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전 경험 쌓은 우크라 드론 기술 탐내는 美…드론 협력 요청" 미국 국방부와 방산업계가 우크라이나에 드론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3년간 러시아와의 전쟁을 통해 숙달된 전쟁용 드론 생산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미국도 탐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들은 미 국방부가 요청한 소형 드론 제작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지만 대다수 업체들은 가격은 비싸고 성능은 낮은 드론 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크라이나 드론업체들은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2025-03-12 11:36
-
美하원, 정부 셧다운 앞두고 7개월짜리 임시예산안 처리…상원으로 넘어가 미국 하원이 11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해 공화당 주도로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임시예산안이 셧다운 3일 전 극적으로 상원에 넘어간 것은 공화당 내 반대파 설득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 상원 문턱을 넘으려면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최종 통과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2025년 회계연도(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임시예산안을 2025-03-12 10:29
-
"北태권도연맹 총재, 오스트리아서 북한에 불법 외화 보내"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본부를 둔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의 리용선 총재가 오스트리아로부터 북한에 외화를 보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AF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리 총재가 빈에 있는 ITF 본부 등에서 일하며 북한에 불법적으로 외화를 보냈다고 판단해 2020년 3월부터 그의 취업 허가를 취소하려고 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해 7월 판결에서 리 총재가 이러한 은닉 자금 조달에 연루됐다는 당국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AFP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2025-03-11 18:00
-
우크라, 러에 337대 드론 공격…전쟁 이후 최대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 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33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모스크바 인근 수도권 상공에서만 91대 드론을,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크 지역에선 126대 드론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이날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해 총 10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 2025-03-11 17:05
-
[ASIA Biz] 日, 초고령사회 노동력 감소 대안으로 '서비스 로봇' 등장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서비스 로봇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요식업과 요양 산업을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일본이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을 주목하면서 관련 시장이 5년 내로 약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이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로 인해 해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고, 정부도 65세 이상인 직원을 고용하는 데 보 2025-03-11 06:00
-
[ASIA Biz] "천천히 계산하세요"…초고령사회 日서 등장한 노인용 '슬로우 계산대' 일본에 고령자와 장애인, 임신부 등이 안심하고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슬로 계산대’가 등장해 화제다. 고령자 인구가 많은 한 지방 도시에서 시작된 것으로, 뒷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히 계산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현지에서는 아직도 물건을 살 때 현금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은 여전히 현금 선호가 뿌리 깊어 캐시리스(cashless·비현금 결제) 문화가 대세라고 하기는 어렵다. 일본 캐시리스 2025-03-11 06:00
-
"북한, 2조원대 '바이비트' 해킹…4000억원 현금화"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2주 전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비트를 해킹해 이 중 3억 달러(약 4000억원)을 현금화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바이비트는 북한이 암호화폐를 현금화하지 못하도록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현금화된 돈이 잠재적으로 북한 정권의 군사 개발비로 흘러갈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등은 북한이 해킹을 통해 정권의 군사·핵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상화폐 보안업체 엘립틱의 공동 2025-03-10 18:13
-
日 '30년만에 최악' 이와테 산불 11일만에 진압…'기후변화'가 원인 ‘헤이세이(平成) 이후 최대 규모’인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市)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9일 진압됐다. 헤이세이는 아키히토 전 일왕(천황) 재임 기간인 1989년 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사용된 연호로, 30년만에 일본에서 가장 피해가 큰 산불로 기록됐다. 이번 산불로 오후나토시 면적의 9%에 해당하는 약 2900㏊가 소실되고 주택 등 건물 약 210채가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는 적었지만 피난 대상은 한때 약 4600명에 달했다. 이전까지 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화재는 1030㏊가 소실된 199 2025-03-10 17:25
-
[종합] 미·우크라, 사우디서 종전·광물협정 담판…해빙 무드속 돌파구 마련할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0~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문제를 담판 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차단을 해제했다고 밝힌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안보 보장 요구’에서 한발 물러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측이 종전 협상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025-03-10 15:31
-
국제 밉상된 머스크…테슬라 주가도 역대 최장 기간 하락 미국과 유럽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된 이후 그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가 줄곧 하락하며 7주 연속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상장 후 테슬라 역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이다. 이에 지난 7일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0.3% 내린 262.67달러(약 38만원)로 마감했는데, 이는 작년 미 2025-03-10 15:26
-
[속보] 트럼프 "우크라이나와의 정보 공유 차단 해제하려 해" 트럼프 "우크라이나와의 정보 공유 차단 해제하려 해" 2025-03-10 08:32
-
[속보] 트럼프 "사우디서 우크라 관련 좋은 결과 나올 것" 트럼프 "사우디서 우크라 관련 좋은 결과 나올 것" 2025-03-10 08:27
-
[속보] 차기 캐나다 총리 "어떤 형태로든 美 일부 안될 것" 차기 캐나다 총리 "어떤 형태로든 美 일부 안될 것" 2025-03-10 08:24
-
[속보] 트럼프 "러시아에 대한 관세 등 많은 것 검토 중" 트럼프 "러시아에 대한 관세 등 많은 것 검토 중" 2025-03-10 08:22
-
JP모건 "전 세계, 완전한 성평등에 도달하려면 134년 걸려" 전 세계적으로 성평등 개선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지금 속도라면 완전한 성평등에 도달하는 데 134년이 걸릴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투자은행 JP모건은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펴낸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노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 고위 경영진의 여성 비율은 약 32%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현재 속도로는 양성평등이 134년 후인 2158년에야 완전히 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성평등을 달성하 2025-03-09 17:28
-
내전 중인 민주콩고, 美에 광물협정 제안…"군사지원 해달라" 내란 격화로 위기에 몰린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광물자원 협상을 제안하며 미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8일 (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지난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미국 기업에 광산 개발을 위한 채굴권을 부여하고, 전략적 광물 비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를 대가로 민주콩고는 미국에 민주콩고군에 대한 장비지원과 훈련을 요청했다. 현재 민주콩고 내에서 투치족 반군 M23을 비롯한 100여개 무장 단체의 준동으로 펠릭스 치세 2025-03-09 17:25
-
중·러·이란, 10일 인도양서 해군 합동훈련…"군사적 상호신뢰 강화" 이란과 러시아, 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아라비아해 오만만의 차바하르 항구 인근에서 해군 합동훈련을 한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들 3개국은 인도양으로 해적·테러리즘 퇴치, 인도주의적 조치, 해상 구조, 작전·전술 경험 공유 등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한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달 중국과 이란, 러시아 해군이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 “군사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참여국 해군 간의 실 2025-03-09 16:51
-
캐나다에 관세 본격화한 미·중,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캐나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캐나다는 미·중 모두로부터 관세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산 농수산물에 25~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지난 4일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다. 다만 미국은 7일 캐나다산 물품에 대한 관세를 또다시 유예했다. 중국은 오는 20일 캐나다산 유채씨(카놀라유 원료), 오일 케이크(깻묵), 완두콩에 100%, 수산물과 돼지고기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중국의 발표는 트럼프발(發) 관세로 미·중 2025-03-09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