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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4월 말부터 일부 유럽 노선 감편…로마·프랑크푸르트·파리 등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4월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을 감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으로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의 운수권 일부는 국적항공사로 이관된다. 국적사의 유럽 노선 공급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감편은 유럽 노선의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사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과 동시에 감편 예정편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2 2025-03-17 0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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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저력 잃었다" 쓴소리··· 임원 향해 '독한 삼성인'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쓴소리를 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과 고 이건희 선대회장 등 오너 2025-03-17 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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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율주행 시장 안착 위해서는 '주행사업자' 제도 도입해야"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보다 원활한 사업화를 위해서는 '주행사업자(Driving Service Provider)' 제도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율주행 차량의 실시간 관제, 주행 인프라 운영, 최적화·검증을 담당하는 주체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기 한국공학한림원 자율주행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자율주행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관제센터를 두고 실시간 관제 운영, 도로별·지역별 최적화, 주행 인프라 구축& 2025-03-17 0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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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미래기술] 심바이언트로 맞이하는 노화 "우리는 더 이상 존재(beings)가 아니라 변재(becomings)다." 디지털 기술과 초지능 발전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명제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영역이 바로 노화의 재개념화다. '존재'가 그대로 있는 명사적 상태라면 '변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사적 상태를 의미한다. 스마트 기기와 인공지능(AI)의 혁신은 우리의 신체적·인지적 능력을 확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인간은 기계와 공진화하면서 정적인 '존재'에서 역 2025-03-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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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양책 효과에 지정학적 변동까지…정유업계, 반등 신호탄 쏘나 미국의 대중 제재 강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 등 지정학적 여건 변화와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등 효과로 국내 정유업계가 반등 모멘텀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8385만t으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 미국의 대중 제재로 러시아·이란 원유를 운송하는 선박 운임이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원유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국 내 독립 정유업체들의 가동률이 급락하고 일부는 생산 중단이나 폐쇄를 결정한 것 2025-03-1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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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美 MRO 시장...앞서가는 한화, 뒤따르는 HD현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이 활짝 열린 가운데, 국내 대표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해당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한화오션이 앞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이미 미국 MRO 사업 2건을 수주하고 일부 사업은 완료한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아직 신규 수주가 없다. 다만 두 기업의 시장 내 격차가 크지 않아 선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평가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해군 MRO 시장 2025-03-1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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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봉킹' 정의선…현대차 3사 평균연봉 1억3167만원, 삼성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20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아 재계 '연봉 킹'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그룹 3형제(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임직원 평균 연봉도 재계 1위인 삼성전자를 2년 연속 제쳤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정 회장의 파격 보상 원칙이 오너뿐 아니라 임직원들에게도 적용됐다는 해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70억8700만원, 현대모비 2025-03-1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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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회장 사재 출연 규모는?...업계 "홈플 정상화에 최소 1조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납품대금 문제 해결을 위해 사재를 내놓기로 한 가운데 그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로 2조원대 금융채무가 동결됐지만, 영업을 통한 현금수익 외 자금조달이 사실상 막힌 상황에서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려면 최소 1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회생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김 회장이 어려움이 2025-03-16 17: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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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사업체 1년 임금총액, 7000만원 첫 돌파 300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상용 근로자의 연 임금총액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6일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의 연 임금총액은 전년대비 2.2% 올라 7121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급여를 빼도 7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의 계약직과 정규직·무기계약직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연 임금총액은 초과 급여를 제외한 1인 2025-03-16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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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납품대금 문제 해결을 위해 사재를 출연한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빠르게 졸업해 다시 정상 궤도로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김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 2025-03-16 15: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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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모 화장품 특허출원 세계 1위…점유율 42.9% 특허청은 2002년부터 2023년까지 주요국 특허청의 탈모 화장품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 국적의 출원이 점유율 1위(42.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탈모 화장품은 두피, 모발에 주로 사용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혈액순환 개선, 호르몬 조절 등을 통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세계 탈모 화장품 시장은 올해 약 3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국 탈모 화장품 관련 특허의 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42.9%(576건)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일본 20.2%(272건), 미국 17.2%(231건), 중국 8.9%(119건 2025-03-16 1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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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중고차 수입·유통 법인 'BYD코리아오토' 설립 올해 국내 시장에 본격 상륙한 세계 전기차 1위 비야디(BYD)가 중고차 수입·유통 법인도 신설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BYD코리아와 별도로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하고 사업 목적을 '중고차의 수입·유통 등'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신차 판매는 BYD코리아가, 중고차 판매는 BYD코리아오토가 담당한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BYD코리아오토 설립에 대해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의 시장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후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2025-03-16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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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만이 살길...식품업계, 간판 바꾸고 판로 늘리기 안간힘 식품업계가 영문명·BI(브랜드 정체성) 교체를 통해 새 옷을 입고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내수 비중이 높은 업체들도 글로벌 경영에 비중을 두며 수출 기업으로 변모하는 추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내수 시장에 주력해온 오뚜기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을 1조1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최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오뚜기 해외 매출액은 3325억원. 즉 해외 매출을 5년 내 3배 이상 키우겠다는 뜻이다. 오뚜기 해외 매출 비중은 약 10% 수준으로 삼양식품(77%)·농심(37% 2025-03-16 13: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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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역 과학기술 혁신 위해 6조6528억원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14일 17개 시‧도‧관계 부처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5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총 6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지자체의 지난해 추진 실적과 올해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중앙정부는 5조6914억원, 지자체는 9614억원, 총 6조65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경쟁력 제고에 1조6210억원, 지역 대학·연구기관 거점화에 1조5153억 2025-03-16 13: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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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러스솔루션, 장석원 전 롯데헬스케어 상무 신임 대표로 선임 HD현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계열사인 메디플러스 솔루션이 장석원 전 롯데헬스케어 상무를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신임 대표는 SKT, 코웨이, 헬스커넥트를 거쳤다. 2022년부터는 3년간 롯데헬스케어에서 플랫폼 사업 부문장과 신사업 전략 총괄을 맡았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2012년 설립됐으며 2021년 HD현대가 인수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암 수술 후 회복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컨드닥터'와 만성질환 2025-03-16 1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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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롯데 계열사 혜택 한 곳에 모은 '엘타운' 17일 오픈 롯데쇼핑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혜택을 모은 ‘엘타운(L.TOWN)’을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엘타운 정식 오픈 시각은 17일 오전 10시다. 롯데온은 엘타운을 통해 그룹의 유통·식품·서비스 계열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엘타운’ 오픈을 통해 ‘롯데 갈 땐 롯데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건다. 슬로건 취지에 맞춰 롯데온은 온·오프라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엘타운을 설계했다. 롯 2025-03-16 13: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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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해외 직수입 인기상품 최대 55% 할인 진행 쿠팡이 '쿠팡수입 봄맞이 특가 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직수입 상품을 최대 55% 할인하는 이 행사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캐나다 디자인 브랜드 움브라, 미국 프리미엄 육포 브랜드 잭링크스,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다우니 등이 참여한다.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각을 더한 움브라 벽시계(5만원대), 무타공 선반(1만원대), 수납바구니(3만원대), 우산꽂이(6만원대) 등이 할인 대상이다. 식료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잭링크스 골든아일랜드 직화 육포, 2025-03-16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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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탁기 이어 냉장고도 美 소비자 평가 1위 석권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 세탁기에 이어 냉장고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상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30인치와 33인치 모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21∼28인치 모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델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상냉동 냉장고는 단순한 구조로 고장 위험이 적고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 내부에 온도 센서 2025-03-16 11: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