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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PTAB, LG 특허 무효가능성 언급 주목해야"···주말 이어 날선 공방전
배터리 특허 소송에 대한 미국 특허심판원(PTAB)의 기각 결정을 놓고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주말을 이어 날 선 공방전을 이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재차 입장문을 발표해 이번 심판 청구 기각은 미국 특허청의 정책 변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PTAB가 기각 과정에서 언급한 강력한 무효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국 PTAB에 LG에너지솔루션의 양극제·분리막 특허 등 총 8건에 대한 특허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PTAB은 지난해 11월 이 중 6건에
2021-01-18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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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전기차 열관리 통합 모듈 국내 첫 개발…E-GMP에 탑재
현대위아가 전기자동차의 구동 부품과 배터리 부분을 통합해 열을 관리하는 모듈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개발을 발판 삼아 친환경 차량 부품 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해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5년
2021-01-18 0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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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硏 “빅테크의 완성차 시장 진입, 산업 구조 지각변동 가져올 것”
IT·전자 업계가 완성차 시장 진입을 시사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동차 산업 구조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애플, 일본 소니, 중국 바이두 등 대형 IT 기업들(빅테크)이 완성차 시장 진입을 시사하면서 향후 자동차 산업 구조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진 애플은 최근 완성차 형태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소니는 세계 최대
2021-01-18 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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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찾아서]② LG디스플레이, 프리미엄 TV 시장서 ‘OLED 대세화’ 전략 순항중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가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이 늘어나고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는 등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다.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TV·컴퓨터 등 디스플레이와 접촉하는 시간도 함께 길어졌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도 외부적인 조건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2021-01-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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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찾아서]①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위기 상황서 등판한 ‘원조 LG맨’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으로 경영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5일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의 감사 표현이 주목받는 이유는 2019년 9월 정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는 과정이 보통의 상황과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기인사를 통해 이뤄진 대표이사 선임이 아닌, 전임 대표의 사의 표명에 따른 갑작스러운 변화였다. 전임 대표가 경영실적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2021-01-18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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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에 한국타이어 장착한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국내 기업이 만든 타이어를 탑재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Y에 19인치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모델Y는 2019년 8월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이후 테슬라가 1년 5개월 만에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이다. 작년 초 미국에서 출시된 이 모델은 약 1년간 7만대 이상 팔렸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부터 모델3에 타이어를 공급해온 데 이어 모델Y에서도 테슬라와 협력하게 됐다. 다만
2021-01-18 07: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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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시즌 돌입... 역시 ‘전·차’ 유종의 미 거뒀다
국내 주요 기업이 이번 주부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들어간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전자와 자동차업계 등이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새해 희망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유와 항공 등 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았던 업계는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그 불확실성의 연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한화솔루션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다행히 지난해 4분기 국내 산업계는 코로나19에도 선방한 것으로 관측된다.
2021-01-1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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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오늘 ‘운명의 날’...재계 ‘선처‘ 목소리 잇달아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어(囹圄)의 몸’이 될지 판가름하는 날이 도래했다. 2017년 2월 박영수 특검이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한 지 3년 11개월 만에 재판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그동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은 ‘뉴삼성’을 모토로 의욕적인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10월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승어부(勝於父)’를 강조하며, 올 연초부터 현장 경영에 힘쓰고 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가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재판부
2021-01-18 0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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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뒤 김승연 컴백 한화도 '오너리더십' 부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4년 이후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다음 달 취업제한이 완료되는 만큼 그룹 경영에 컴백해 대규모 사업을 직접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김 회장의 아들 3형제가 그룹의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오너 일가의 리더십이 강화되고 있는 것도 김 회장의 복귀에 힘을 싣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 달 18일부터 취업제한이 종료된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특별경제가중처벌법에 의해 집행
2021-01-18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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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S·SKIET "유동성 넘치는 지금이 상장 적기"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LGES)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을 위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리며 개인투자자를 필두로 시중 유동성이 넘치는 현시점이 IPO 흥행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 당초 예정보다 공모 일정을 앞당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ES는 지난 12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RFP발송은 상장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첫 단계다. LGES는 이달 21일까지
