퍼타월에 이 2026-08-21 09:56 -
홈플러스 "점포 19곳 매각·담보 대출로 채권 변제할 것"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폐점 점포 가운데 자가 점포를 매각해 신탁담보채권을 갚고, 향후 부동산 담보 대출을 통해 나머지 채권을 변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홈플러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회생계획이 인가되고 나면 곧바로 37개 폐점 점포 중 당사가 보유한 19개 점포 매각에 착수해 오는 2028년 2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9개 자가점포 매각대금은 부동산신탁 담보 특성상 신탁담보 채권자들의 채권 상황에 사용될 예정이며, 19개 점포 매각대금으로 전액 상환할 수 있을 2026-08-20 16:08 -
최병오 섬산련 회장 "美관세 변동성·유럽 ESG 강화…초격차 혁신 필요"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초격차 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합시다."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패션그룹형지 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섬유 소싱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6'에서 "미국 관세 정책의 변동성이 커지고 유럽의 탄소중립·에코디자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도 강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제조 2026-08-19 14:05 -
K뷰티 주문 밀려든 ODM 3사 '최대 실적'…하반기도 수주 랠리 이어간다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선케어와 스킨케어 주문이 동시에 증가한 데다 고객사와 수출 지역도 다변화한 영향이다. 통상 화장품 ODM 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2분기가 지났지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50.2% 증가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0 2026-08-18 18:07 -
[르포] 시부야 한복판서 K패션 키우는 현대百… '오픈 1년' 日리테일숍 1호 매장 가보니 "한국 패션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한국 브랜드 옷을 자주 입어요. 일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브랜드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파르코 시부야점 4층 '더현대 글로벌' 매장에서 만난 대학생 모모나씨는 매장에 진열된 옷을 살펴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으로 한국 패션을 자주 찾아보는데 브랜드마다 스타일이 다양하다"며 "서울에 여행을 가면 옷 쇼핑을 빼놓지 않는다"고 했다. 다음 달 개점 1주년을 맞는 이곳은 현대백 2026-08-18 18:04 -
홈플러스, 닷새간 매출 437억…영업중단 전보다 191%↑ 홈플러스가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한 뒤 닷새간 4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 중단 전과 비교해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 이즈 백’ 행사를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매출은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 잠정중단 전인 지난달 2~6일 매출 150억원보다 191%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매출은 같은 기간 30억원에서 87억원으로 늘었다. 일평균 고객 수도 13만8200명에서 23만9600명으로 약 73.4%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특정일에 고객이 몰린 데 그치지 않고 재개장 이 2026-08-18 15:58 -
"밥 먹으면 살찐다?"…'쌀의 날' 따져본 흰쌀밥과 현미 차이 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이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식탁에서 밀려나곤 한다. '밥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렇다면 체중 감량을 위해 정말 흰쌀밥부터 끊어야 할까.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제12회 쌀의 날을 맞아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십·팔(八·十·八)로 풀이한 데서 착안해 8월 18일로 정해졌다. 쌀 한 톨이 만들어지기까지 농업인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도 담겼다. 2026-08-18 15:38 -
'K-라면' 타고 날았지만…해외 비중이 가른 라면 3사 상반기 성적표 글로벌 K-라면 열풍에 힘입어 국내 라면 3사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외형 성장을 이뤄냈지만 수익성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양식품은 '불닭'의 글로벌 성장세를 앞세워 영업이익에서 독주했고, 농심도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이익을 큰 폭으로 늘렸다. 반면 오뚜기는 해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음에도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 속에서 영업이익 증가율은 2%에 그쳤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847억원, 영업이익은 3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 39% 증가했다. 영 2026-08-17 18:00 -
맛집으로 부르고, 커뮤니티로 묶고…백화점의 새 고객 잡기 공식 백화점의 경쟁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상품을 모아 파는 데서 나아가 맛집·디저트로 고객을 불러들이고 스포츠·와인 등 취향 기반 커뮤니티로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이 확산하고 있다. 방문 이유를 만들어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를 패션·명품 구매로 연결하려는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식음료(F&B) 매출 증가율은 일제히 전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롯데백화점 F&B 매출은 20% 늘어 전체 매출 증가율(15%)을 넘어섰다. 신세계백화점은 F& 2026-08-17 18:00 -
SNS 파고든 위조 화장품…향수서 메탄올 기준치 484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 화장품이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는 가운데 일부 위조 향수에서 안전기준의 최대 484배에 달하는 메탄올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충남경찰청이 압수한 해외 유명 브랜드 위조 화장품 34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메탄올과 납 등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향수 18개, 핸드크림 6개, 립스틱 5개 등이다. 이 가운데 향수 6개에서는 메탄올이 73.7~96.9% 검출됐다. 현행 유통 화장품의 메탄올 허 2026-08-14 14:40 -
'김가네' 1호점 폐업…고물가에 옆구리 터진 김밥 시장 13일 찾은 서울 시내 한 분식전문점. 간판과 상호에는 여전히 '김밥'이라는 글자가 선명하지만 메뉴판에서 김밥은 자취를 감췄다. 올해부터 김밥 판매를 중단하면서 매장 입구에 있던 전용 조리 테이블을 치우고 담당 조리 인력도 1명 줄였다. 현재 이 매장은 라면과 볶음밥, 떡볶이, 찌개 등 한식·분식 메뉴만 판매한다. 사장 A씨는 "재료비와 인건비를 고려하면 김밥을 팔아도 수익이 나오지 않아 결국 메뉴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던 김밥이 외식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2026-08-1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