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돋보기
  • [아주 돋보기] 들썩인 은값···게임스톱만큼 반향 못 끌어낸 이유는?
    [아주 돋보기] 들썩인 은값···게임스톱만큼 반향 못 끌어낸 이유는? 은값이 '역대급'으로 들썩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은값은 사흘간 15% 이상 올랐다. 지난 1일에는 온스당 29.418달러(약 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까지 '실버 스퀴즈(silversqueeze)'는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결국 은값은 하루 만에 급락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실버 스퀴즈란 은을 의미하는 '실버'(silver)와 주식 용어 '숏 스퀴즈'(short squeeze)의 합성어다. 숏 스퀴즈란 주가가 오를 때 공매도 등 숏 매도 위주 투자자들 2021-02-04 16:00
  • [아주 돋보기]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의 아름다운 퇴장
    [아주 돋보기]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의 아름다운 퇴장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세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실리콘밸리 4대 기업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아이디어와 영감으로 무장한 창업자가 사세를 키운 후 능력 있는 후계자에 회사를 맡기고 은퇴한 점이다. 후계자는 창업자의 그림자를 쫓지 않고 자신만의 경영 방식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전 세계 모든 기업이 본받을 기업 운영의 모범 사례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미국 시애틀시 자택 차고에서 3대의 2021-02-04 11:19
  • [아주 돋보기] 2021년 기업 경영의 핵심 ESG 톺아보기
    [아주 돋보기] 2021년 기업 경영의 핵심 'ESG' 톺아보기 올해 기업 경영의 화두는 단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 과거에는 이윤 극대화가 기업의 최고 미덕으로 여겨졌으나,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Sustainable)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업이 앞장서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지키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착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엑손모빌, 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 2021-02-03 18:00
  • [아주 돋보기] 이번엔 부활할까? 싸이월드 22년 흥망성쇠
    [아주 돋보기] 이번엔 부활할까? 싸이월드 22년 '흥망성쇠' 한때 전 국민 절반 이상이 사용했던 SNS 싸이월드가 새 주인을 찾았다고 한다. 모바일 적응 실패, 임금 체불 등 10년간 고난을 겪으며 몰락한 싸이월드가 재도약해 예전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신설 법인 싸이월드Z가 지난달 29일 전재완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를 10억원에 인수했다. 싸이월드Z는 스카이엔엠 등 코스닥 상장사 2곳과 투자사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다. 싸이월드Z는 이르면 올해 3월 중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 10년 2021-02-03 16:00
  • [아주 돋보기] 대기업보다 연봉 낮던 게임 업계, 넥슨 발 새바람 불까
    [아주 돋보기] 대기업보다 연봉 낮던 게임 업계, 넥슨 발 새바람 불까 동급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을 책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센티브로 보강하던 게임 업계가 기본 연봉 인상이라는 실험에 나선다. 연봉 인상을 위해 잦은 이직을 택하던 업계 관행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부터 신입 사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원 올린다. 이에 대졸 신입의 초봉은 평균 4750만원(개발 직군 5000만원·비개발 직군 4500만원)으로 올라간다. 과거 개발 직군 초봉은 4200만원, 비개발 직군은 3800만원 수준이었다. 초봉이 약 20% 오른 셈이다. 2021-02-03 00:10
  • [아주 돋보기] KBS 수신료 연관 검색어엔 해지·거부·환불…왜?
    [아주 돋보기] KBS 수신료 연관 검색어엔 해지·거부·환불…왜?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던 KBS의 계획이 새해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최근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자사를 비판하는 이들을 온라인에서 조롱하면서 국민들의 여론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KBS는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무보직 억대 연봉자가 10명 중 4명꼴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수신료 현실화에 국민들이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2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KBS는 수신료 인상 대신 '현실화'를 지속해서 주장해왔다. KBS는 그동안의 물 2021-02-02 18:00
  • [아주 돋보기] 군홧발에 짓밟힌 미얀마의 봄... 쿠데타 핑계는 부정선거
    [아주 돋보기] 군홧발에 짓밟힌 '미얀마의 봄'... 쿠데타 핑계는 부정선거 "군부가 국민이 뽑은 정부에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폭행을 당한 기분입니다. 미얀마가 이제 나는 법을 배우는데, 군부가 날개를 부러뜨린 겁니다." - 시추툰 미얀마 대학생 민주화를 이루려는 '미얀마(버마)의 봄'이 5년 만에 군홧발에 짓밟혔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당하게 선출된 정부를 무너뜨리고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구금한 것이다. 명분은 부정선거이나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군에 대한 문민통제를 이루지 못한 국가의 비극이다. 2일 로이터·AFP통신 등 주요 2021-02-02 11:40
  • <김부원의 아주 돋보기> 메가뱅크 회의론
    <김부원의 아주 돋보기> 메가뱅크 회의론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아무리 좋은 음식도 지나치게 먹으면 탈이 나는 법이다. 또 덩치를 키우는 것만이 질적으로 항상 좋은 것도 아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B금융지주의 우리금융지주 합병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무리수'란 단어가 떠오른다.KB금융이 우리금융을 합병하려는 이유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가뱅크(Mega Bank)를 만들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두 시중은행을 합치면 보다 경쟁력이 강한 은행이 탄생할 것이란 계산이다. 그러나 수학이 아닌 현실에선 항상 '1+1=2'가 성립되는 게 아니란 사실을 간과한 듯 2012-07-18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