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친이스라엘 모임에 화염병 투척…FBI "표적 테러"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친(親)이스라엘 모임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 공격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우리는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발생한 표적 테러 공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총력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텔 국장은 “우리 요원과 지역 수사 당국이 이미 현장에 가 있으며,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상황을 공유할 것”이 2025-06-02 09:23:31
  • 홋카이도 남쪽 해역서 규모 6.3 지진 발생…"쓰나미 피해 우려 없어" 일본 기상청은 2일 오전 3시52분께 일본 홋카이도 남쪽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진원지는 도카치 앞바다이며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다고 설명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8로 관측했다. 진앙은 인구 17만명의 오비히로로부터 동남쪽으로 120㎞ 떨어져 있으며 진원 깊이는 33㎞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도카치 지방의 우라호로초와 다이키초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흔 2025-06-02 08:52:15
  • 베선트 美재무 "트럼프, 시진핑과 곧 통화…무역합의 위반 해결될 것" 1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의 무역 합의 위반에 대해 "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 정상 간 통화 일정이 잡혔냐는 질문에 "난 우리가 매우 곧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제네바에서 체결된 미중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합의는 지난 5월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의에 2025-06-02 06:13:39
  • 우크라, 2차 협상 앞 러 기지 기습…"9조어치 폭격기 타격"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에 대한 전례없는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당국자는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에 있는 벨라야 기지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폴리티코,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40여대, 약 70억 달러(약 9조7000억원)어치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르쿠츠크는 최전선에서 4300㎞ 2025-06-02 06:07:38
  • 아스타나 국제포럼 성료…국제 연대와 협력 방향 모색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아스타나 국제포럼(AIF)’이 3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고르다나 실야노프스카 다브코바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기업인, 학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글로벌 이슈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2025-06-01 23:01:38
  • 해외전문가 "좌초 北구축함 최악상황…분해 뒤 인양해야할 수도" 북한의 좌초한 구축함 주변에서 포착된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들이 정찰기 관측을 차단하거나 추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 좌초한 배를 인양하려면 선체를 분해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온라인판에 따르면 칼 슈스터 예비역 미 해군 대령은 이 물체들이 실제로 풍선이라면 드론(무인기)의 정찰을 막기 위한 용도와 부두 쪽으로 좌초된 부분의 부담을 줄이는 용도 등 2개 목적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슈스터 대령은 부두 2025-06-01 21:44:12
  • 트럼프 말 안 듣는 푸틴·시진핑·네타냐후..."美, 이득 없이 소프트파워 훼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은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움직이기 위해 관세전쟁을 벌였지만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라는 오명만 얻었고, 오랜 우방이었던 이스라엘도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해결사’ 역할을 노 2025-06-01 21:26:10
  • '트럼프 생일외교' 노리는 日이시바...이달 중순 방미 검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달 15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간 최대 현안인 관세 협상을 집중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회담 시점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추는 상징외교도 검토되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G7 정상회의 기간 중 캐나다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미국에서 회담을 하면 관세 문제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 2025-06-01 21:02:52
  • "이스라엘군, 가자 배급소 군중에 탱크 포격…최소 30명 사망" 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에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탱크 포격으로 30명 이상 사망하고 100명 넘게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랍권 유력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새벽 GHF가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운영하는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현지 주민 최소 39명이 숨지고 220명 넘게 다쳤다고 팔레스타인의 보건의료 비영리단체 PMRS를 인용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30명 넘게 목숨을 잃고 115명이 부상 당했다고 2025-06-01 20:27:07
  • 美국방장관 "亞동맹, 더 많은것 해야"...韓 방위비 증액요구 강화 전망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려면 아시아 지역 동맹국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1일 보도된 아사히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방위비로 지출하려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시아 동맹국과 우호국은 북한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중국의 만만치 않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비에서 유럽 국가들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rdq 2025-06-01 19:31:06
  • 트럼프,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지명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으로 알려진 재러드 아이작먼 시프트4페이먼트 CEO에 대한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전의 연관성들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아이작먼의 NASA 국장 지명을 철회한다"며 "곧 이 임무에 부합하고 미 우주 분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새로운 지명자를 발표하겠다"고 밝혔 2025-06-01 17:07:08
  • '보수우위' 대법원, 트럼프 관세정책에도 '중요문제원칙' 적용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무효 여부가 최종적으로 대법원으로 넘어갈 전망인 가운데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걸 때 내세웠던 '중요문제원칙'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연방국제무역법원(CIT)은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가 비상 사태시 사용하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2025-06-01 16:14:13
  • 러·우크라 접경서 교량 붕괴·열차탈선…7명 사망·69명 부상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에서 교량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숨지고 69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브랸스크의 교량이 무너졌고, 이어 현장을 지나던 모스크바발 열차가 탈선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4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됐으며 그중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교량 붕괴와 열차 탈선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 2025-06-01 16:04:46
  • 샹그릴라 대화서 신냉전 기류…美국방, 中 집중 공격 세계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회의에서 ‘신냉전’ 시대의 국제사회 갈등이 드러났다. 미국 등은 국방수장이 불참한 중국을 집중 공격했고, 유럽과 동남아시아 측에서는 미·중 분열로 인한 위험을 우려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아시아 현재 상황을 강제로 바꾸려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2025-06-01 15:53:43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막판 신경전...日 "완전 자회사" 여부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협상과 관련해 “최종 협약 체결은 아직”이며 일본제철이 미국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일본제철이 목표로 하는 ‘완전 자회사화’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애초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고 공언했다가 지난주 입장을 바꿔 일본이 ‘부분 소유권을 갖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 2025-06-01 15:20:02
  • 미·중 제네바 합의 충돌…트럼프, 추가 대중 제재 카드 만지작 90일간 관세전쟁을 멈추기로 했던 미국과 중국이 다시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측은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 이행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자국에 차별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아시아를 지배하려고 한다”며 ‘중국 위협론’을 강조하고 나서자 중국은 이를 “도발과 도전”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 2025-06-01 14:29:30
  • 머스크, DOGE 수장직 내려놓고 트럼프와 마침표...약물 논란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물러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식적인 협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 공무원 생활을 끝낸 머스크의 퇴임을 기념했다.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백악관 그림이 새겨진 ‘황금 열쇠’를 선물하며 언제든 백악관을 드나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공식 실세로 활약했던 머스크와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로 풀이된다. 2025-06-01 14:23:10
  • 트럼프 "철강 관세 25→50% 인상"… 관세전쟁 2차전 돌입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 캐나다, 호주 등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철강 제품 관세 인상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탄탄하게(secure) 할 것"이라며 "이 조치(50% 2025-06-01 14: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