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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옐런 美재무 "구제금융 고려 안해…은행 시스템에 확신 가져도 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관련해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자본시장이 과거 금융위기보다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12일(현지시간) CBS 방송 '페이스더내이션'에 출연해 "(15년 전) 금융위기 당시 대형은행 투자자와 소유주들이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며 "이같은 조치를 우리는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예금자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그들의 요
- 2023-03-13
- 0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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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SVB 파장 어디까지?…물가·소매 지표도 대기 이번 주(3월 13~17일) 뉴욕증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경과와 함께 물가 및 소매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들에 반응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4.6%, 4.4%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7%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작년 6월 이후, 나스닥과 S&P500은 9월 하순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이다. S&P 11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종이 8% 이상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파산 소식이 전해진 SVB가 25%가량 급락한
- 2023-03-1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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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SVB 파산 관련 이사회 소집..."담보대출률 등 재검토 예상"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사회를 소집,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로이터가 인용한 연준 성명에 따르면 이사회 회의는 13일(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열리며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 대한 구체적 의제에 대해서 연준은 함구했지만 지난 금요일 10일 SVB 파산 직후라는 점에서 관련 논의가 예상된다. SVB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파산한 은행이다. 미국 은행 전반으로 전염될 위험과 주요 고객인 캘리포니아 기술 창업자들이 예
- 2023-03-12
- 2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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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美 정부, 특별 펀드 조성 고려…뱅크런 확산 대비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여파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정부도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SVB가 48시간 만에 파산한 가운데 시장 내 불안 심리가 빠르게 퍼지자 감독당국이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감독당국은 SVB 파산 이후 추가 은행들의 뱅크런 사태에 대비한 특별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감독당국은 은행 임원들과 특별 펀드 조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
- 2023-03-12
-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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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亞 시장 개장 전 인수처 찾아야"…리스크 전이 공포 확산 미 규제 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할 금융사를 빨리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합병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 지역 은행들이 잇달아 파산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번 주말 내내 SVB를 인수할 의사가 있는 곳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해당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FDIC 등 규제 당국은 뱅크런 등 위
- 2023-03-12
- 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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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작년 213조원 벌어 사상 최고 순익…전년比 47%↑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국영 기업 아람코는 지난해에 1611억 달러(약 213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고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1100억 달러) 대비 46.5% 증가한 수준이다. 잉여현금흐름도 전년 1075억 달러에서 지난해 1485억 달러로 껑충 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는 짚었다. 아람코가 벌어들인 이익은 같은 기간 엑슨모빌이 번 이익의 3배에 달한다. 작년에 유가와 가스 가격이 치솟고, 판매량도 늘어난 영향이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
- 2023-03-12
- 1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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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뱅크런 여파 가상화폐·스타트업으로 번지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불똥이 스타트업과 가상화폐 업계로 튀고 있다. SVB와 거래를 해온 스타트업들은 돈줄이 완전히 막히면서 당장 급여를 마련하는 것부터 여의찮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그나마 가장 안전한 투자 상품으로 꼽혔던 스테이블코인 가치 역시 1달러 밑으로 급락하며 자금 이탈에 불이 붙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SVB 파산으로 수많은 스타트업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VB는 미국 테크·헬스케어 벤처기업 중 절반을 고객으로 두고 있을 정
- 2023-03-12
- 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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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美 은행권, 820조 '미실현 손실' 시한폭탄 공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인해 미국 은행권에 '미실현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적절한 회계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권 항목이 은행 재무 상태에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미국 회계 기준에 따르면 은행들은 매입한 채권을 '만기 보유 증권(Held to Maturity·HTM)' 혹은 '매도 가능 증권(Available for Sale·AFS) 항목으로 처리할 수 있다. 문제는 '만기 보유 증권'으로 처리한 채권에 대해서는 일정 시기마다 가치를 재평가하는 시가
- 2023-03-12
- 1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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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연준 매의 날갯짓, SVB發 '죽음의 소용돌이'되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의 날갯짓이 세계 경제에 태풍을 일으킬 것이란 공포가 확산한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갑작스러운 파산을 시작으로 전 세계 스타트업과 중소 금융사가 속절없이 무너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비롯해 기업, 가계 모두를 집어삼키는 ‘죽음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것이란 우려다. SVB발(發) 파산 여파가 미국을 넘어 캐나다, 중국, 인도 등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VB는 영국,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
- 2023-03-12
- 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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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회장, 파산 전 48억 규모 지분 팔아치웠다 그레그 베커 실리콘밸리은행(SVB) 회장이 은행 파산 직전에 본인 지분을 대거 팔아치운 사실이 드러났다. 블룸버그는 10일(이하 현지시간) SVB 공시 자료를 인용해 "베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모회사인 SVB파이낸셜의 주식 1만2451주(약 360만 달러·47억6000만원)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베커 회장이 주식을 매각한 시점은 지난 2월 27일로, 파산이 공식 발표되기 불과 11일 전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베커 회장이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처분한 게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고 봤다. 베커
- 2023-03-11
- 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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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리스크' 글로벌 시장 강타… 금리 인상 부작용 가시화 실버게이트캐피털(Silvergate Capital), 실리콘밸리은행(SVB), 금융 시스템(System)... 글로벌 금융시장에 ‘S 리스크’가 들이닥쳤다. 그동안 빠른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 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은행인 실버게이트캐피털이 청산을 발표한 데 이어 10일에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전문 은행인 SVB가 파산했다. 미국 은행업계 16위로 알려진 SVB의 파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은행 파산인 동시에 미국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다.
- 2023-03-11
-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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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에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안전자산에 몰리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무너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채권과 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만1138.89에 장을 닫았다. 증시 하락은 SVB 사태로 불거진 은행권의 우려
- 2023-03-11
- 0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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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5주 만에 최대 주간 하락폭 기록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에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5주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48센트(-0.6%) 하락한 배럴당 81.11달러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60센트(-0.8%) 밀린 배럴당 75.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원유 가격은 이번 주 5.5% 넘게 하락하며, 지난 2월 초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것이란 가능성이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번
- 2023-03-10
- 16: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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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유지…"구로다 마지막 결정"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허용 폭도 0.5%로 유지하며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범위 상한선을 기존 0.25%에서 0.5%로 올린 바 있다. 이번 금리 결정을 끝으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난다. 일본 국회는 이날 우에다 가즈
- 2023-03-10
-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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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 최종 승인 우에다 가즈오(71)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가 무리 없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10일 오전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에 경제학자이자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인 우에다 후보자를 기용하는 정부 인사안을 승인했다. 히미노 료조 및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 후보자 인사안도 가결됐다. 중의원은 전날 본회의를 통해 인사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우에다 후보자는 내각의 임명을 거치면, 첫 경제학자 출신인 일본은행 총재가 된다. 우에다 후보자는 1974년생으로 도쿄대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
- 2023-03-10
- 10: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