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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 수주...친환경 선박 경쟁력 입증 HJ중공업이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HJ중공업은 조선부문이 지난 14일 HMM과 총 3167억원 규모의 9000TEU(1TEU는 20피튼 컨테이너 한 개 분량)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HJ중공업이 메탄올 추진선 수주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메탄올은 기존 석유계 연료에 비해 질소산화물은 80%, 황산화물은 99%까지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떠오르고 있다. 주원료인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면서 생산 단가도 낮아져 선사들의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
- 2023-02-15
- 1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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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도 옮겨라" 범대위 주장에…포스코 "도 넘는 주장" 반발 포스코홀딩스는 포항 지역사회에서 본사 소재지는 물론 직원들도 포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요구에 "도를 넘는 주장이며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본점 소재지 이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결이 되면 다음달 17일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 본사 앞에서 '포스코는 합의서를 이행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대규모 상경집회
- 2023-02-14
- 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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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조4000억 규모 친환경 연료 선박 9척 발주 국내 조선·해운업계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HJ중공업과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주 금액은 총 1조4128억원으로 선박들은 2025년부터 2년간 순차적으로 HMM에 인도된다. HMM이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조승환
- 2023-02-14
-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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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호주 진달리리소스와 미국 점토 리튬 프로젝트 사업 협력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진달리리소스(Jindalee Resourc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사 간 업무협약 체결로 진달리리소스는 미국 현지에서 탐사 중인 광구에서 점토 리튬(Lithium Clay)을 시추해 제공하고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활용해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최적 리튬추출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다. 진달리리소스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광물 탐사·개발 전문회사로 미국 서부 오리건주와 네바다주 경계에 위치한 맥더밋(McDermit
- 2023-02-14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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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갈 곳 잃은 튀르키예行 고철···글로벌 철강시장 흔드나 세계 최대 스크랩(고철) 수입국인 튀르키예의 주요 항구가 강진으로 마비되면서 글로벌 철강 시황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튀르키예향(向) 스크랩이 글로벌 시장에 풀리면서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기로를 주로 운용하는 튀르키예 철강제품 생산이 멈추면서 주요 제강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튀르키예 소식통에 따르면 튀르키예 주요 항구인 이스켄데룬(Iskenderun)과 메르신(Mersin) 항이 강진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머스크(Maersk), 하팍로이드
- 2023-02-14
-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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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탄소중립 노력 인정받았다...'CDP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글로벌 금융투자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서 국내 조선
- 2023-02-12
-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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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힌남노 피해 복구 135일 기적의 여정...'정상가동 기념 감사의 장' 개최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복구 135일의 여정을 기억하는 행사를 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포항제철소 정상가동 기념 감사의 장(場)’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 17개 모든 압연공장을 복구 완료함으로써 침수 135일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 과정을 되돌아보고, 제철소 정상화에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들과 관계기관 대표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
- 2023-02-12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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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후 첫 블록 출항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후 첫 블록을 성공적으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조선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HD현대 권오갑 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블록 출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0년 3월 준공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180만㎡ 규모다. 130만t(톤)급 도크 1기와 1650t 골리앗크레인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장기간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2017년 가동을 중단했다가 조선 경기 회복으로 선박
- 2023-02-10
-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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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난해 영업익 7435억원 전년比 7.4% 감소 동국제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 감소한 743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8조511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2.7% 감소한 4320억원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하반기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도 연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9일 이사회에서 재무제표를 심의하
- 2023-02-09
- 1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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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지난해 영업익 1642억원...전년比 31.1% 감소 세아베스틸지주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연계한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1% 감소한 164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4조3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지연,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 장기화 등의 위험요소가 상존하나, 전년도 생산 차질로 인한 영업손실을 만회할 수
- 2023-02-07
- 1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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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매출 60조 첫 돌파···영업익 전년비 226.7% 늘어 HD현대가 건설기계 부문 수익 확대와 조선 부문 흑자 기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4.6% 증가한 60조849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 배경에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정유와 건설기계 부문 수익 확대가 뒷받침했다. 조선 부문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전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이 반영되면서 HD현대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한국조
- 2023-02-07
- 15: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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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지난해 영업손 3556억원···4분기 흑자로 적자폭 줄여 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으나 적자 폭을 2021년 대비 줄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355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조3848억원 영업손실보다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17조3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순손실은 2952억원을 기록했으나 역시 2021년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7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6967억원에 비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과 4조9413억원으로 집계됐다.
- 2023-02-07
-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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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 57% 가져갔다...韓 점유율은 33% 중국의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한때 세계 1위 조선 국가였던 한국을 따돌리며 지난달에도 수주 1위 국가에 올랐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196만 CGT(72척)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22%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12만 CGT(40척)를 수주하면서 전 세계 발주 물량의 57%를 가져갔다. 한국은 64만 CGT(12척)를 수주했으며 점유율은 33%다. 수주잔량도 중국이 한국을 크게 앞섰다. 지난달 말 기준 전
- 2023-02-07
-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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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ESG 경영 강화위한 국제협약 'UNGC' 가입 HMM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국제협약에 동참했다. HMM은 지난달 30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UNGC는 UN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국제협약으로 전 세계 165개국 2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는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1회 제출해야 한다. HMM은 이번 UNGC
- 2023-02-06
-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