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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조각된 CS 코코본드에…"투자자 법적 대응 준비" UBS의 인수 소식이 전해진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Additional Tier 1, 코코본드) 투자자들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로펌 '퀸 이매뉴얼 어콰트 앤드 설리번'을 인용해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 보유자들과 스위스, 미국, 영국의 변호사들이 가능한 법적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퀸 이매뉴얼 어콰트 앤드 설리번은 해당 증권 보유자들의 정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CS가 UBS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CS의
- 2023-03-21
- 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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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은행 뱅크런 우려에…美, 은행 예금 전액 보장 검토 미국 정부가 은행 예금을 전액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시스템 위기 우려에 지역 은행과 중형 은행에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호 한도를 일시적으로 인상하는 조치를 실행할 충분한 법적 권한이 있는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예금보호 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 의회를 거쳐야 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한 특별조치까지 고려
- 2023-03-21
- 16: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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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스리랑카에 30억달러 구제금융 승인…정부 "재정 개혁 요구 수용" 국제통화기금(IMF)이 스리랑카에 대한 구제금융을 승인했다. IMF의 구제 금융 규모는 2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알자지라 ·로이터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IMF 이사회가 스리랑카에 4년에 걸쳐 약 30억 달러(약 3조 92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IMF는 우선 3억 3300만 달러 규모의 즉각적 지원을 통해 스리랑카의 경제 위기를 극복을 돕겠다고 밝혔따. IMF는 이번 구제금융을 승인하면서 스리랑카의 다양한 개혁을 요구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
- 2023-03-21
- 13: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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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 시스템, 퍼스트리퍼블릭·AT1 등 위기 불씨 여전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로 글로벌 은행 시스템의 위기 전염 우려가 다소 가라앉았다. 하지만 퍼스트리퍼블릭의 뱅크런, CS AT1 채권발(發) 자금 경색 등 위기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20일(미 동부시간) 지난주 미국 11개 대형 은행이 예금 예치를 통해 긴급 수혈에 나섰던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47% 급락했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전날 신용 등급을 강등한 데다가 JP모건 등 대형 은행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주식 매도세가 강화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 2023-03-21
-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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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금개혁법 통과…방화 등 시위 격화 연금 수령 연령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프랑스 연금개혁법안이 통과됐다.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법안 강행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되자, 프랑스 젊은이들이 주요도시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 16일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해 의회 표결 없이 연금개혁법안을 강행 처리하기로 하자, 야당은 이를 막기 위해 불신임안을 추진했다. 헌법 49조 3항은 총리가 정부 책임 아래에 의회의 투표를 거치지 않고 사회보장 관련법안 등을
- 2023-03-21
-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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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주가 폭락에 JP모건 등 추가 조치 논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대형 은행들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안정화하기 위한 새로운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JP모건을 비롯한 11개 대형 은행은 퍼스트리퍼블릭의 뱅크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무보험으로 예치하기로 한 바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후 퍼스트리퍼블릭에서 인출된 자금은 약 700억 달러에 달한다. 더구나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 2023-03-21
- 0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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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은행위기 완화에 다우 1.2%↑…퍼스트리퍼블릭 47% 급락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소식에 은행 위기 전염 우려가 줄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47%가 넘게 폭락하는 등 중소 은행에 대한 심리가 완전히 개선되진 않았다. 20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60포인트(1.20%) 뛴 3만2244.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93포인트(0.89%) 상승한 3951.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02포인트(0.39%) 오른 1만1717.28에 각각 장을
- 2023-03-21
- 06: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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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원 채권 휴지조각 전락…"채권시장으로 불 번졌다" 160억 스위스프랑(약 22조7000억원)이 넘는 채권이 한순간에 휴지조각으로 전락하자, 뱅크런 위기가 채권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로 한숨 돌리던 시장은 CS의 신종자본증권(AT1·Additional Tier 1, 코코본드)의 가치가 제로가 됐다는 소식에 경악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HSBC 등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 불신이 금융 시장 곳곳으로 전이되고 있다.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19일(현지시간) UBS의 30억 스위스프랑(약 32억 달러)에 달하는 CS 인수를 승인
- 2023-03-20
- 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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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뭄' 불길 확산하나…美 당국, 퍼스트리퍼블릭 주시 ‘달러 가뭄’ 불길이 거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포함한 세계 각국 주요 중앙은행이 발 빠르게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공포 확산 속도는 상상 초월이다. 신용 경색이 기업을 강타하면 미국 노동시장이 휘청이면서 기업과 가계 모두가 비명을 지르는 최악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은 이제 미국 지역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을 주시한다. 퍼스트리퍼블릭이 300억 달러의 긴급 수혈을 생명줄 삼아 위기 전염을 막는다면 불길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 그러나 불길이 계속해서
- 2023-03-20
- 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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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퍼스트리퍼블릭 '정크'로 강등…나흘 만에 등급 또 낮춰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19일(현지시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용등급을 BB+에서 ‘정크’ 등급인 B+로 강등했다. 이는 지난 15일 A-에서 BB+로 하향 조정한 지 나흘 만에 등급을 또 낮춘 것으로, S&P는 추가로 강등할 여지도 남겨뒀다. S&P는 “퍼스트리퍼블릭이 미국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받는 300억 달러 예금을 통해 단기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겠지만, 현재 직면한 것으로 생각되는 비즈니스, 유동성, 자금 조달 및 수익성에 대한 상당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
- 2023-03-20
- 09: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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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ECB 등 6개 중앙은행 위기 방지 안간힘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포함한 6개 중앙은행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공동 조치를 발표했다.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영란은행, 캐나다 중앙은행, 일본은행, 스위스 중앙은행 등 6개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달러 유동성 스와프와 관련해 “7일 만기 운용 빈도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스위스 당국이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긴급 인수를 조율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스와프 라인은 통화를 교
- 2023-03-20
- 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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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SVB 여파 속에 만나는 FOMC…연준의 선택은? 이번 주(3월 20~24일) 뉴욕증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 및 향후 전망에 좌우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 속에서도 대체로 반등하는 흐름을 선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2% 소폭 하락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4%, 4.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연출됐다. SVB 파산 여파가 계속되며 금융업종이 6% 이상 하락했고, 국제유가 급락에 에너지업종이 7% 하락한 반면 금리인상 속
- 2023-03-20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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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약 '4조2296억'에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타결…블랙먼데이 피했다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세계 9대 투자은행(IB)중 하나인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던 CS의 위기가 일단락됐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오늘 CS 인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가 100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월
- 2023-03-20
- 0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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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UBS, 최대 10억 달러에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제안"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인 UBS가 파산 위기에 몰린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최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러한 조건으로 인수 계약이 조만간 승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BS는 주당 0.25스위스프랑(약 353원)에 CS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CS의 종가인 주당 1.86스위스프랑(약 2627원)의 7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CS의 기업 가치를 약 70억 달러(약 9조1000억원) 낮게 평가한 것이다.
- 2023-03-19
- 2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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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SVB·시그니처은행 파산 조사 나서...규제 당국 책임 '핀셋' 검증 미국 상원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에 대한 규제당국의 책임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의원은 이날 미국 연방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서한을 보내 파산한 은행들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실태를 조사하라고 요청했다. 워런 의원은 "해당 은행 경영진들은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거나, 예측할 수 있었던 위협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조사 이
- 2023-03-19
- 21: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