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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파이풍선, 美 영공 침입 …미·중 갈등 ↑ 미국은 최근 중국 것으로 추정되는 정찰풍선(surveillance balloon)이 본토에 진입한 데 이어 또다른 중국 정찰풍선이 중남미 상공을 통과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은 이날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패트릭 라이더 공군 준장이 발송한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라틴아메리카를 통과중인 기구(balloon·풍선)가 있다는 보고를 보고 있다. 현재 우리는 이것이 또다른 정찰풍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풍선이 중남미 중 어느 곳을 지나가고
- 2023-02-04
- 1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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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과학기술협정 개정 의정서 서명…'제도적 협력' 강화 박진 외교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의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을 개정 및 연장하는 의정서'에 서명했다. 과학기술협력협정은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 공동연구 수행 등을 규정하는 협정으로, 한·미는 1992년 첫 협정을 체결한 뒤 1999년 이를 전면 개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1년 단위로 각서를 교환하도록 방식을 개선, 협정 유효 기간을 10년으
- 2023-02-04
- 10: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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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잡지 맨스저널 '중년 근육 유지법' 쓴 기자의 정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맨스저널 등 유명 잡지를 출판하는 '아레나그룹'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재스퍼와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의 기술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리기 기록을 단축하는 효과적인 팁'이나 '40세 이상 남성이 근육을 유지하는 법' 등의 기사는 이미 건강 잡지인 '맨스저널'에 실렸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기사들은 과거 17년간 잡지 기사를 AI가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스스로 언어를
- 2023-02-04
-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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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비서관 "동성결혼 보기도 싫다"…논란에 사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4일 아라이 마사요시 일본 총리 비서관이 동성결혼과 관련해 "보기도 싫다"는 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비서관인 아라이는 전날 기자들이 동성결혼에 대한 견해를 묻자 "마이너스다. 비서관들도 모두 반대하고 있다. 나도 보기 싫다. 주위에 산다면 싫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인권이나 가치관은 존중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싫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며 나라를 버리는 사람이 나온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 2023-02-04
- 0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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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방중 전격 연기...中 정찰 풍선 탓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 일정이 연기됐다.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닌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중국은 해당 정찰 풍선이 민간 기상관측용 기구이며, 바람의 영향으로 미국에 잘못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명백한 주권 침해로 규정했다. 그렇다 보니 미·중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로 인해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이 연기됐다고
- 2023-02-04
- 0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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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늘에 뜬 중국 정찰 풍선? 中 "기상관측용 기구" 풍선 모양의 중국용 정찰 기구가 미국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녔다고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가운데 중국은 민간 기상관측용 기구였다고 해명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질의응답 형태로 글을 올려 미국 영공을 비행한 '정찰 풍선'은 중국 것임을 인정했다. 다만 정찰 풍선은 민간용이며, 기상 등 과학연구에 사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서풍의 영향으로 자신의 통제 능력상 한계에 봉착해 예정된 항로를 심각하게 벗어났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 2023-02-04
- 0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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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4년 만에 中 방문…펜타닐·반도체·대만 등 논의할 듯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5~6일 중국 베이징에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중이 대만, 펜타닐, 반도체 등 각종 사안을 두고 이견을 확인하겠지만, 신냉전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해 11월 만남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시 양국 정상은 자주 의사소통을 갖기로 약속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
- 2023-02-03
- 1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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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빵 하나 사먹었을 뿐인데...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한 초등학생 중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독극물이 든 빵을 사 먹고 사망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3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광둥성 잔장시 쉬원현에서 10살이던 초등학생은 등굣길에 학교 앞 매점에서 9위안(1600원) 짜리 빵을 사 먹었다. 하지만 약물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았으나 20여일만에 사망했다. 확인 결과 숨진 학생이 독극물 성분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현지 공안국은 빵 생산업체 대표 등 8명을 체포했다. 현재 공안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 2023-02-03
- 15: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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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기 불황이 수요 압도"…애플·알파벳·아마존 타격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이 수요 둔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경기침체 우려가 전자,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광고의 수요를 억누르며, 이들 기업 매출이 급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작년 4분기(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72억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인 1211억 달러를 하회했다.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으로 판매 대목인 연말 연휴 시즌도 매출을 살려내
- 2023-02-03
- 14: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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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매출 12% 급감…"높은 재고 최소 상반기 지속"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의 작년 4분기(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나 하락하며 월가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퀄컴은 이번 분기에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퀄컴의 주가는 3% 넘게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퀄컴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급감한 94억6000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96억 달러에 못 미쳤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2.37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 2.34달러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34% 급감한 22억4000만 달러를 기
- 2023-02-03
- 1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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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미국 본토 상공에 중국 스파이 풍선 비행 중" 미국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중국의 정찰용 감시 기구가 미 본토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당 기구를 중국의 ‘감시용 풍선’(surveillance balloon)이라고 일컬으며, 미국의 주요 군사 지역을 비행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감시용 풍선은 일반적인 비행 고도보다 높은 상공을 비행 중이다. 며칠 전부터 미 본토 영공에 침입했다. 다만, 미 국방부는 감시용 풍선이 중국의 저궤도 인공위성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 2023-02-03
-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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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 부문 성장 둔화…시간외서 3% 넘게 급락 미국 아마존닷컴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둔화가 두드러졌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492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 급감한 27억3700만 달러에 그쳤다. 사업별로는 온라인몰 매출액이 2% 감소한 645억 3100만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외부 판매자가 지급하는 수수료 수입은 20% 증가한 363억 3900만 달러, 광고 사업 매출은 19% 증가한 115억 5700만 달러를 기록했
- 2023-02-03
- 0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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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투입된 와그너 용병들 총 맞아도 '좀비'처럼 일어났다" 러시아 민간 군사기업 와그너그룹 용병에 대한 약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은 와그너 용병들과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군 안드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안드리는 와그너용병을 두고 '좀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안드리는 "우리 기관총 사수가 넋이 빠질 정도였다. 아무리 쏴도 죽지 않는다. 한참 지나 피가 전부 쏟아져야 쓰러진다"며 잔혹한 전장 상황을 전했다. 이어 "10시간 동안 계속 전투를 벌였다. 끝이 없었다. 총을 너무 많이 쏜 탓에 너무 뜨거워져
- 2023-02-03
- 0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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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 수요 둔화에 매출 부진…알파벳 주가 시간외서 5% 급락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소폭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60억 4800만 달러, 순이익은 34% 감소한 136억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이익은 1.05달러(전년 동기 1.53달러)로,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주당 1.20달러를 하회했다. 주력 인터넷 광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590억 4200만 달러였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79억6000만 달러로 월가 추정치인 83억 달러보다 적었다. 틱톡과의 경쟁, 아이
- 2023-02-03
- 0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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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매출 5% 하락·순이익 13% 급감…시간 외서 주가 4% 하락 애플이 월가가 우려한 것보다 훨씬 가파른 판매 감소를 보고하며 장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작년 4분기(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72억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211억 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순이익은 13% 감소한 299억 9800만 달러였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 공급이 멈춰 2019년 1분기(1~3월기) 이후 15분기 만에 이익이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스마트폰과 컴
- 2023-02-03
- 07: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