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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20%' 베트남, 관세 비교우위에 재차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로 주목 미국의 새 관세 조치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의류·신발 브랜드들이 베트남 생산 기지로의 의존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으로부터 46%의 관세를 부과받았던 베트남이 미국과 협정을 통해 관세율을 20%까지 끌어내리면서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비교우위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9일 베트남 현지 매체 비지니스(Thuong gia)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14개국 제품에 새로운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이후, 베트남에 제조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들이 큰 수혜를 2025-07-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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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들, AI 지식 나누며 베트남 대학생과 교류 베트남 남부 박리에우(Bac Lieu) 지역에서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함께 배우며 문화까지 공유하는 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9일 베트남 현지 매체 까마우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파견한 대학생 IT 봉사단이 베트남 박리에우대학교에서 정보기술 역량 강화와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활동은 NIA가 2010년부터 운영해 온 ‘WFK IT 자원봉사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는 ‘어벤저스(Av 2025-07-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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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반기 제조업 중심 FDI 흡수…글로벌 생산기지 부각 베트남이 제조·가공업 중심으로 상반기에 120억 달러(약 16조4508억 원)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며 아시아 생산허브로서 입지를 굳혔다. 8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으로 유입된 FDI 총액은 약 215억 달러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제조·가공업은 120억 달러를 웃돌아 전체의 절반 이상(56.5%)을 차지하며 단일 산업으로서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수치상으로만 보면 단순히 공장과 설비가 늘어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 2025-07-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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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30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 목표…열쇠는 '제도 혁신과 자본시장' 베트남이 중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을 위해 제도 개혁과 금융시장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8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Economy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26~2030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이를 위한 3대 구조개혁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노동집약형 저임금 성장 모델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포스트 제조업 시대’에 걸맞은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도타인쭝(Do Thanh Trung) 베트남 재정부 차관은 최근 열린 2025-07-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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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향 베트남 관광객 10% 증가…한·베, 서로에게 '인기 관광지'로 상반기 한국과 베트남 간 관광 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서로에게 있어 ‘핫스팟(인기 관광지)’으로 자리 잡고 있다. 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로는 태국·일본·한국·대만 등이 꼽혔다. 상반기 해외로 출국한 베트남인은 400만명 이상으로, 그중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26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권은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2025-07-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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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새 정부 출범 속 한·베 '경제·기술·인력' 전략협력 가속화 기대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한·베트남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베트남 최고 지도부는 즉각 축전을 보내며 양국 간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베트남 정치권력 서열 1, 2위인 또럼 서기장과 르엉끄엉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치·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 2025-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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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민간 외교'의 힘… 한-베 전략협력 뒷받침하는 숨은 동력 베트남과 한국은 이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상태다. 이제 양국이 실질적으로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주목하는 핵심 축 중 하나가 바로 ‘민간 외교’다. 특히 30만 명이 넘는 재한 베트남 교민과 10만 가구가 넘는 한-베 다문화가정은 더 이상 단순한 소수 집단이 아니라, 양국 간 경제·문화·사회·교육 분야를 폭넓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재한 베트남 교민 사회는 이제 단순한 노동력 제공 집단을 2025-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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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한국, 지속가능한 관광 연계로 지역 성장 노린다 다낭에서 열린 첫 아세안(ASEAN)-한국 관광 라운드테이블에서 비자, 인프라, 인력, 문화교류 강화 방안이 논의되며 양측의 지속가능한 관광 협력이 본격화됐다. 3일 베트남 현지매체 메콩아세안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베트남 다낭에서 '제1회 아세안–한국 관광 라운드테이블'이 공식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다낭시와 주이떤(Duy Tan)대학교, Passage to ASEAN(P2A, 아세안 대학연합체) 조직이 공동 주관하며 7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목표는 아세안과 한국 간 관광 부문 연계를 강화하고, 창의적이 2025-07-0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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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과 협력 확대·무역장벽 해소로 '윈윈'…전략 파트너십 강화 전망"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 협정에 합의한 가운데 베트남은 미국과의 협력 확대 및 무역 장벽 해소로 서로 '윈윈' 기회를 맞이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3일 베트남 주요 매체인 띤뜩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은 전날 통화를 가진 가운데 최근 양국 관계가 실질적으로 진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양측 협상단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상호 무역협정 기본틀에 대한 공동선언에 합의한 것을 크게 환영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의 시장 개방 의지를 긍 2025-07-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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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미슐랭의 등장, 베트남 F&B 산업의 비약적 도약과 한·베 협력의 새 지평 열다 지난 6월 5일 저녁,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 열린 ‘미슐랭 가이드 2025’ 행사에서는 총 181개의 우수 레스토랑이 선정되며 베트남 F&B(식음료) 산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베트남 외식산업이 세계적인 미식 지도 위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지난 2023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는 베트남 레스토랑은 빠르게 늘어났다. 