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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도로 더 부드럽게…롯데칠성 '처음처럼' 저도주 트렌드 탑승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을 저도주·저당 트렌드에 맞춰 전면 리뉴얼한다.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감미료를 교체해 부드러움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이르면 이달 중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춘 재단장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1년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이후 약 4년 만의 변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도수 조정에 그치지 않는다. 롯데칠성은 쌀 증류주를 블렌딩하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를 사 2025-07-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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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호 빼빼로' 탄생…롯데웰푸드 인도법인, 현지 생산 돌입 롯데웰푸드는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가 하리아나공장에서 자사 대표 과자인 '빼빼로' 생산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빼빼로가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월 현지 북부에 위치한 하리아나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 도입하고자 330억원(21억 루피)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초콜릿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를 우선 출시한다.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인도 주요 2025-07-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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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K뷰티 확산한다…바른손, 칠레 유통업체와 '맞손' K-뷰티 플랫폼 졸스를 운영하는 바른손은 최근 칠레 유통업체 예뽀·국내 무역기업 바나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졸스는 자사 온라인몰에 입점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칠레 예뽀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예뽀는 칠레 산티아고 지역에서 K-컬처 복합매장 5곳을 운영 중이며, 10곳 이상의 신규 매장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바른손 관계자는 "예뽀와 협력해 K-뷰티와 K-컬처 결합 모델을 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2025-07-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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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픽한 그맛" 농심, '와사비새우깡' 출시 농심이 대표 스낵 '새우깡'의 신제품인 '와사비새우깡'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맛에 알싸한 고추냉이(와사비)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지난해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시식 투표 1위 결과를 반영해 개발했다. 내달 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와사비 스낵 대중화를 겨냥한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와사비'도 함께 출시한다. 담백한 감자칩에 와사비 맛을 더한 제품으로, 14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2025-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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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뜨거운 맥주 전쟁…오비맥주·하이트진로 제로戰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맥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가운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들까지 가세하면서 전방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9일 마켓링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맥주 제조사 점유율은 오비맥주가 46.7%, 하이트진로는 28.5%로 양사가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롯데아사히주류(5.1%), 롯데주류(4.6%), 하이네켄코리아(4.1%)가 그 뒤를 잇는 구조다. 주류 시장의 양대 산맥인 오비맥주와 하이 2025-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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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떠난 현대백화점, 15년 만에 '더현대 광주'로 돌아온다 현대백화점이 광주를 떠난 지 15년 만에 '더현대 광주'로 돌아온다. 현대백화점 철수 이후 광주에서는 그간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양강 구도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현대백화점 복귀로 다시 '빅3'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날 광주시청에서 '더현대 광주'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착공 후 2028년 상반기 중 개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 영업면적 10만890㎡에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2025-07-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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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 연내 싱가포르법인 설립…패션·코인 사업 확대 형지글로벌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연내에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법인은 '까스텔바작'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초기지이자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국가다. 형지글로벌 대표이사인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자산 보안업체 렛저 아시아태평양 지사, 현지 최대 상업은행 DBS 2025-07-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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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임직원에 자사주 무상 지급…성과 공유로 '동반 성장' 선언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한다. 조직 안정과 흑자 전환에 이바지한 구성원의 공로를 보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조치로,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처음 시행되는 전사 차원 보상이다. 남양유업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총 2만4736주 규모의 자사 보통주를 임직원 1546명 전원에게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1인당 받는 자사주는 16주다. 주당 가격은 전일 종가 기준 6만4800원으로, 총규모는 약 16억원에 달한다. 직급이나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균등하게 지급하고, 개인 소득 2025-07-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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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서비스 플랫폼 미소, 누적 거래액 1조5000억 돌파…1년새 5000억 급성장 홈서비스 플랫폼인 미소가 2025년 6월 기준 누적 거래액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미소는 최근 1년간 5000억 원의 거래액을 추가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클리닝 서비스로 출발한 미소는 기존 청소·이사 서비스 부문을 세분화하고, 가전 렌탈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동시에 AI 기능 탑재 등 서비스 고도화를 거치며 약 200개에 달하는 홈서비스를 중개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성과는 기존 주력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터넷 가입이나 가전 렌탈과 같은 신규 서 2025-07-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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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인터, K뷰티 썸바이미·아임프롬 美 울타 입점 K-뷰티 브랜드 '썸바이미'와 '아임프롬'이 미국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인 울타 뷰티에 입성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최근 울타 뷰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브랜드의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썸바이미의 저자극 안티에이징 제품 3종은 지난달 울타의 1200개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오는 20일엔 추가로 9개 제품을 울타 전 매장에서 선보인다. 