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 압승' 결과에 외신 "尹 대통령 외교 정책 동맹도 신뢰 어려울 것"
    190여석의 '거대 야권'이 탄생한 한국 총선에 대해 외신들도 다양한 분석을 내놨다. 외신들은 일제히 이번 총선결과가 현 정부의 '중간 성적'이라며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들은 향후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영향부터 살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집권여당의 패배로 차기 대선에서 보수의 집권 여부가 불확실해졌다며 "이런 의구심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친구', 심지어 '적'들은 윤 대통령의 외교정책 방향
    • 2024-04-11
    • 14:21:11
  • 美 CPI 쇼크에 금리인하 기대 '증발'…엔화 가치 153엔대로 폭락
    미국의 강력한 인플레이션이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후퇴했고, 엔화 가치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53엔대까지 추락했다. 10일(현지시간)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가능성은 전날 56%에서 17%대로 급감했다. 반면, 9월 및 11월에 연준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각각 45%, 41%에 달했다. 올해 후반기에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물가
    • 2024-04-11
    • 13:58:25
  • 일본 언론, 총선 여당 참패에 한일관계 미칠 영향 주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11일, 여당 국민의힘이 참패함에 따라 현 정부의 대일 외교 등 외교안보 정책에 미칠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언론들은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존 자세에는 변함이 없더라도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의 견제가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수성향의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국민의힘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향후 정권 운영에 불투명성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윤 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
    • 2024-04-11
    • 13:55:01
  • '美·日 정상 기록적 밀월'에...日로 달려가는 美 AI·반도체 빅테크
    미국과 일본 정상이 10일(현지시간) 만나 역대 최고 수준의 양국 간 안보·경제적 협력관계를 다지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일본에 대한 AI분야 투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최근 오픈AI가 일본에 아시아 첫 거점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 IBM 등의 업체들이 일본 투자 행렬에 합류했다. 일본 총리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재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일본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기
    • 2024-04-11
    • 10:46:23
  • 베트남 모바일월드, 식품 체인 자본 5% 중국에 매각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모바일월드(MWG)가 산하 식품 소매 체인 '바익호아사인(Bach Hoa Xanh)' 지분 5%를 중국 파트너에게 매각했다. 9일 베트남 현지 매체 Znews에 따르면 MWG는 바익호아사인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MWG는 2022년까지 바익호아사인의 지분을 최대 20%까지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익호아사인의 긍정적인 현금 흐름 상황과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사업 결과로 인해 회사는 원래 계획대로 최대 20% 매각을 진행할 필요가 없어졌다. MWG는 거래 과
    • 2024-04-11
    • 10:31:24
  • 한국, 베트남 오징어·문어 최대 수입시장…'日 오염수 방류 여파'
    한국은 수년 동안 베트남산 오징어와 문어 최대 수입 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한국과 중국 모두 베트남산 수산물 수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9일 베트남 현지 매체 페트로타임즈(PetroTimes)에 따르면 베트남 수산물 수출업자 및 생산자 협회(VASEP)는 베트남 관세총국 자료를 인용하며 올해 초부터 3월 15일까지 베트남 오징어 및 문어 수출이 1억900만 달러(약 149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가량 감소한 수치다. 나아가 올해 1분기 베트남
    • 2024-04-11
    • 09:52:47
  • 중·러 견제 속 미·일 군사협력 역대급 강화…日 보통국가 전환 '탄력'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미·일 관계가 ‘글로벌 파트너’로 전환했음을 천명했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에 아시아 사령부의 역할을 사실상 승인하며, 일본은 필요시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 국가’로의 전환에 탄력이 붙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선 환영식에서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과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의 초석"이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진정한
    • 2024-04-11
    • 07:58:29
  • [뉴욕증시 마감] 3월 CPI 충격에 다우 1%↓ "6월 인하 확률 15%"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폭 쪼그라들며, 연내 2회 인하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내린 3만8461.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내린 1만6170.36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부문 가운데 에너지(0.38%)만 올랐다.
    • 2024-04-11
    • 07:26:28
  • 엔·달러 환율, 달러당 152엔 돌파···34년 만에 최고치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2엔을 돌파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2엔을 돌파해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8엔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9시 30분께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5%로 집계됐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급등했다.
    • 2024-04-10
    • 22:29:19
  •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3.5%↑
    미국 기준금리의 향방을 가를 핵심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2일(현지 시간)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 달 전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2%) 대비 크게 오른 동시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상회한 것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역시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
    • 2024-04-10
    • 22:28:12
  • 대만 강진 사망자 16명으로 늘어···남은 실종자 3명 수색은 이어가기로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미국·유럽 당국 규모 7.4로 발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10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화롄현 타이루거(太魯閣) 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16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3명으로 호주 국적의 싱가포르 부부를 아직 찾지 못했고, 다른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허런(和仁) 광산 지역은 큰 바위에 막혀 폭발물을 이용해 통로
    • 2024-04-10
    • 21:22:13
  • 미국 유권자 64%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혐의 심각"
    미국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가 심각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이달 4∼8일 미국 전역에서 등록 유권자 833명을 포함한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등록 유권자의 64%가 해당 혐의는 "적어도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본다고 10일 보도했다. 34%는 해당 혐의는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 2024-04-10
    • 21:22:00
  • 美 애리조나주 160년 된 낙태금지법 부활...'경합주' 표심 자극
    약 7개월 남은 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주인 애리조나주에서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원 판결이 나와 최대 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를 제외하고 임신 중 모든 시기에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과거의 주법을 다시 시행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놨다. 1864년 제정된 이 법은 임산부의 생명에 위협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임신 중단 행위를 범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강간과 근친
    • 2024-04-10
    • 18:43:45
  • 관광지서 택시 잡기 힘든 일본, 승차 공유 서비스 시작
    일본에서 자가용 운전자가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하는 승차 공유 서비스가 시작됐다. 도쿄와 교토 등 주요 도시에서 택시 부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 도시에서 우선적으로 8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9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달부터 지역과 시간대를 한정해 영리 목적의 자가용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교토 지역에서 가장 먼저 실시하고, 5월부터 삿포로, 센다이,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 2024-04-10
    • 17:33:09
  • '엔비디아 잡아라' 인텔·구글 동시에 신제품 출시...AI칩 경쟁 '가속화'
    인공지능(AI) 전용 첨단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텔과 구글이 연달아 신제품을 내놓았다. AI 칩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기업으로 군림하는 엔비디아를 겨냥한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개발이 날로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구글도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AI용 최신 반도체 칩을 내놓고 자체 반도체 성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텔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인텔 비전 행사에서 신형 AI 반도체 '가우디3'를 공개했다. 인텔은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상용 AI
    • 2024-04-10
    •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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