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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와 회담, 평화 위한 대화에 진지한지 판단하는 단계"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에 대해 “러시아가 평화를 위한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단계”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러 고위급 회담 장소인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12일) 첫 통화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ld
- 2025-02-18
- 0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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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구글에 "멕시코만 명칭 안 바꾸면 법정 세울 것"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만’ 지역 이름을 ‘미국만’으로 일부 표기하기로 한 구글을 상대로 원상복구 요구와 함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아침 기자회견에서 “구글이 미국 내 (온라인) 지도 사용자에게 미국만으로 표기하는 등 부정확한 명칭을 바로잡지 않으면, 구글을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영토 일부의 지리적 영역 명칭 변경
- 2025-02-18
- 09: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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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 파견일본 정부가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올해도 차관급 인사를 보내기로 했다. 이 행사는 일본 지자체 등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열리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혼슈 서부 시마네현 등이 오는 22일 마쓰에시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에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정무관은 한국 차관급에 해당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출범 직후인 2013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정무관
- 2025-02-18
- 0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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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탑승 美여객기, 캐나다 토론토 공항서 전복…최소 15명 부상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8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CC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4819편)가 이날 오후 2시45분께 눈이 일부 쌓여 있는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탑승자 80명(승객 76명·승무원 4명)이 전원 대피했지만, 최소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3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한 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60대 남
- 2025-02-18
- 0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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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공항서 착륙하던 美여객기 전복…최소 15명 부상캐나다 토론토 피어스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미 항공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4819편)가 이날 오후 2시45분께 눈이 일부 쌓여 있는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CNN은 탑승자 80명(승객 76명·승무원 4명)이 전원 대피했지만, 최소 15명이 부상했으며, 그 가운데 2명은 위중한(critical) 상태라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소방 차량들이 뒤집어진 여객기에 소방 용수
- 2025-02-18
- 0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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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맥주업체' 사베코,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불안정'베트남 최대 맥주업체인 사이공맥주음료주류(SABECO, 이하 사베코)는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문제로 올해 사업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베트남 현지 매체 지뉴스(Znews)에 따르면 맥주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은 안정화되었지만,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사베코의 순이익률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 회의에서 사베코는 시장조사 회사 닐슨(Nielsen)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자사가 베트남 맥주 산업에서 여전히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베코는 특히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 2025-02-17
- 21: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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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美와 비정상적 관계 청산…영토는 양보 못해"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 대표단을 만나기로 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러 정상은 비정상적인 관계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 통화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18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 우크라
- 2025-02-17
- 2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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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트럼프 압박에 방위비 증액하나…이시바 "GDP 2% 넘을수도"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각국에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 이후 방위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를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안전보장 환경을 고려해 쌓아 올린 결과 필요하다면 (방위비가) 2%를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12일 참의원(상원)에서 방위비는 환율 변동과 국내외 물가 상승 등에도 2027회계연도까
- 2025-02-17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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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라 구하면 뭘해도 합법"…나폴레옹 황제 발언 논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을 둘러싼 위헌 논쟁이 불거지는 가운데서도 자신의 초법적 지위를 주장하는 듯한 말을 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조국을 구하는 사람은 그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는다"(He who saves his Country does not violate any law)라는 글을 올리고 피드 상단에 고정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같은 글을 올렸다. 이는 과거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한 말로
- 2025-02-17
-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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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18일 사우디서 장관급 회담…정상회담·종전 논의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담을 연다. 양국 정상회담 일정을 비롯한 양자관계의 전반적 회복 문제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18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 회의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항공편으로 모스크바에서 리야드로 이동했다.
- 2025-02-17
- 2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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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한미일, 北 대응에 차이 있어선 안돼"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 한미일이 북한 문제 대응에서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양자 거래를 중시한다는 견해 속에서 한미일 체제 의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그 나라의 핵심적 이익인데 이것과 핵 보유라는 것을 어떻게 분리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북한의 완전
- 2025-02-17
- 1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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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17일 '대통령의 날' 맞아 휴장미국증시가 17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미국 대통령의 날은 매년 2월 세번째 월요일로, 당초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탄생일을 기념하던 것에서 미국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 및 그외 미국 대통령들까지 기념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한편 2월 세번째 월요일은 캐나다 가족의 날이기도 해 이날 캐나다증시 역시 휴장한다.
- 2025-02-17
- 17: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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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계란=금란'…조류인플루엔자 여파 한달새 15% 급등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한 달 사이 15% 급등했다. 이에 출범이 한 달도 채 안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브룩 롤린스 농무부 장관과 함께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셋 위원장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살처분 중심의 대응에만 몰두해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에 실패한 탓에 계란값이 급등했
- 2025-02-17
- 1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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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딥시크 중단에…"경제·기술 문제 정치화하지 않기를 희망"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이하 개인정보위) 권고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국을 향해 경제·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에 현지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는 기초 위에서 해외 운영을 하라고 요구해 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궈 대변인은 "우리는 또한 관련 국가(
- 2025-02-17
-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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