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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스가, 16일 첫 정상회담…"美 요청에 일주일 연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대의 첫 대면 정상회담 일정이 애초보다 일주일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일 양국은 오는 9일 정상회담을 여는 일정을 놓고 협의했으나 미국 측의 사정으로 일주일 미뤄졌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스가 요시히데(加藤勝信
2021-04-02 11: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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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백신 FDA 승인 물거품?…파우치 "美 백신 이미 충분"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미국 식품의약처(FDA) 긴급사용 승인 결정이 없을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미 미국 전체 인구수보다 많은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취임 100일 때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모를 기존의 1억 회분에서 2억 회분을 확대하겠다고
2021-04-02 10: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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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품귀' 수습나선 美 백악관…12일 삼성 등과 대응회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백악관이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응하고자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오는 12일 반도체, 자동차 업체들과 만나 반도체 부족 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파운드리 등 반도체, 자동차, 기술기업이 초청을 받은
2021-04-02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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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PMI 37년래 최고…"인플레 우려↑, 공급 해결 시급"
미국 제조업 경기지표가 3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경제 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동시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여전히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4.7로 집계, 전월 60.8에서 3.9포인트(p)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
2021-04-02 0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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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땡큐 바이든' S&P500 첫 4000 돌파…나스닥 1.76%↑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한 상승세로 4월 첫 거래일의 문을 열었다. 전날 발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한 기대 심리가 시장을 이끌었다. 최근 장중 1.776%까지 치솟으며 증시를 압박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약화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66포인트(0.52%) 상승한 3만3153.2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98포인트(1.18%) 오른 4
2021-04-02 0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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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빈부격차] ①사회 불평등 심화로 이어진 부양책·백신접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국가 간은 물론 부유층과 서민층 간의 불평등도 심화할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팬데믹에 일자리를 잃은 서민층들은 패닉에 빠진 반면,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부유층으로 위기를 기회로 살려 부(富)의 규모를 늘려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024년 세계 경제 생산량이 팬데믹 이전 예측치보다 약 3% 감소가 예상된다고 블로그를 통해 전망했다. 다만 2008~2009년 세계 금
2021-04-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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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빈부격차] ②배부른 억만장자의 수상한 움직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빈부격차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억만장자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돼 주목을 받는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도 자산규모를 늘린 억만장자들이 주요 자산 매각, 자금 이동 등을 고려하는 등 미국 행정부의 법인세율 인상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꺼낸 법인세율 인상으로 맞게 될 세금폭탄 규모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자산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이든
2021-04-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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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일파만파 日,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중단되나
[사진=AFP·연합뉴스] 일본에서 긴급사태를 해제한 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긴급사태 전 단계로 도입한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오사카시의 경우 올림픽 성화 봉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시 시장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시내에서 성화 봉송은 중지해야 한다"고
2021-04-01 2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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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추락 어디까지?…1분기 최악 하락
금 가격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금 선물가격은 최근 3주 이상 최저치로 떨어졌던 손실을 회복하며 31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분기별로는 2016년 4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골드불리언전략펀드의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티머시 한나는 마켓워치에 "1분기 금의 하락은 인플레 우려가 진정된 후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자산 노출을 줄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50일 평균선이 200일 평균선 밑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가 나
2021-04-01 18: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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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마감] '1216.10' 사상 최고점 경신...'만우절, 거짓말 같은 새 역사'
1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년여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4.66포인트(2.07%) 급등한 1216.10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VN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2018년 4월 9일 당시 기록했던 전고점인 1204.33을 12포인트 가까이 넘어서며 3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VN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15포인트 오른 1194.59로 거래를 시작한 후 개장 이후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는 MB증권(MBS)
2021-04-01 18: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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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바이든 부양책 기대감에 亞증시 상승
아시아증시 마감[사진=로이터] 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부양책으로 인한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0.07포인트(0.72%) 뛴 2만9388.87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4 포인트(0.19%) 오른 1957.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대기업 제조업 경기 체감 지수인 업황 판단지수(DI)가 개선된 점이 투자 심
