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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 배재훈 HMM 사장 "체질 개선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하자"
배재훈 HMM(옛 현대상선)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수하고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2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각별히 뜻깊은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2021-01-01 1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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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에 웃는 철강업계···수출보다 비용 절감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1100원을 하회했다. 올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였던 철강업계가 그나마 환율 하락으로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강사업체들은 최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6.7원에 마감했다. 올해 고점인 3월 19일 1285.7원 대비 14.7%, 9월 29일 1169.5원에 비해서도 6.22% 하락한 수준이다. 올해 4분기는 최근 몇 년보다 달러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
2020-12-3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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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 대선조선 M&A 본계약 체결···1600억원에 인수 확정
10년 동안 채권단의 관리를 받아왔던 대선조선이 동일철강의 품에 안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 채권단과 동일철강은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동일철강이 현금 500억원을 지불, 채무 1100억원을 승계하는 거래다. 전체 매각 대금으로 1600억원을 내놓은 셈이다. 매각 조건에 3년 간 조선소를 유지하는 조항을 반영한 것은 물론 채권단이 공장 담보권을 보유키로 했다. 조선소 부지를 매각, 조선 사업 철수하는 일을 막기 위한 복안이다. 동일철강은 열간압연 제품과 마봉강류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조선
2020-12-29 1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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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던 HMM, 파업 리스크에 '비상'···임금 인상 놓고 노사간 갈등
10년여만의 흑자 전환을 앞둔 HMM(옛 현대상선)이 ‘파업 리스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임금 인상을 놓고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파업으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생길 경우 HMM의 신뢰도에 타격을 받을 뿐 아니라 국내 수출입 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HMM 포워드호가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사진=HMM 제공]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HMM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해운 시황 분
2020-12-29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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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무조건 승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승인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통지서에서 "중국 반독점법 26조에 따른 검토 결과 우리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으로 인한 시장 경쟁제한이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중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이후 1차, 2차, 3차 심사를 거쳐 1년 5개월여 만에 무조건 승인을 이끌
2020-12-28 12: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