아임프롬이 만든 기초화장품 12종은 울타 279개 매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랜딩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썸바이미·아임프롬 일부 품 2025-07-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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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구본성 전 회장 측근 황광일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아워홈이 구본성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황광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달 30일 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황 부사장은 과거 아워홈 중국 남경법인장을 지낸 인물이다. 구 전 회장과 가까운 인사가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오너 일가 및 측근을 배제하는 흐름이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황 부사장은 지난해 5월 임시 주주총회에 2025-07-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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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투에딧', 다이소 론칭 7개월 만에 130만개 판매 애경산업은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이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만개(내부 매출 기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투에딧은 지난해 11월 다이소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6월 기준 130만개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투에딧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트임 아이라이너’다. 눈매 확장 메이크업이 가능한 이 제품은 동일 기간 23만개 이상 판매됐다. 투에딧 관계자는 "얼굴 부위별로 메이크업 디테일을 살려주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2025-07-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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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감칠맛을 담았다…하림 '더미식 오징어육즙교자' 출시 하림은 '더미식(The미식) 오징어육즙교자'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더미식 육즙만두 시리즈로, '오징어라면'과 '오징어 초빔면'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신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에 신선한 오징어를 그대로 썰어 넣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는 동시에 풍부하고 깊은 육즙을 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파·부추·마늘·대파 등 국내산 생채소 4종을 큼직하게 넣어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과 조화를 이루고, 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만두피는 맹물이 아닌 3 2025-07-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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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가격통제 '이중고'] 유통·식품업계에 '직격탄' 우려...TF 등 대응책 마련 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유통·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K콘텐츠 인기를 발판 삼아 수출 비중을 키워온 K푸드는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해온 뷰티 기업들도 경쟁력 약화 우려 속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8월 1일부 2025-07-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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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전단채 조기변제설 일축…"카드 채무 상환이 핵심"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가운데 자사 카드대금 채권을 토대로 발행된 전단채(전자단기사채·ABSTB)에 관해 "이를 공익채권으로 인정해 우선·조기 변제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설명 자료에서 전단채 우선·조기변제에 대한 최근 한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전단채의 기초자산인) 카드사 매입대금을 상거래 채권으로 취급하고, 회생 계획에 반영해 변제하기로 한 것이 사실 2025-07-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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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경기 오산서 1박 2일 사장단회의 연다 롯데그룹이 오는 16∼17일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롯데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그간 회의는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1박2일로 확대됐다. 사장단 회의를 1박2일로 늘린 건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논의할 내용이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2025-07-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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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말고 푸드·MD"…스타벅스 리워드 새 혜택 통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 지 3주 만에 50만명 넘는 고객이 새롭게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골드 등급에만 제공되던 혜택을 그린 등급까지 확대하고, 쿠폰 사용 방식을 소비자가 직접 고를 수 있게 바꾼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7일부터 달라진 '스타벅스 리워드'는 기존처럼 음료 쿠폰만 발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별 개수에 따라 음료 사이즈업이나 푸드·기획상품(MD) 등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혜택 대상도 기존 골드 회원에서 그린 등급까지로 넓혔다. 이로 2025-07-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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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젠 "K푸드 품질·안전수준 향상에 핵심 역할 할 것" 미국계 식품안전 업체인 네오젠코리아가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K-푸드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나선다. 손병익 네오젠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안전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식품산업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젠은 1982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식품·동물안전 전문업체다. 세계 최초의 미생물 배양용 건조필름배지인 페트리필름, 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다양한 2025-07-08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