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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주식 6개월 연속 순매수…채권은 순회수 전환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4조205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식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한 달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4조1950억원, 코스닥시장 1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1248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1%를 차지했다. 주식 순매수는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 4조5000억원, 아시아 100억원으로 순투 2025-11-14 06:00 -
[거래소 2.0 시대] 글로벌 스탠다드 쉽지 않네…거래시간 연장 '쳇바퀴' 글로벌 증시가 '24시간 거래'라는 새로운 표준에 향하고 있다. 미국, 홍콩 등 주요국이 24시간 거래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 속 한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거래시간 연장이 필수 과제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자본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외치면서도 거래시간 연장에 대해 공염불에 그친다. 업계 반발과 제도적 부담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는 거래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기존안과 다른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X는 2025-11-13 18:00 -
[거래소 2.0 시대] 점유율 사수 VS 수익성 악화…고민에 빠진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매서운 성장세에 한국거래소(KRX)는 수수료 인하 카드를 꺼냈다. 우선 한시적으로 NXT 수준으로 내려 시장 반응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지킬 것인지,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며 다른 성장동력을 찾을 것인지 KRX의 선택이 '거래소 2.0 시대'의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RX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수수료 인하 관련 안건을 상정한다.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주식거래 수수료를 NXT와 유사한 수준인 20&s 2025-11-13 18:00 -
[거래소 2.0 시대] T+1일 시대 언제쯤…결제주기 단축에 필요한 것들 한국거래소는 주식 거래 후 거래 대금이 계좌에 들어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영업일(T+2일)에서 1영업일(T+1일)로 단축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이미 T+1일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을 선두로 세계 각국들이 결제주기 단축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 역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단축을 추진하기 위해 증권사·금융투자협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현재 현업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과 2025-11-13 18:00 -
리츠협회 국회 탄원서 제출…"리츠, 배당소득 분리과세 포함돼야" 한국리츠협회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장에 리츠를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시켜달라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13일 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률)이 40%를 초과하는 상장사 주주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개정안에는 리츠를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가 리츠를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투자금액 5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주 2025-11-13 17:57 -
한화투자증권, 3분기 영업익 376억…전년比 578% 급증 한화투자증권이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376억6000만원, 순이익은 21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8%, 533% 늘었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5억3000만원, 879억3000만원이다. 이번 실적 상승은 자산관리(WM), 홀세일, 트레이딩 등 전 부문에서 국내 주가지수 상승과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한화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역시 인수금융 확대 등 수익원 다각화로 수익성이 개선 2025-11-13 17:56 -
금감원 "금투상품 설계·판매 사전예방 보호 체계 수립한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상품의 설계·판매 등 전 과정에 걸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금융감독 전환을 위해 다양한 쇄신방안을 추진한다. 13일 금감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김승원·김현정 민주당 의원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금융감독 전환’을 위한 연속 토론회 중 첫 번째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동주최자인 김승원·김현정 의원을 비롯해 이찬진 금감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학계·법조계·소비자단체 관 2025-11-13 17:11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마감…코스닥은 1%대 상승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13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1%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4포인트(0.49%) 오른 4170.6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2포인트(0.55%) 내린 4127.57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후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오름 폭을 키웠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관망세를 나타냈다"며 "반도체 관련주는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며 과열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2025-11-13 16:57 -
[속보] 코스피, 20.24p(0.49%) 오른 4170.63 마감 코스피, 20.24p(0.49%) 오른 4170.63 마감 코스닥, 11.86p(1.31%) 오른 918.37 마감 2025-11-13 16:34 -
증권株 '봄날'… 3Q 깜짝 실적에 IMA 모멘텀 '겹호재' 국내 증시에서 증권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증시 호조 속 거래대금 증가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배당매력, 정책 수혜 기대감까지 겹쳐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는 분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증권지수는 연초 대비 123.78% 급등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73.9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증권주 개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203.86%, 키움증권 163.98%, 한국금융지주 148.81%, 삼성증권 89.31%, 대신증권 85.13%, NH투자증권 60.22% 2025-11-13 15:56 -
삼성증권, KMAC 주관 'KCPI' 우수기업 선정…CCO 중심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삼성증권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금융소비자보호는 고객 이해에서 출발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분석해 제도,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만족도를 측정하며, 고객 의견을 추적·분석하고 있다. 회사, PB, 비대면 상담, 패밀리센터(콜센터), mPOP(MTS)에 대해 분기별로 고객추천지수(NPS) 조사를 실시하고, 만족 수준 2025-11-13 10:28 -
[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혼조세…4127.57 출발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한 코스피가 13일 하락 출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1포인트(0.29%) 오른 4162.5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2포인트(0.55%) 내린 4127.57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11포인트(0.68%) 오른 4만8255.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40포인트(0.06%) 오른 6851.01에 장을 마쳤다. 한편 나스닥종합 2025-11-13 10:26 -
[특징주] 큐리오시스 상장 첫날 300%↑ 큐리오시스가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자마자 급등했다. 큐리오시스는 앞서 공모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큐리오시스는 이날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300% 오른 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큐리오시스는 일반청약에서 비례 경쟁률 약 4400대 1, 키움증권 기준 0.49주 배정으로 청약 열풍을 일으켰다. 총 청약 증거금은 7조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큐리오시스는 연구실 자동화 장비 ‘랩 오토메이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2025-11-13 10:06 -
[속보] 코스피, 22.82p(0.55%) 내린 4127.57 출발 코스피, 22.82p(0.55%) 내린 4127.57 출발 코스닥, 2.15p(0.24%) 내린 904.36 출발 2025-11-13 10:02 -
신한證 "코오롱인더, 실적 개선에 내년도 이익 모멘텀 확대…목표가↑"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산업자재 및 화학 실적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동종업계 멀티플 상승을 반영해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 하락한 26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6억원 상회했다"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9% 뛴 222억원을 기록했으며 타이어코드는 고부가 하이브리드향 중심 판매 확대 등으로 가동 2025-11-13 09:29 -
키움證 "에이비엘바이오, 일라이릴리 뇌 질환 개발 전략에 핵심 역할…목표주가 80%↑" 키움증권이 13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플랫폼 기술의 신뢰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8만원으로 8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빅파마에 대규모 추가 기술 이전으로 기술 신뢰도가 향상돼 전반적인 성공확률과 플랫폼 기여도를 공격적으로 적용했다"며 "향후 예상 가능한 데이터 모멘텀으로는 CTX-009(VEGFxDLL4) 3상, ABL111(CLDN18.2x4-1BB) 1상이 2026년 상반기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인 12일 에 2025-11-13 09:14 -
LS證 "JYP엔터, 매니지먼트 비용 증가…목표가 4% 하향" LS증권은 목표주가를 4%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요 아티스트 재계약과 신인 아티스트 제작비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이유에서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JYP Ent.의 3분기 매출액은 2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15.7%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스트레이 키즈 재계약에 따른 정산비용 증가와 신인 아티스트 제작비, 프로모션 비용 등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5-11-13 09:14 -
NH證 "롯데케미칼, 업황 개선 시그널 부재…4분기 적자 폭 확대" 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업황 개선 시그널이 없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비교기업 주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에 따른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품 가격 또는 스프레드 반등이나 재고비축과 같은 시황 개선 시그널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톤당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2025년 3분기 평균 242달러에서 이달 11일 기준 163달러로 하락했 2025-11-13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