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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삼양식품, 수익성 개선 구간 진입…목표가 200만원" 유안타증권은 17일 삼양식품에 대해 판매 효율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78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320억원, 영업이익은 49.9% 늘어난 1309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은 밀양2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이 확대된 3분기에 완제품 재고가 오히려 감소했다"며 "공급능력이 확충된 상황에서도 2025-11-17 08:14 -
[아주증시포커스] 주가·실적 부진에도 임원 보수 '펑펑'…이런 관행 없앤다 ◆아주경제 주요뉴스 ▷주가·실적 부진에도 임원 보수 '펑펑'…이런 관행 없앤다 -금융당국이 임원 보수의 ‘깜깜이 공시’를 막기 위해 성과와 보수의 상관관계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개선안 내놔 -최근 3년간 TSR·영업이익 등과 임원 보수총액을 표·그래프 형태로 비교 공시하고, 급여·상여·주식보상 부여 사유도 세부 기재해야 -RS·RSU 등 주식기준보상은 임원 개인별 현금환산액까지 공개하며, 보수 5억원 이상 임원 및 상위 직원 5명의 상세 2025-11-17 07:30 -
코스피 4000이면 뭐하나…'불장'에 고민 깊어지는 펀드매니저들 코스피가 역대급 활황을 보이며 '사천피'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권가 펀드매니저들은 오히려 수익률 고민이 깊어졌다. 최근 두 달 새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반도체 일부 대형주로 쏠림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펀드 내 개별 종목 비중 제한으로 인해 시장 상승률을 웃도는 수익률을 올리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코스피는 3186.01로 출발해 4011.57로 마감하며 25.9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6만9700원에서 9만7200원으로 39.45%, SK하이닉스는 26만9000 2025-11-16 18:30 -
11월에만 '10조 매도' 나선 외국인…AI·우선주·LG그룹株는 담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10조원가량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순매수를 유지하는 섹터가 있다.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종목(섹터)은 인공지능(AI), LG그룹, 그리고 우선주 등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10조849억원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6조2493억원)와 삼성전자(2조1493억원) 등 대형 반도체가 전체 순매도 가운데 83% 이상을 차지했다. 대규모 매도 행진 속에서도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는 분야도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외국인은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 2025-11-16 17:33 -
해외 선물·옵션 거래하려면 4시간 교육+모의거래 이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해외 파생상품 손실이 반복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사전 교육과 모의거래를 의무화한다. 이는 고위험 상품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확보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16일 해외 파생상품 투자와 관련해 개인투자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 파생상품은 가격 변동이 크고 구조가 복잡해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으로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도 나타날 수 있다. 개인투자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45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025-11-16 14:22 -
PF 회복세 속 양극화…대형 증권사·수도권 중심 쏠림 심화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보강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와 수도권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규제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대형사 중심으로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16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증권사 PF 신용보강 잔액은 2022년 6월 19조5000억원에서 2024년 6월 14조300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25년 9월 19조1000억원으로 회복했다. PF 부실로 인해 시장 축소됐다가 올해 들어 안정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PF 사업 건수는 같은 기간 1012건에서 2025-11-16 14:06 -
주가·실적 부진에도 임원 보수 '펑펑'…이런 관행 없앤다 국내 굴지 대기업 A사는 2020년부터 총수 일가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지급했다. RSU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사주를 주는 장기보상 제도다. 그런데 A사는 RSU 주식을 준다는 내용만 공시했을 뿐 지급 이유, 현금 환산 가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 주주들 사이에선 "경영 성과도 없는데 RSU를 주는 이유가 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다른 대기업 B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오너 회장에게 수십억 원대 보수를 지급했다. 등기임원은 아니지만 경영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지만 소액주주 2025-11-16 13:16 -
내년부터 상장사 임원보수 '깜깜이 지급' 못한다 내년부터 상장사 임원 보수 공시가 대폭 강화된다. 급여·상여뿐 아니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기준보상의 세부 산정 기준 등을 꼼꼼히 공개해야 한다. 또 임원 전체 보수총액 공시 때 최근 3년간 총주주수익률, 영업이익 등도 함께 표기해야 한다. 주가·실적이 좋지 않은데도 수십억 원대 보수를 주는 '깜깜이 지급'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공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공시기준은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에 임원 보수 총액과 1인당 평 2025-11-16 13:15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방향성 탐색…엔비디아 실적이 변수 다음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방향성을 가늠하는 구간에 들어설 전망이다. 연말로 갈수록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 환경이 맞물려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9.06포인트(3.81%) 내린 4011.57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1.46%, 코스닥은 2.41% 상승했다. 이번주 연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던 코스피는 지난 14일 외국인이 하루에만 2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4000선도 겨우 사수했다. 2025-11-15 06:00 -