첫해에는 103개 레스토랑이 명단에 올랐고, 2024년에는 164개, 2025년에는 181개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2025-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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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다낭, 동남아 '미식 수도'로 비상 베트남 중부의 해안도시 다낭이 동남아의 '미식 수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미슐랭 가이드 베트남 2025’에서 다낭은 총 181개 외식업체 중 43곳을 배출, 단숨에 베트남 미식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라메종 1888’은 미슐랭 1스타, ‘넨 다낭’은 지속 가능성과 창의성을 인정받는 ‘그린 스타(Michelin Green Star)’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다낭 외식업계에 있어 단순한 성과를 넘어 산업 전략 전환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2025-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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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과 무역 협상서 "조화로운 해법으로 전략적 균형 모색" 내달 8일(현지시간) 만료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한을 앞두고 베트남과 미국이 무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조화롭고 균형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9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8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경제·통상·투자 회의를 개최하고 “베트남은 국제법과 양자 간 약속을 존중하며 핵심 이익을 지키는 범위에서 조화로운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도 및 무역 분야의 장애물을 해소하기 위해 양측 간 대화와 협력을 지속 2025-06-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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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아시아영화제서 '한국 영화' 집중 조명…베트남, 'K무비' 성공 벤치마킹 나서 다낭 아시아영화제가 한국 영화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베트남 영화계가 한국 영화의 성공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적극 배우려는 모습이다. 29일 베트남 현지 매체 VOV에 따르면, 제3회 다낭 아시아국제영화제(DANAFF III)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다.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동남아시아에서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작품 수, 상영 횟수나 전문가 세션 등이 대폭 확대됐으며, 특히 ‘한국영화 집중 조명’ 프로그램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2025-06-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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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국 관광 라운드테이블, 내달 2~4일 다낭서 첫 개최…관광 협력 집중 논의 전망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국 관광 라운드테이블(AK-RT) 회의가 내달 2~4일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열리는 가운데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다낭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한국과 아세안 관광 협력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응어이드어띤(Nguoi Dua Tin)에 따르면 응우옌투프엉(Nguyen Thu Phuong)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 부청장은 이날 열린 아세안·한국 관광 라운드테이블 회의 기자회견에서 &qu 2025-06-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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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음식 알리기 나서 베트남항공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한국 식품을 베트남 시장에 홍보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항공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협업을 통해 음식뿐 아니라 문화 교류 확대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25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응어이꽌삿(Nguoi Quan Sat)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MOU을 체결하고, 케이푸드(K-Food, 한국음식)의 베트남 시장 홍보 및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항 2025-06-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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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부의장, 국회 여가위 대표단 접견…성평등·다문화가정 협력 강화키로 베트남과 한국 양국 국회가 성평등 증진과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측은 인사 교류 확대, 정책 공유, 여성 및 이주민 권익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인민대표신문에 따르면 6월 23일 오전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응우옌티타인(Nguyen Thi Thanh) 베트남 국회부의장은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 위원장이 이끄는 여가위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국회실무대표위원회 및 공산당 중앙조직 2025-06-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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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1위 커피 체인' 하이랜드, '커피 한 잔의 여정' 완성한다…신공장·IPO 추진 한국에는 스타벅스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하이랜드커피(Highlands Coffee)'가 있다. 1999년 설립된 하이랜드커피는 베트남 거리 곳곳에 사람이 일하는 건물마다 입점하며 베트남 국민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은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하이랜드커피가 바리어-붕따우성 까이멥-티바이항 인근 푸미2 산업단지 내 신공장 준공을 마치고, 중단됐던 기업공개(IPO) 절차를 다시 본격화했다. 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베트남 커피 산업의 고도화를 주도하고 국제 투자자, 특히 한국 기업들의 이목을 끄는 신호 2025-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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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하이랜드커피, 고속도로 '미니 캐빈 전략' 본격화 하이랜드커피는 최근 고속도로 주유소 및 휴게소를 중심으로 ‘미니 캐빈(Mini Cabin)’ 모델을 통해 소형 점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 중심의 기존 매장 포맷을 넘어 전국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 접점 확보 전략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하이랜드커피는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의 산업단지, 공항, 병원,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집중 출점하며 ‘국민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하이랜드는 높은 시장 지배력에도 불구하 2025-06-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