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무역 1조 달러 부활 전사들 ②로봇] 200조 시장 둔 글로벌 경쟁... 대기업 끌고 정부 밀고 2011년 세계 9번째로 1조 달러 무역액 달성, 세계 10위 무역대국, 세계 7위 수출국 등등. 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식어들이다. 하지만 그 위상에 꼬리표처럼 달라붙는 말이 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에 치우친 수출 구조가 대표적인 예다. 관련 산업이 흔들리면, 국가경제가 휘청거릴 정도다. 다행히 반도체 등 13대 주력 수출 품목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80%에서 최근 70%대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그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헬스 등 신(新)수출동력의 성장 덕 2020-12-15 06:00 -
[약장사 나선 알리·징둥] 정부 규제에 발목…의료보험 적용이 관건 "인터넷 기술과 의료 산업이 전면적인 융합 단계로 접어들었다. 인터넷 의료는 온라인으로 병원 진료 신청을 하거나 약을 구매하는 정도로 단순한 게 아니다." 신리쥔(辛利軍) 징둥헬스(징둥젠캉·京東健康) 최고경영자(CEO)의 호언이다. 현실은 사뭇 다르다. 징둥헬스 매출 대부분은 의약품 판매에서 나온 것이며, 그마저도 건강식품 등이 주를 이룬다. 온라인 헬스케어의 핵심인 원격진료는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원격 진료에 의료보험 적용을 꺼리는 정부의 태도다. 2020-12-15 06:00 -
[약장사 나선 알리·징둥] 헬스케어? 건강식품으로 돈 번다 알리바바와 징둥 등 중국 인터넷 공룡들이 헬스케어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지만 아직은 온라인 약국 수준에 불과하다. 기존 오프라인 약국과의 차별성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헬스케어 구호 무색한 매출 구조 지난 8일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의 자회사인 징둥헬스(징둥젠캉·京東健康)가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56.98% 높은 110.8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3440억 홍콩달러(약 48조45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이미 홍콩 증시 2020-12-15 06:00 -
조선 빅3社, 막판 ‘뱃심’…출렁이는 2021년 부활의 대출격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연말 수주 몰아치기를 하며 곳간 채우기에 분주하다. 이달 들어서만 1조원 규모의 수주고를 채우며 막판 뒷심을 보이고 있다. 각 사별로 당초 목표한 올해 수주액 달성은 쉽지 않겠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조선 강국’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다만 작년 대비 절반 수준의 발주량이 아쉬운 대목이다. 업계는 내년에는 코로나19 충격이 줄어들면서 급증하는 물동량을 대비해 초 2020-12-15 05:15 -
[아주 쉬운 뉴스 Q&A] 국세청이 알려주는 연말정산 간소화 방법은? 땅 판다고 돈이 나오지 않지만 연말정산을 잘하면 돈이 나옵니다. 올해도 '13월의 월급'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낸 만큼 연말정산이라도 야무지게 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을 돌려받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올해 얼마나 썼는지, 얼마나 환급받을 수 있을지, 공제액이 남은 항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관련 궁금증 함께 해소해보겠습니다. Q. 2020-12-15 00:05 -
[인터뷰] "K-팝, K-뷰티, K-푸드 잇는 K-보일러"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세계 30여 개국 수출을 넘어 더 많은 국가에 경동나비엔과 대한민국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K-팝, K-뷰티, K-푸드를 잇는 K-보일러가 있습니다."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1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브랜드 앞에 K라는 별칭이 붙는데, K-보일러는 경동나비엔"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구 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 브랜드들은 수출 실적을 높여 경제 부양과 함께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 2020-12-14 16:13 -
국내 기업 수출 회복, 중국 이어 글로벌 2위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각 국가가 경제봉쇄가 잦아지면서 무역과 수출량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는 세계 각 국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무역·수출량이 얼마나 회복됐는지가 경기 회복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량 회복이 다른 선진국보다 빠르다는 점입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누적 1~3분기(1~9월) 중 국내 기업의 수출은 중계무역국인 홍콩과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회복속도를 보였습니다. 해당 기간 국내 기업의 수출 규 2020-12-14 15:40 -
벌써 시동거는 변창흠표 공급대책...서울 역세권 고밀개발·중형 임대주택 등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변창흠 호(號)가 내놓을 공급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창흠 호가 내놓을 가장 유력한 공급대책으로는 서울 역세권 고밀개발이 거론된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대해선 과감하게 높은 수준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2020-12-14 14:34 -
빙판길 녹이는 마법의 가루 '제설제' 환경파괴 주범이라고? 첫눈은 언제나 설렌다. 온 세상이 하얗게 되는 마법의 시간이 펼쳐진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눈은 골칫거리다. 많은 양의 눈은 도로 교통을 마비시키고, 녹지 않은 눈은 빙판이 돼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제설제다. 제설제는 눈의 어는점을 낮춰 얼지 않고 녹도록 하는 것으로, 염화칼슘이나 소금(염화나트륨) 등이 주원료로 사용된다. 제설제는 눈이 많이 올 때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 제설제는 결빙과 융해 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2020-12-14 12:42 -
