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트럼프, 美 빅테크 규제 국가들에 추가 관세·수출 통제 엄포…한국도 타겟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거대 기술(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디지털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들에게 추가 관세 및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미국은 그동안 한국을 향해서도 온라인 플랫폼법 및 망 수수료와 같은 디지털 규제를 문제 삼아 온 가운데 관련 문제들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위대한 미국 기업들을 공격하는 국가들에 맞 2025-08-26 14:46
-
"中 고위급 무역 대표, 이번주 방미…펜타닐 관세 철회·반도체 수출 통제 완화 등 요청" 중국 고위급 무역 협상 대표인 리청강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차관 격)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및 무역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담이 이루어진다면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미·중 무역 협상으로, 관세 휴전 중에 있는 양국이 협상 돌파구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리 부부장은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 2025-08-26 10:45
-
트럼프, 美 빅테크 규제 국가들에 추가 관세·수출 통제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거대 기술(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디지털 시장 규제를 도입하는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위대한 미국 기업들을 공격하는 국가들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디지털세, 디지털 서비스 법안, 디지털 시장 규제는 모두 미국 기술에 피해를 주거나 차별하기 위해 고안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터 2025-08-26 09:53
-
[뉴욕증시 마감]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하락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두고 시장은 다시금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다. 특히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된 가운데 확정적이지 않다는 우려가 주가를 하락시켰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27포인트(0.77%) 하락한 4만5282.4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59포인트(0.43%) 떨어진 6439.3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 2025-08-26 08:28
-
"긴장은 피했다" "경고로 시작해 환영으로 끝나" 외신들, 정상회담 분위기 분석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두고 외신들은 “긴장은 피했다” “경고로 시작해 환영으로 끝났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이날 협상이 시작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인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내외신에서 나왔다. 악시오스는 “ 2025-08-26 08:25
-
日 언론 "한일 공동 선언문에 양국 관계 '미래 지향적'으로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한·일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언론에 공동 발표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 합의문에는 한·일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전략물자, 공급망, 재생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자는 약속도 담길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복수의 당국자 멘트를 인용해 한·일 정상 간 이 같은 내용의 합의 사항을 담은 공식 문서 형태의 합의문이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 2025-08-23 17:25
-
美, 풍력발전용 터빈에 관세 부과 수순…안보 영향 조사 착수 미국 상무부가 21일(현지시간) 풍력발전에 필요한 터빈과 부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착수했다고 연방 관보를 통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개시됐으며, 상무부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이날 공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풍력·태양광 발전이 신뢰할 수 없고 비용이 많이 들며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히 비판해 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에 부 2025-08-22 09:49
-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법 자금 20억달러 핵심광물 지원 전용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 자금 중 최소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핵심광물 사업 지원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정부는 의회가 반도체 연구·공장 건설 지원 용도로 배정한 자금 일부를 핵심광물 프로젝트에 전용하는 방안을 이미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의회에 별도의 예산 승인을 요청하지 않고도 관련 사업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전자·방산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 2025-08-22 09:02
-
[뉴욕증시 마감] 월마트 부진·잭슨홀 경계 속 기술·우량주 약세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 월마트의 2분기 실적이 시장에 실망을 안기면서 우량주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기술주 고점 논란에 따른 숨 고르기도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포인트(0.34%) 내린 4만478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5.61포인트(0.40%) 하락한 6370.17, 나스닥지수는 72.55포인트(0.34%) 밀린 2만1100.31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 2025-08-22 08:09
-
[뉴욕증시 마감] AI 거품론에 기술주 이틀 연속 하락세…나스닥 0.67%↓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흘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산업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술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4포인트(0.04%) 오른 4만4938.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5.59포인트(0.24%) 떨어진 6395.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10포인트(0.67%) 내린 2만1172.85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AI 및 반도체주에 매도 압력이 집중되면서 나스닥은 장중 2025-08-21 08:16
-
美, 19일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407개에 50% 관세 적용…"수백가지 제품에 적용" 미국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기존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던 50% 관세를 파생 제품으로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 산업은 물론 미국 내 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407개 품목 카테고리를 신규 관세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BIS는 “오늘 조처에는 풍력 터빈과 부품 및 구성품, 모바일 크레인, 불도저, 기타 중장비, 철도차량, 가구, 압축기 및 펌프, 수백 가지 다른 제품에 적용된 2025-08-20 14:45
-
[뉴욕증시 마감] AI 거품론에 기술주 일제히 하락…나스닥 1.46%↓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미국 유통업체 홈디포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한 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투매가 이어진 가운데 나스닥종합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포인트(0.02%) 오른 4만4922.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78포인트(0.59%) 내린 6411.3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14.82포인트(1.46%) 떨어진 2만1314.95에 각각 2025-08-20 08:19
-
S&P, 미국 신용등급 'AA+' 유지…"관세 수입이 재정약화 상쇄 예상"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하며 단기간 내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S&P는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AA+로, 단기 등급은 A-1+로 현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등급의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S&P는 이번 결정에 대해 “국내 및 국제 정책의 변화가 미국 경제의 탄력성과 다양성에 부담 2025-08-19 17:09
-
[뉴욕증시 마감] 미·우·러 3자 회담 기대·불확실성 교차…보합권 혼조세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잭슨홀 심포지엄 주간과 우크라이나 종·휴전 협상 등 주요 중대 이벤트들을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0포인트(0.08%) 내린 4만4911.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포인트(0.01%) 하락한 6449.15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6.80포인트(0.03%) 오른 2만1629.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은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2025-08-19 08:20
-
외국인 6월 미국 국채 보유액 9.1조 달러 돌파 …사상 최대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9조130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5월의 9조500만 달러에서 증가한 규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6월까지 4개월 연속 9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약 1조 달러가량 늘어난 수치다. 거래 기준으로는 6월에 순유출이 나타났다. 5월에는 1470억 달러가량의 미국 국채 순매입이 있어 2022년 8월 이후 최대 유입을 기록했으나, 6월에는 50억 달러의 순유출이 2025-08-18 16:53
-
日닛케이지수, 역대 최고치 또 경신…0.77% 상승한 4만3714 마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8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4만3714로 장을 마감했다. 낮 12시 42분에는 4만3835를 기록하며 4만4000선에 근접했다. 닛케이는 이날 상승세를 견인한 종목이 그간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전기 기계 관련주가 아니라고 짚었다. 실제 이날 도쿄일렉트론은 2.14%, 소니그룹은 2.54% 각각 내렸다. 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지난주 2025-08-18 16:04
-
日 금융청,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승인 일본 금융청이 도쿄 소재 핀테크 기업 JPYC에 대해 법정통화(엔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허용할 전망이다. 일본에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금융청은 이르면 이달 중 JYPC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가능 사업자 등록을 허용할 계획이다. JPYC는 등록 완료 후 수주일 내 ‘JPYC’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판매할 계획이다. 발행 단위는 1JPYC이며 1JPYC=1엔(약 9.4원)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5-08-18 14:34
-
EU-미국 무역 공동성명 발표 지연…디지털 규제 갈등 '발목'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을 둘러싼 갈등이 미국과 EU가 지난달 타결한 무역합의의 공동성명 발표를 막고 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당국자들에 따르면 공동성명 지연의 핵심 배경은 ‘비관세 장벽’ 표현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다. 미국은 EU의 DSA에 대한 잠재적 양보 가능성을 열어두려 하지만, EU는 해당 규제 완화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선(red line)”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EU가 2022년 도입한 DSA는 2025-08-18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