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함께 걸은 50년…'투사' 이해찬 별세
25일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선두에 섰던 투사이자,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지낸 대한민국 민주 진영의 산증인이었다.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 학생운동에 투신한 고인은 1974년 유신체제하에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1년 가까이 옥고를 치렀고,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모진 고문과 수감 생활도 고인의 민주화 의지는 꺾지 못했다. 육군교도소 수감 중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익환 목사 등 재야 지도자들과 만나며 민주화 열망을 더욱 키웠고, 1982년 성탄절 특사로 석방된 뒤 재야 운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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