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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조기총선, '중도우파' 민주동맹 승리…과반 확보엔 실패 포르투갈의 중도우파 집권여당인 민주동맹(AD)이 조기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단독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 18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조기 총선의 개표가 99% 완료된 상황에서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의 사회민주당(PSD)이 이끄는 중도우파 민주동맹 그룹이 32.7%를 얻었다. 의회 230석 중 최소 81석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최소 의석인 116석에 미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동맹은 소수 정부를 구성하거나 소규모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의회 내 과반 세력을 만들어야 2025-05-19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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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美 부통령, EU 위원장 만나 무역협상 진전 모색…"장기 협력 기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 및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나 미국이 유럽과의 무역협상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로마에서 열린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 참석 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및 멜로니 총리와 만나 “유럽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물론 친구들 간에 그러하듯이 무역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일부 의견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qu 2025-05-19 0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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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와 관계 강화 나선다…브렉시트 5년만에 변곡점되나 영국이 유럽연합(EU)과 관계 재설정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EU에서 탈퇴한 ‘브렉시트’ 5년 만으로 양측 관계 강화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회담을 통해 영·EU 관계 강화에 합의한다고 영국 총리실이 18일 밝혔다. 총리실은 “국익을 위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성장과 일자리, 물가, 국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2025-05-19 09: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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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대선, 친유럽 후보 극적 승리…친트럼프·극우 후보 꺾어 18일(현지시간) 열린 동유럽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 유럽연합(EU) 성향 후보인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이 친트럼프·민족주의 극우 성향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단 후보는 18일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54.1%를 얻어, 45.9%를 얻은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8.2%포인트 차로 제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루마니아는 총리가 행정 실권을 가지는 이원집정부제 국가로, 대통 2025-05-19 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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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루마니아 대선서 친유럽 니쿠쇼르 단 승리" "루마니아 대선서 친유럽 니쿠쇼르 단 승리" 2025-05-19 0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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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암 진단에 "슬프며 쾌유 바란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쾌유를 빌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트럼프의 아내)와 난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질(바이든의 아내)과 가족에게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 2025-05-19 0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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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前 미국 대통령, 전립선암 진단…"뼈까지 전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무실은 성명을 내고 "그가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본인과 가족들이 치료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소변 시 관련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6일 전립선암으로 판정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aggr 2025-05-19 0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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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 신용등급 강등…"정부부채 증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08년 만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16일(현지시간)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디스는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무디스는 정부 부채와 이자 상환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며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 기간 연방 재정지출은 늘었으나 감세 정 2025-05-19 0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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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선의로 협상 안 하면 4월 2일 발표된 상호관세 적용"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다시 높은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NBC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발언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국가들이 선의로 협상하지 않으면 '이게 관세율이다'라고 적은 서한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니 난 모두가 와서 선의로 협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의로 협상하지 않는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 2025-05-19 0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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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협상서 "종전 논의도 가능"…하마스 궤멸 입장 변화 조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협상에서 종전 가능성까지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서 단기적인 인질 교환을 넘어서 전쟁 종식에 관한 논의도 수용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쟁을 끝내려면 가자지구에 남은 모든 인질의 석방, 하마스 테러 조직의 추방, 무장 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총리 지시에 따라 협상팀은 현재 단 2025-05-18 2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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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달러 약세,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신뢰 상실 탓"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최근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 현상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규칙한 경제 정책과 정책 신뢰 하락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유럽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라트리뷴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이 클수록 달러가 절상되지만, 현재는 유로화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금융시장의 일부에서 미국 경제 정 2025-05-18 2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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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너무 많다"며 차량 폭탄…미국 난임 클리닉 자폭 테러 발생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서 난임 클리닉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용의자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폭발은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일어났으며, 당국은 이번 사건을 명확한 의도를 가진 테러 행위로 보고 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사망한 유일한 희생자는 차량을 폭파시킨 용의자 본인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4명의 신원이나 정확한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말이었던 당시 클리닉은 휴무 중이었으며, 병원 직원이나 환자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충격은 상당히 2025-05-18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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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내각 지지율, 출범 이후 최저치…쌀값·대미 관세 대응에 불신 커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7일부터 이틀간 유선 전화 방식으로 20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전달보다 2%포인트 낮은 22%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3월 상품권 배포 논란 당시 기록한 23%보다도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교도통신이 10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지지율은 전월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27.4%로 집계됐다. 3월의 27.6%를 밑돌며 역시 최저 수 2025-05-18 1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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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하나 된 교회가 세상의 화해 이끌 수 있기를" 레오 14세 교황이 현지시간 1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즉위 미사에서 하나 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론에서 그는 “우리가 바라는 첫 번째 희망은 일치와 교감의 상징인 하나 된 교회가 세상의 화해를 이끄는 누룩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교회가 세상의 평화를 위해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자들에게 연대를 당부했다. 그는 “오늘날 사회가 여전히 불화와 증오, 폭력, 편견에 시달리고 있으며, 차이에 대한 두려움과 빈곤층을 소외시키는 경제 구 2025-05-18 1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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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즉위 미사서 '사랑과 통합' 강조 로마 가톨릭의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18일(현지시간) 즉위 미사에서 '사랑과 통합'을 강조하며 전 세계가 화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시작된 즉위 미사는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에 있는 성 베드로 무덤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성 베드로 대성당 밖에 마련된 제단 앞에 선 레오 14세 교황은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만드신 오늘 날, 우리는 이 물의 표징을 통해 우리의 세례 기억을 새롭게 합니다"라고 기도하며 미사 2025-05-18 1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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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부른 하마스 테러 목적은 '이스라엘-사우디 수교 저지' 가자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테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수교를 막기 위한 전략적 행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중재로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 수교가 급진전되자 하마스는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해 테러를 감행했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하터널에서 발견한 하마스 고위급 회의록을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WSJ가 검토한 문건에 따르면 당시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였던 2025-05-18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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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관세' 예고된 베트남, 美와 첫 장관급 관세협상 베트남이 46%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미국과 첫 장관급 관세 협상을 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지난 15~16일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직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양국이 지난달 12일 온라인 회의를 한 이후 처음 개최된 장관급 대면 협상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성명을 통해 “그리어 대표는 베트남의 접근 방식과 제안에 대체로 동의했다&rdqu 2025-05-18 16: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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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가자지구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시신 발견"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가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알하다스 방송은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격을 감행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터널에서 무함마드와 그의 측근 10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 군사조직 라파여단의 무함마드 샤바나 사령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와 샤바나의 사망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다. 2025-05-18 16: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