2021-04-01 16: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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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포 아메리카] 반도체 부족에 M&A 속도…美 업체들 日 키옥시아 눈독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전쟁이 거세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이 각각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구 도시바)와 인수합병(M&A) 협상 검토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기기나 IT서비스의 이용이 급속히 확대하는 가운데 반도체 수급 부족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까지 중단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면서 이른바 반도체 생산 안보에 대한 국가와 기업의 관심도 높
2021-04-01 1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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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프라 투자] "1세대 1번의 '대투자' 기회"...'미국 일자리 계획' 어떤 내용 들어갔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미국 재건 계획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밖에 오지 않는 드문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새롭게 짜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한 자리에서 2조3000억 달러(약 2594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인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 Plan)을 발표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중추를 어떻게
2021-04-01 15: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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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프라 투자] '블루칼라' 일자리 창출로, 공화당 지지층 공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인프라 투자 계획에 정치적 의도가 내포됐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2조 달러(약 2260조원)에 달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부양책이 미국의 ‘블루칼라(blue collar,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민주당이 지난 몇 년간 공화당으로 쏠린 ‘블루칼라’ 지지율을 회복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인프라
2021-04-01 1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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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프라 투자] 미국의 '코로나後 재건' 닻 올렸다...'일자리 복원'부터 시작한다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의 미국 재건 계획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 세대 만에 미국의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새롭게 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31일(현지시간) AP와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한 자리에서 2조3000억 달러(약 2594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인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 Plan)'을 발표하며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며 중국과의 경쟁을 도울 것"이라고 연설했다.
2021-04-01 1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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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붐] 또다시 6만 목전…"단기조정은 올 수도"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달러 고지에 육박하고 있다. 대형 투자은행을 비롯한 기관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CNBC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자사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돈이 많이 몰리는 자산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CNBC가 100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시장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의 응답자는 가장 돈이 많이 몰리는 자산 (the most crowded traded)으로 비트코인을 지목했다. 지난 22~30일 사이에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2021-04-01 1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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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백신 접종 제동?…J&J '얀센' 백신, 1500만회분 폐기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통신]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0만 회 분량이 폐기됐다고 1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두 종류를 생산하는 미국 볼티모어의 한 공장에서 수주 전 백신 성분이 뒤섞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J&J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협력사인 ‘이머전트 바이오 솔류션스(Emerg
2021-04-01 1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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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여성 폭행했던 흑인, 과거 모친 살해했던 살인자?
[사진=뉴욕 경찰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길 가던 여성을 폭행했던 흑인 남성이 과거 모친을 살해했던 살인자인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경찰은 길거리에서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흑인 남성 브랜던 엘리엇(28)을 붙잡았다. 그는 과거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보호관찰을 받던 중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 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맨해튼 43번가에서 일어났다. 여성은 마주 오던 엘리엇과 눈이 마주치자 길을 비켰지만 갑자기 달려와
2021-04-01 0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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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전' 임박했나?...외국인 엑소더스·UN서도 우려의 목소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사태가 내전 위기로 고조하고 있다. 군부의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 상황이 악화하면서 임시 문민정부와 연대한 소수민족 무장조직의 무력 개입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미국과 독일 등 외국인의 미얀마 탈출이 시작한 데다, 국제연합(UN)에서도 이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등 외신은 이날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구성한 비공개 화상회의를 열고 미얀마 사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안보리는 총 15개국의 이사국으로 구성하며, 이날 회의에는 15개국의 주UN 대사
2021-04-01 0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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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오랫만에 웃은 테슬라, 5.08% 급등…왜 올랐나
최근 각종 악재에 시달렸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오랜만에 큰 미소를 지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31달러(5.08%) 급등한 667.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98%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 배터리 공급 부족 등에 흔들렸다. 지난 16일 주당 70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눈에 띄
2021-04-01 09: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