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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7개월 만에 인하…0.1%P↓ 중국 인민은행이 이달 초 예고한 대로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7개월 만에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10bp(1bp=0.01%포인트)씩 내린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년물 LPR은 신용대출·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 시 지표가 되며,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금리 산정 시 기준이 된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이달 7일 국무원 신문 2025-05-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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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복' 통했나..."각국 對美 협상 전략 재검토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직면해 '대립'보다는 '협상'을 택했던 국가들이 접근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관세에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하던 중국이 미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 내자 이를 본 다른 국가들 역시 미국에 강경하게 맞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강경한 협상 전략을 통해 자국에 유리한 합의를 도출해 낸 것은 '보복 대신 협상에 임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온 한국·벨기에 등 각국 정부 2025-05-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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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에 고꾸라진 中소비…산업생산은 '선방' 미·중 관세전쟁 격화 영향으로 중국의 지난달 소비 ·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가 일제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정부의 각종 소비 진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소비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3조7174억 위안(약 7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3월 증가율인 5.9%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블룸버그(6.0%), 로이터 예상치(5.5 2025-05-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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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격화에…中 소비·생산·투자 트리플 둔화 미·중 관세전쟁 격화로 중국의 지난달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가 일제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3조7174억 위안(약 7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3월 증가율인 5.9%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생산, 투자 지표도 둔화했다. 기업 생산활동을 보여주는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앞서 3월 7.7% 증가한 것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1~4월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2025-05-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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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9일) 7.1916위안...가치 0.03% 상승 19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2위안 내린 7.191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055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593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776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4.37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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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6일) 7.1938위안...가치 0.03% 상승 16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5위안 내린 7.193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057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49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78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4.12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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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통제 완화…일부 업체에 美 수출 허가 중국이 미국과의 ‘제네바 합의’ 이후 자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에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출 통제 조치는 유예하거나 철회하지 않고, 향후 80여일간의 후속 협상에서 미국을 압박하는 협상 카드로 계속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희토류 자석 업체 3곳이 최근 당국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미국 소재 고객사에 공급하는 제품도 포함된다고 14일 전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비관세 보복 조치로 희토류 자석에 대한 2025-05-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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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5일) 7.1963위안...가치 0.01% 하락 15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7위안 올린 7.196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056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18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54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4.94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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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미 관세 125→10% 조치 돌입…"펜타닐 관세 반격 조치는 유효"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 휴전 합의를 하면서 발표한 공동 성명에 따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 125%를 10%로 조정한 조치를 14일 시행했다. 다만, 펜타닐 관련 보복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선을 그었다. 중국은 이날 낮 12시 1분(중국시간·미국 동부시간 14일 0시 1분)을 기해 총 125%의 대미 관세율 중 91%포인트의 적용을 정지했고, 남은 34% 가운데 24%포인트는 90일 동안 시행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적용 관세율은 10%만 남게 됐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전날 공고를 2025-05-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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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룰라 밀착에…中기업들 브라질 진출 '속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반미 연대를 과시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호적인 양국 관계를 기반으로 브라질을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中 배달앱들 브라질 진출 선언...메이투안 "향후 5년간 10억달러 투자" 14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은 전날 자사 음식배달앱 키타(Keeta)를 조만간 브라질에서 출시할 것이라며 2025-05-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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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휴전'…中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상향조정 미국과 중국이 무역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90일간 잠정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관세 인하 효과를 감안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4%에서 4.6%로 올려 잡았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의 3.5%에서 3.8%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하로 중국이 부양책 부담을 덜었다며 올해 중국이 4분기 한 차례 금리를 10bp(1bp=0.01%포 2025-05-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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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제 공급망 구축' 美·英 무역합의, 미·중 협상 추가 쟁점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정책의 첫 성과로 내세운 영국과의 무역합의에 ‘중국 배제 공급망 구축’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영국 이외 국가에도 비슷한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중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을 겨냥한 내용이 포함된 미국-영국 무역합의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다른 국가를 겨냥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가 간 협정의 기본 2025-05-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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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美 뒷마당' 중남미 국가에 '반미' 메시지 "1960년대 파나마 인민의 운하 주권 회복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공동체(CELAC) 포럼’ 제4회 장관급 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중남미의 반미 투쟁 역사를 줄줄이 언급했다. 중국과 미국이 관세전쟁에서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열린 이번 포럼에서 중국은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 국가와의 유대를 앞세워 반미 연대를 공고화하려는 움 2025-05-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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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4일) 7.1956위안...가치 0.05% 상승 14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5위안 내린 7.19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035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700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533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7.03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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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전쟁 90일 휴전…최종합의까지 '불확실성' 존재 10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주고받았던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대폭 인하·유예하기로 잠정 합의하며 치킨 게임 양상을 보였던 미·중 관세전쟁은 사실상 '휴전'에 돌입했다. 향후 90일간의 관세 유예기간 양측은 최종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관세 전쟁 1라운드는 22개월 동안 협상과 결렬을 반복하며 합의한 만큼 이번에도 협상의 앞길은 험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중 양국이 상대방에 부과하는 관세가 각각 30%, 1 2025-05-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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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세 인하에도 '對美 협상카드' 희토류 수출통제 계속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을 115%포인트씩 대폭 내리는 ‘빅딜’에 합의한 가운데 희토류 수출통제 등 중국의 일부 비관세 보복 조치는 이번 협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양국 모두 품목 관세 역시 철회하지 않는 등 추가 협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관영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인 위위안탄톈은 12일 양국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이후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밀수출 특별 단속을 대상에는 중(中)·중(重)희토류도 포함된다고 2025-05-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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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3일) 7.1991위안...가치 0.1% 상승 13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75위안 내린 7.19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001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633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04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6.38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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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중 관세 깜짝 합의…무역전쟁 완화 및 정상회담 기대감도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해 온 100% 이상의 초고율 관세를 대폭 철회·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12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중 무역대표단 대표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90일간 관세를 철회 및 유예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미국이 기존에 중국에 부과하던 145% 관세율을 30%까지 낮추고, 중국은 125% 관세율을 10%까 2025-05-12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