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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도박" '한·미 조선업 협력' 경계하는 中 관영언론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이른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제안한 것에 대해 "위험한 도박"이라며 "미국의 이익에 종속될 수 있다"며 경계했다. 한·미 조선 협력 확대가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는 중국 조선업을 견제할 것을 우려한 목소리로 풀이된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점(8월 1일)을 앞두고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마스가' 2025-07-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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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TSMC에 H20 30만개 신규 생산 주문…美, 아직 대중 수출 승인 안해"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에 중국 수출용 H20 칩 30만개를 신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 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TSMC에 신규 생산을 요청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는 그동안 보유 재고를 판매해온 기존 방식과 다른 행보다. H20 칩은 2023년 말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첨단 반도체의 대(對)중국 수출을 제한하자, 엔비디아가 규제를 피하고자 설계된 저사양 칩이다. 이 칩은 최상위 2025-07-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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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에 밀리는 애플...中 본토 매장 첫 폐점 화웨이 등 중국 토종업체에 밀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애플이 처음으로 중국 내 직영 매장 문을 닫는다. 애플은 28일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중산구 파크랜드몰 지점 매장을 내달 9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2015년 10월 애플이 처음으로 다롄에 문을 연 매장이며 중국 내 애플 직영매장 중 처음으로 문을 닫는 것이다. 이로써 다롄 내 애플 직영매장은 올림피아66점 한 곳만 남게 된다. 애플은 “파크랜드몰에 있는 여러 소매업체가 철수함에 따라 2025-07-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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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칭더 방미 불허, 中 보잉기 구매설" 미중 무역협상 진전 '청신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8월 초 예정됐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 방문을 사실상 불허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미국 보잉사 여객기 구매라는 ‘선물 보따리’를 안길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최근 미국과 중국 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넘어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청신호’로 해석된다. 習 자극말자…라이칭더 방미 불허한 트럼프 대만 총통부는 28일 대만 태풍 피해 복구, 미국·대 2025-07-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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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中 대미수출 700조원 감소 전망...韓은 68조 감소" 미국과 중국이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현행 관세율이 유지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향후 2년 동안 약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산하 경제복잡성관측소(OEC)가 제공한 ‘관세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2027년까지 중국의 대미 수출은 485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전 세계 대미 수출 감소폭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수준이다. 미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중국산 제품 총 2025-07-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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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9일) 7.1511위안...가치 0.06% 하락 29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4위안 올린 7.151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306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22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766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3.94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7-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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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만기업 지원에 761조원 對美투자금 활용 가능"…美·日·대만 반도체 동맹 강화되나 일본이 미국의 관세 인하를 대가로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6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금을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만 기업 지원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미국을 주축으로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동맹’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지난 26일 NHK에 출연해 미국과의 무역협정 패키지를 통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미국이나 일본 기업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예컨대 대만의 반도체 2025-07-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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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길닦기'…스톡홀름 회담서 미·중 관세휴전 연장하나 미국과 중국이 '스톡홀름 무역 회담'에서 관세 휴전 기한을 90일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아울러 이번 회담이 미·중 양국 간 연내 정상회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협상 대표단은 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관세 인하 기간 연장을 포함해 중국발 과잉생산, 펜타닐 수출, 미국 기술통제 등 주요 쟁점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양측은 내달 12일 마감되는 미·중 관세 휴전 기한 2025-07-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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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美 관세 취약 산업 지원에 4.4조원 투입키로 미국과 대만 간의 무역협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만 정부와 업계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대만 경제전문매체 징지르바오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이 이번주에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대만은 일본과 한국보다 낮은 관세율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는 여전히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국회)은 최근 산업계 지원을 위한 930억 대만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특별예산이 포함된 ‘국제 정세 대응 경제·사 2025-07-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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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8일) 7.1467위안...가치 0.07% 하락 28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8위안 올린 7.146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409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40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6161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3.08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7-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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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5일) 7.1419위안...가치 0.05% 하락 25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4위안 올린 7.141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4001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65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656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2.01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7-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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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 개혁 정책 신호에 원자재 선물 급등…폴리실리콘 이달 50% 이상 급등 중국 정부가 네이쥐안(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공급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자재 선물 가격 급등하고 있다. 24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선물 가격은 전날 5.5% 상승한 5만80위안/톤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7월 들어서만 50% 이상 뛰었다. 같은 날 산업용 실리콘도 장중 5% 급등했다. 증권시보는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핵심 원자재”라면서 “반(反)네이쥐안 정책 추진으로 가장 먼저 급등세를 보였다”고 2025-07-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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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 만난 習 "유럽이 직면한 도전은 中 때문 아니야" “현재 유럽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과 EU간 협력이 심화됨에 따라 불균형도 심화됐다. 양자 관계의 재균형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중국과 유럽연합(EU) 정상이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경제·무역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측간 협력을 논의했지만 예상대로 이견을 좁히긴 힘들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5-07-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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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4일) 7.1385위안...가치 0.04% 상승 24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9위안 내린 7.138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407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83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7003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2.31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7-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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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홍콩으로.." 中 하이난 전역서 12월18일부터 '무관세'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성이 오는 12월 18일 '봉관((封關·특수지역으로 완전 분리)'을 시행하며 '제2의 홍콩'으로 도약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봉관은 세관을 봉쇄한다는 뜻으로, 하이난섬 전역을 특별 세관구역으로 지정해 홍콩처럼 중국 본토와 차별화된 무관세 등의 우대 정책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찬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당중앙의 비준을 거쳐 12월 18일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 2025-07-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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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서 미중 관세휴전 연장될까…대러시아·이란 석유 구매 쟁점으로 미국과 중국이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양국간 관세 유예 마감 연장을 목표로 세 번째 고위급 무역회담을 가진다. 다만 미국이 중국의 러시아·이란산 석유 구매 문제 등 지정학적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다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각)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한다며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유예 마감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협상 타결 2025-07-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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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3일) 7.1414위안...가치 0.06% 상승 23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6위안 내린 7.141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392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73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666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2.89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7-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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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도부, 23~24일 日·中과 연쇄 정상회담…트럼프 불확실성 속 공조 모색 유럽연합(EU)이 일본·중국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미국과의 무역관계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양국과 협력 모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U 이사회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오는 23일과 24일 각각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U는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안보, 무역 및 경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양측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 2025-07-22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