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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올해 상반기 중국보다 일본 주식 더 샀다 올해 외국인의 일본 주식 매수 규모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보고서의 올해 상반기 통계를 인용해 이처럼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매수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국인 자금에 힘입어 일본 주식 관련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1% 급등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아시아 중심 펀드 알리안츠 오리엔탈 인컴의 일본 주식 비중은 지난 6월 말
- 2023-08-07
- 1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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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시장 '카오스'…흑해 교전 격화에 유가 4개월래 최고 주요 상품 수출 경로인 흑해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전선으로 비화하면서 세계 원자재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의 주요 흑해 항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상품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근월물)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0.6%씩 오르며 각각 배럴당 86.73달러, 83.30달러를
- 2023-08-07
- 14: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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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의원, 미국에 대중국 반도체 전략 포기 촉구"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이 세계 반도체 산업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 동맹국을 끌어들이려는 미국 측 움직임이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 간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이 제안한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양 의원은 6일(현지시간)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이)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다른 나라를 제재하고 (관련) 법안을 통과
- 2023-08-07
- 11: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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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반등이냐 추가 하락이냐… CPIㆍ채권 금리 주목 이번 주(8월 7~11일) 뉴욕증시는 지난주 하락 후 반등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지표와 채권 금리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 모두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2.27%, 1.11% 하락한 4478.03, 3만5065.62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85% 하락한 1만3909.24에 마감했다. 이에 S&P500과 다우지수는 모두 4주 만에 하락하며 각각 15개월, 17개월래 고점에서 후퇴했다. 그 동안
- 2023-08-0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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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 오키나와서 폭우 퍼부어…트럭 전복 수준 강풍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 오키나와와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을 지나면서 강한 폭우를 퍼붓고 있다. 일본 언론은 8일과 9일 태풍 카눈이 규슈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NHK·TBS 등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6일 오후 4시께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 남동쪽 80km 해상으로 느린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다. 중심에서 반경 220㎞ 이내 지역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아마미 지방에서는
- 2023-08-06
- 18: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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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 78주년…기시다, 日 정부 비핵 3원칙 고수 강조 원자폭탄 투하 78주년을 맞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원폭 피해자 위령식이 진행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원폭으로 큰 피해를 본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핵무기를 제조하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
- 2023-08-06
- 1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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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번 주 초 對中 첨단 분야 투자 제한 행정명령 서명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초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의 대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자본과 집약된 고도의 지식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의 군사 현대화 및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주된 제재 대상은 중국의 반도체, 양자컴퓨팅, AI 등 첨단 분야에 투자하는 미국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및 조인트벤
- 2023-08-06
- 14: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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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실적 전망에 주가 5% 가까이 급락 애플 주가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8% 하락한 181.99달러(23만8042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 29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시가총액도 2조8620억 달러로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 같은 주가 급락은 전날 발표한 부진한 3분기 실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분기(회계연도 3분기) 818억 달러(106조34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26달러(1638원)의 순이익을 기
- 2023-08-05
- 1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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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고용 지표 둔화에 반색… 금리 유지 가능성 시사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들이 반색했다. 긴축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하자, 정책 변화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래피얼 총재는 이날 발표된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대해 "나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질서 있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18만 7000명이라는 이 수치는 그러한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 2023-08-05
-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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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 걸린 유가 당분간 상승세...산업계 '긴장' 뉴욕 유가가 6주 연속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이어가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가 한동안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1.27달러(1.56%) 오른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21일 이후 최고치이다. 특히 한 주간 WTI 상승률은 2.78%로,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6.24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3% 가량 올랐다. 한
- 2023-08-05
- 0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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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韓 상온 초전도체, 투자 열풍…과학자들은 회의적" 한국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발견 주장이 투자 열풍을 일으켰지만, 과학자들은 이에 회의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한국 과학자들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며 공개한 두 편의 논문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관심을 끌며, 한국과 중국 증시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폭등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첨단기술, 전력망 등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초전도 물질은 의료용 MRI(자기공명영상), 양자컴퓨팅 등에 일부 활용되고 있으나
- 2023-08-04
-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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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출 금지에 국제 쌀값 11년 만에 최고치…애그플레이션 공포 인도의 쌀 수출 금지로 국제 쌀 가격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가격이 출렁이는 가운데 밀 대체재 역할을 했던 쌀 가격마저 오르면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일반 물가도 상승)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방콕 쌀은 지난 7월 27일 기준으로 톤(t)당 607.50달러에 거래되며 2012년 5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세계 주요 쌀 수출국인 인도가 그달 20일에 바스마티를 제외한 대부분 품종의 쌀 수출을 금지한 뒤 일주일 만에 가격이 62.50달
- 2023-08-04
-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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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분기 매출 11% 증가…시간외서 주가 10% 넘게 급등 미국 아마존이 3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43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두 배 넘게 증가한 76억81000만달러였다.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은 2분기에 67억달러(주당 65센트 흑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20억달러(주당 20센트 적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었다. 비용절감에 힘입어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가을 이후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대대적인 정리해고에 나섰
- 2023-08-04
- 07: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