넥스트레이드, 출범 3분기 만에 흑자 달성…코스피 강세에 수수료 수익 급증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 3분기 만에 누적 기준 첫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출범 이후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코스피 강세로 거래대금과 수수료 수익이 급증하고 신규 회원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14일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80억원, 2분기 –30억원대였던 적자를 만회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약 103억원 수준이다. 2025-11-14 17:40 -
IBK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446억 원…전년比 16% 증가 IBK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4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은 461억원으로 약 44% 늘었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2조1327억원으로 7.5% 증가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소형 증권사들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 호조에 따른 운용 성과와 평가익 개선, 중기 특화 지원 수익 증가, 대내외 시너지 효과 등으로 재무 성과가 개선됐다"며 "특 2025-11-14 17:28 -
한양증권, 3분기 순이익 490억 원…전년比 46% 증가 한양증권의 3분기 실적이 자산운용과 투자은행(IB)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한양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660억원, 당기순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 46.3% 늘어난 수치다. 자산운용 부문은 메자닌 투자 성과와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통해 성과를 확대했다. IB 부문은 유동화 신규 딜과 글로벌 IB 조직 신설 후 신디케이션 주선 계약 등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사업부문 2025-11-14 17:01 -
외국인·기관, 제약·바이오株 대거 매수…코스닥 바이오주 랠리 본격화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증권가는 국내 반도체 업종이 인공지능(AI) 고점 우려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순환매 흐름이 바이오 업종 상승세를 뒷받침하며 당분간 바이오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한 주 동안 코스닥 섹터 39개 가운데 코스닥150 헬스케어 섹터가 10.14%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약 섹터 10.01%, 코스닥 기술성장기업부 8.76%, 의료·정밀기기 섹터 6.88% 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 2025-11-14 17:00 -
메리츠증권, 3분기 순이익 2000억…전년比 14.1% ↑ 메리츠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530억원, 2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1%, 14.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기존 및 신규 딜에 대한 수수료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은 꾸준한 예탁자산과 고객 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7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435억원으로 18.0% 늘어나 업계 상위권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메 2025-11-14 16:52 -
[마감시황] 외인 '팔자'·AI 버블 공포에 코스피 4000선 간신히 사수…코스닥 900선 붕괴 외국인 매도세와 인공지능(AI) 기술주 버블 우려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4000선을 겨우 지켰으나 코스닥은 900선이 무너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9.06포인트(3.81%) 내린 4011.5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08.72포인트(2.61%) 내린 4061.91에 개장한 이후 하락세를 키우다가 장중 4011.4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804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550억원, 964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새벽 AI 고평가 우려와 연준(Fed)의 금리 동 2025-11-14 15:49 -
[속보] 코스피, 159.06p(3.81%) 내린 4011.57 마감 코스피, 159.06p(3.81%) 내린 4011.57 마감 코스닥, 20.47p(2.23%) 내린 897.90 마감 2025-11-14 15:34 -
다올투자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5억…3개 분기 연속 흑자 다올투자증권이 3분기 영업이익 115억원을 시현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연결기준) 영업이익 371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억원, 52억원 증가했다. 영업력 회복에 기반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트레이딩본부가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민한 대응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했다. 법인영업과 채권영업도 탄탄한 기관 고객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2025-11-14 14:49 -
DB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10억…전년比 92% 급증 DB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1010억원, 당기순이익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5%, 85.3%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PIB(프라이빗뱅킹+기업금융) 연계 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쟁력 확대,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 종속회사의 실적 회복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연결 고객자산도 3분기까지 꾸준히 증 2025-11-14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