[C를 찾아서] LG전자① 권봉석 대표, ’변화를 통한 성장’ 강조하는 전략가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0-12-14 08:00 -
[C를 찾아서] LG전자② 2021년 스마트폰·전장사업도 ‘흑자 전환’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0-12-14 08:00 -
[무역 1조 달러 부활 전사들] 2021 수출 심장이 뛴다... 이들을 주목하라 2011년 세계 9번째로 1조 달러 무역액 달성, 세계 10위 무역대국, 세계 7위 수출국 등등. 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식어들이다. 하지만 그 위상에 꼬리표처럼 달라붙는 말이 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에 치우친 수출 구조가 대표적인 예다. 관련 산업이 흔들리면, 국가경제가 휘청거릴 정도다. 다행히 반도체 등 13대 주력 수출 품목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80%에서 최근 70%대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그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헬스 등 신(新)수출동력의 성장 덕 2020-12-14 06:29 -
"침구부터 식사까지…집에 호텔을 들였다" 하늘씨의 '코로나 블루' 극복법 김하늘씨(가명·30세)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초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감염 우려때문에 집 밖을 나서기조차 두려워지면서 근무뿐 아니라 모든 여가생활까지 집 안에서 해결해야 했다. 처음 한 달은 좋았다. 출퇴근 시간 사람에 치여 진을 뺄 필요 없이 여유롭게 자리 잡고 앉아 근무하니 업무 능률이 향상했다. 그동안 못 본 영화를 감상하기도 하고, 가족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상황이 장기화하자, 이마저도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국내여행이라도, 호캉스라도 즐겨볼까 2020-12-14 00:00 -
이통3사 인사‧조직개편 완료... '디지털'서 먹거리 찾는다 이동통신 3사 사장.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이동통신 3사가 성장동력 가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내년 인사·조직개편을 모두 마무리했다. 통신이라는 본업을 다지기 위해 기존 사업을 잘 아는 내부 인재를 전격 발탁하면서도, 인공지능(AI)과 B2B(기업간거래) 등 신사업 전담부서를 재편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통3사는 통신 기반 ICT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핵심기술을 담당하는 조직들 2020-12-13 12:55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동차 중심 수익구조 개선 속도... 핵심은 ‘UAM’·‘로봇’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사업의 50%는 자동차, 30%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20%는 로보틱스가 맡게 될 것이다.” 지난해 10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그룹의 미래 비전이다. 기존 자동차 중심의 수익구조로는 그룹의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약속을 현실화하기 위해 올해 코로나19에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0’에서 UAM 모델을 첫 공개한 2020-12-13 09:35 -
[중국증시] “3100부터 4800까지” 불확실성 속 내년 전망도 ‘제각각’ 2021년 중국증시 전망. “3100에서 4800까지.” 내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를 관측한 중국 증권사들의 전망치 밴드 최저점과 최고치다. 제각각이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다. 낙관론자들은 내년 중국 자본시장 개혁개방 등으로 더 많은 자금이 증시로 몰릴 것을 예상하는 반면, 신중론자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속 예상을 앞서는 통화정책 긴축 전환 등 불확실성에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11일 중국 21세기경제보가 정리한 중국 주요 증권사들의 증시 전망 보고 2020-12-12 01:00 -
[아이돌 키워드] 방탄소년단 생수 MD 'beWATER'를 포함한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 방탄소년단의 생수 MD인 'beWATER(비워터)'를 포함한 생수 4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지난 10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beWATER'를 출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MD 중 하나인데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그린 그림으로 생수병을 디자인하고 그들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민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beWATER의 맛은 어떨까요?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로 물맛을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에비앙, 삼다수, 아이시스와 비교했을 때 beWATER는 어떤 맛일까요? 과연 beWATER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2020-12-12 00:20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결정... ‘193조 시장 봤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일 세계적인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해 직접 지분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그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이 꼽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세계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22%를 기록,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커진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경제ㆍ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3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약 193조원)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0-12-11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