2021-01-1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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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스텔란티스로 합병... 세계 4위 완성차업체 ‘등극’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자동차그룹(PSA)이 합병에 성공하며, ‘스텔란티스’라는 이름 아래 뭉쳤다. 양사는 16일(현지시간) 52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간 8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 4위 완성차업체로의 도약을 공식화한 셈이다. 2019년 10월 처음 합병 계획을 발표한 양사는 코로나19 대유행 등 악재를 만나 1년 3개월 만에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그사이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FCA는 주주에게 배당하는 현금을 축소하고, PSA
2021-01-17 14: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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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항공기, 분해 후 네임택으로 재탄생...‘완판’
대한항공이 은퇴한 항공기를 분해해 만든 '네임택(이름표)'이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운항을 중단한 B777(HL7530) 항공기를 분해해 만든 네임택을 마일리지로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불어 4000개만 한정판으로 제작된 네임택은 판매를 시작한 직후 인기를 끌며 품절됐다고 전했다. 네임택은 HL7530의 로고 부분 겉면으로 제작됐고, 고유 숫자가 각인됐다. 1997년 3월 도입된 HL7530은 23년간 총 1만6903회, 10만682시간을 비행한 뒤 2019년 12월 18일 홍콩~인천 노선을 마지
2021-01-17 1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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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분당두산타워' 준공···주요 계열사 입주 시작
두산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두산타워'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의 일부 부서가 18일 분당두산타워로 첫 출근을 하게 되며 ㈜두산, 두산밥캣, 두산큐벡스 등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입주를 한다. 분당두산타워는 부지 면적 8943㎡, 연면적 12만8550㎡, 높이 119m의 지상 27층, 지하 7층 규모로 건설됐다. 사우스(South)와 노스(North) 2개 동으로 나눠졌고 상단부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직
2021-01-17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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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부회장, SK네트웍스 주식 보유분 전량 매도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자신이 보유 중이던 SK네트웍스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SK네트웍스는 최 부회장이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SK네트웍스 보통주 19만1661주를 장내매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최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19만1661주는 SK네트웍스 지분의 0.08%에 해당하며 거래액은 약 9억7000만원 규모다. 해당 거래는 장내에서 이뤄졌으므로 이에 따른 SK,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주주의 지분율 변동은 없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2021-01-15 1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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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선처해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법원에 탄원서 제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서울고법에 탄원서를 냈다. 오는 18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재계를 대표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탄원서를 통해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지난 13일
2021-01-15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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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로 1조2735억원 확보···2차전지 소재 투자 가속화
포스코케미칼이 유상증자로 1조2000억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하면서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3~14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3% 청약율을 달성해 총 1조273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행가액은 7만7300원, 발행 예정 주식수는 1647만5000주다. 주금 납입일은 1월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3일이다. 전체 발행 신주의 11.8%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은 194만4050주 중 99%인 191만9027주를 청약했다. 금액으로는 1483억원에 해당한다.
2021-01-15 1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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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로 입사 연기된 신입사원 2월 중 채용
대한항공이 지난해 채용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사하지 못한 신입사원에게 입사를 통보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입사 예정이었던 합격자 60여 명에게 입사 가능 여부를 묻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2020년도 신입사원의 집체(집단) 교육과 현장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입사 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들을 2월 중순에 입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직무 교육을 실시한 뒤 부서별 소요에 따라 인원 배치할 계획
2021-01-15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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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새 경영전략 '르놀루션' 발표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
프랑스 르노그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그룹의 수익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했다. 르노그룹은 이번 경영전략안을 통해 기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중심에서 탈피해, 앞으로 수익성·현금 창출·투자 효과 등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르놀루션은 소생(Resurrection), 혁신(Renovation), 변혁(Revolution) 등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인 소생에서는 2023년까지 수익과 현금 창출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단계인 혁신
2021-01-15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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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가 인정한 CES 2021 혁신 제품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이 막을 내린 가운데 주요 글로벌 매체로부터 혁신상을 받은 삼성‧LG전자의 제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들이 CES 2021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혁신상 44개를 포함해 173개를 수상했다. 먼저, 네오(Neo) QLED TV는 CNN, 디지털 트렌드, 엔가젯(Engadget), 씨넷(CNET), 와이어드(Wired) 등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CNN은 “빛 번짐 없이 업
2021-01-15 14: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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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법인 설립…글로벌 공략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유럽·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린커칭 광둥성 상무부성장, 장진송 광둥성 상무청장 등 광둥성 관계들과 이광국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총괄(사장),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부총재(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계약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굴기(崛起)'를 내세
2021-01-15 13: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