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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美, 삼성·SK 中 반도체 장비 반입 금지 유예 조치 1년 연장 검토" 미국 정부가 한국 주요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반입할 수 있는 기한을 1년 더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이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한국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한해 대중국 반도체 장비 반입 금지 조치를 1년간 유예해준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도 올해 10월까지 중국 현지 공
- 2023-05-04
-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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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연준 추가 인상?…최악의 인플레 지표 나오지 않는 한 힘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5.0~5.25%로 확정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에서 “추가 정책 강화(금리 인상)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중단 관측에 힘을 실었다. 문제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아마도’ 도달했다면서도,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까지 내려가는 일이 순조롭지는 않
- 2023-05-04
- 09: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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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디폴트 우려…"美 경제 미지의 영역 놓일 것" 경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부채 한도 협상 실패가 전례 없는 일이 될 것이며, 미국 경제에 매우 불확실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 결정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놓일 것이며 미국 경제는 매우 불확실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채 한도 협상 실패로 디폴트가 발생할 경우 “연준이 잠재적인 장·단기 영향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가정해서는
- 2023-05-04
- 07: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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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역은행 팩웨스트, 매각 등 검토…시간 외서 주가 58% 폭락 팩웨스트 뱅코프가 매각 또는 자본조달 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팩웨스트의 주가는 58% 넘게 폭락하고 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팩웨스트가 파산을 막기 위해 여러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팩웨스트는 지난 3월 22일 투자회사인 아틀라스SP파트너스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팩웨스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안정됐다고 강조했지만,
- 2023-05-04
- 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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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파월 "연내 금리인하 없어"…3대 지수 하락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0.29포인트(-0.80%) 하락한 3만3414.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83포인트(-0.70%) 밀린 4090.7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8포인트(-0.46%) 떨어진 1만202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 2023-05-04
- 0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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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5월 FOMC서 금리 인상 후 동결 들어갈 것"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발표한 후 금리 동결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연준이 5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을 일시정지할 것이라는 암시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5월 FOMC서 연준이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미국 기준금리) 선물 시장에는 베이비스텝 가능성이 90%까지 반영된 상태
- 2023-05-03
- 17: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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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대거 사들여도 미국이 함구하는 이유는? 미·중 긴장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인도를 포섭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인권 탄압과 러시아산 원유를 대거 사들이는 정황에 대해서 바이든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침묵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태평양에서 인도의 지정학적·경제적 중요성이 커진 만큼 바이든 행정부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모디 총리의 소수 종교와 언론 그리고 야당에 대한 탄압
- 2023-05-03
- 1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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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식어가는 美 노동시장...정리해고 크게 늘었다 미국 기업들의 근로자 수요가 식고 있다. 지난 3월 민간 구인 건수가 약 2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노동시장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3월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59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인 동시에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인베스팅닷컴 등 시장이 예상한 977만 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규 일자리는 평소와 비슷했지만 정리해고
- 2023-05-03
- 15: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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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약한 고리' 찾기…지역 은행 불신 눈덩이 미국 은행권 내 가장 약한 연결 고리 찾기가 계속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에도 불구하고 지역은행에 대한 불신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연방정부 디폴트 가능성,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 악재가 줄줄이 예고된 데다가 상업용 부동산 위기 등 지역은행 혼란을 부추긴 주요 원인들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의 주가는 각각 28%, 15% 급락했다. 미 지역은행 섹터를 추종하는 KBW 지역은행 지수
- 2023-05-03
- 14: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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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16·18일 청문회…SVB 전 임원·연준 부의장 등 줄소환 미 의회 상원이 이달 중 청문회를 열고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SB) 등 파산 은행의 전 임원들을 비롯해 감독당국자들을 줄소환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달 16, 18일 있을 청문회에 SVB, SB의 전 임원들을 비롯해 감독당국의 고위 임직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먼저 16일 있을 청문회에는 SVB, SB의 전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들을 소환해 청문회를 갖고 해당 은행들의 파산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한 18일 청문회에는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
- 2023-05-03
- 1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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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감추기 급급한 이란…리알화 폭락에 최악의 경제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 의회가 레자 파테미 아민 산업광물통상부 장관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죄목은 치솟는 자동차 가격에 대한 관리 부실이다. 표결 결과 유효표 227표 가운데 찬성표가 162표로 절반을 넘었다. 이란 의회의 전체 의석은 총 290석이다. 아민 장관은 6개월 전에도 한 차례 해임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당시에는 의회 표결에서 간신히 살아남았으나, 이번엔 교체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다수 의원들은 치솟는 자동차 가격과 상승하는 원자재 물가를 비판하며, 아민 장관을 탓했다. 아민 장관
- 2023-05-03
- 0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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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구글·MS·오픈AI CEO들 AI 회의에 소집 미국 백악관이 오는 4일(현지시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및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대해 백악관에서 주요 인공지능(AI)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 브루스 리드 부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라엘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백악관
- 2023-05-03
- 07: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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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팩웨스트 27% 폭락…은행·에너지주 급락에 다우 1.08%↓ 지역 은행 주가가 폭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얼어붙었다. 연방 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공포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3대 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17포인트(-1.08%) 떨어진 3만3684.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29포인트(-1.16%) 밀린 4119.5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09포인트(-1.08%) 하락한 1만2080.51로 장을 마쳤다. S&P500
- 2023-05-03
- 0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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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고금리 전환 과정서 금융 취약성"…경계 필요성 강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금융 취약성이 드러났다"며 은행 위기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위기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경고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 2023'에 참석해 "펜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금리 인상 등 지난 몇 년동안 우리가 상상하기
- 2023-05-02
- 1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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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은행 위기 거의 끝났다"…시장, 경기침체 영향 우려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겸 회장이 은행 위기가 끝났다고 강조했다. JP모간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로 도미노 파산 사태가 일단락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를 발표한 후 "작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퍼스트리퍼블릭 인수)으로 거의 모든 것은 해결됐다"며 "이번 위기는 끝났
- 2023-05-02
- 1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