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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대상 확대…18일부터 적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산업안보국(BIS)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수입품 품목 코드(HTSUS)에 제품 코드 407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철강‧알루미늄을 포함하는 파생 제품이 관세 부과 대상으로 대거 추가 지정됐다. 발효 일자는 오는 18일이다. 철강‧알루미늄을 포함하지 않는 구성품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로 부과한 기존 관세율을 적용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와 그다음 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 2025-08-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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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조기 지명 시사…"후보 3~4명으로 좁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를 "3∼4명으로 좁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취재진에게 "새로운 의장을 조금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판해왔다. 또 내년 5월까지인 그의 의장 임기를 지켜주겠다면서도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5-08-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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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금리인하 기대에 이틀째 상승...다우 1%↑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매수 우위 분위기가 형성됐다. 단기 차입금리 하락의 수혜주인 전통주와 중·소형주에 매수세가 쏠렸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66포인트(1.04%) 뛴 44,922.27에 문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2포인트(0.32%) 상승한 6,466.58, 나스닥종합지수는 31.24포인트(0.14%) 오른 21,713.1 2025-08-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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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중국 감소·유럽 급증 7월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포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0만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전체 전기차 성장률도 둔화 추세라고 짚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판매 성장률은 올해 상반기 월평균 36%이던 것이 7월에는 12%로 대폭 둔화해 판매량이 100만대에 머 2025-08-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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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사상 첫 장중 4만3000선 돌파…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3일 거래 시작과 함께 4만30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도쿄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운용 리스크를 감수하기 쉬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닛케이지수의 이날 오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36% 오른 4만3301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장중 4만3082를 기록하면서 사상 첫 장중 4만3000선을 넘어섰다. 닛케이지수는 전날에는 전 거래일보다 2.15% 상승한 4만2718로 장을 마감했다. 2025-08-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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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하회' 美 CPI에 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 고조…'빅 컷' 요구도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이다. 당초 우려했던 트럼프발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 7월 CPI는 지난달과 같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8% 상승)를 하회했다. 또한 물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2025-08-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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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인플레 우려 완화에 1%대↑…S&P500 최고치 갈아치워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 범위에 머물고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52포인트(1.10%) 오른 44,458.6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31포인트(1.13%) 오른 6,445.7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6.50포인트(1.39%) 오른 21,681.90에 장을 마감 2025-08-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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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 본색 트럼프, 엔비디아 이어 인텔과도 '거래'..."내주 제안 가져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장사꾼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중국에 인공지능(AI) 반도체(H20)를 재수출하는 대가로 관련 매출의 15%를 사실상 ‘수출세’로 부과한 데 이어 인텔과도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함께 만났다. 매우 흥미로운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5-08-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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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 하락…다우 0.45%↓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이 90일 연장되는 등 소식에도 투자자들은 7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52포인트(0.45%) 밀린 4만3975.0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00포인트(0.25%) 떨어진 6373.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62포인트(0.30%) 2025-08-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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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미·중 관세 유예 기한 하루 앞두고 "中, 대두 수입 4배 늘려야" 미·중 상호관세 유예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4배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미·중 무역 협상에서 희토류, 반도체에 이어 대두가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은 대두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은 가장 튼튼한 대두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중국이 대두 주문량을 2025-08-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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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관세 유예 마감 하루 앞두고 "中, 대두 수입 4배로 늘려야" 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으로부터의 대두 수입을 4배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은 대두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은 가장 튼튼한 대두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중국이 대두 주문량을 빨리 4배로 늘리길 바란다"며 "이는 중국의 대미 무역 적자(China’s Tra 2025-08-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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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생산자물가 3.6%↓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0%에 머물렀다. 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7월 CPI는 지난해 동월과 같게 나타났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에 놓여 있다. 올해 중국 CPI는 현지 당국이 내수 촉진 정책을 발표하고 중국 설인 춘제가 겹친 1월에는 1년 전보다 0.5% 올랐으나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2월 0.7% 역성장한 데 이어 3∼5월엔 3개월 연속으로 0.1% 하락했다. 하락을 거듭하던 CPI는 2025-08-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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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4000달러 돌파…4개월 새 200% 급등 가상화폐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58분 기준 이더리움 1개 가격은 402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3.28% 오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첫 4000달러 돌파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4월 저점과 비교하면 200% 급등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기업들이 대거 사들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 2025-08-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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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kg 금괴도 관세 부과…금 선물 사상 최고치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534.1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금 선물은 전날 종가보다 1%가량 상승한 3489.4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5시 35분 기준 온스당 3399.22달러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에 금 선물과 현물 간의 가격 차이는 100달러 가까이 벌어졌다. 이날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지난달 31일자 통관 결정서를 인용해 1kg 2025-08-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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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日각료 "미측 상호관세, 합의 내용대로 수정하기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7일(현지시간) 미국 측이 대통령령을 양국 간 합의 내용에 맞게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국과 상호관세 합의 내용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방미 중이다. 그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만난 취재진을 상대로 "오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장관과 각각 180분, 30분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 측 내부 사무처리에서 양국 합의와 맞지 않는 내용이 대통령령으로 나와 적용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미 2025-08-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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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상호관세 발효 첫날 혼조...연준 이사 지명에 불확실성 완화 미국이 전 세계 무역 파트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가 발효한 첫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최대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급락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장 막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소식으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48포인트(0.51%) 밀린 4만3968.64에 문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08%) 떨어 2025-08-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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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성과 자축…"美로 수십억 달러 흘러들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 소식을 알리며 수십억 달러가 미국에 유입되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정책 성과를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7일(현지시간)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 1분)을 3분 남기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자정이 됐다! 수십억 달러의 관세가 이제 미국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발효를 약 15분 앞둔 시점에도 “상호 관세 조치가 자정부터 시행된다”면서 “오랫동안 미국을 이용해온 국가들로부터 2025-08-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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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반도체 100% 관세는 중국 겨냥…韓은 대미투자로 최혜국 대우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내 공장을 둔 기업은 예외로 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현지 투자를 확대해 온 한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정부도 미국과 무역 합의를 통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은 만큼 관세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미국으 2025-08-07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