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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월 CPI 4.0%…41년 만에 최대폭 일본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0일 일본 총무부는 12월 CPI 종합지수(신선식품 제외)가 104.1로, 전년 동월보다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일본 CPI가 4%대를 기록한 것은 2차 석유위기 여파로 물가가 급등하던 1981년 12월(4.0%) 이후 41년 만이다. 시장의 전망치(4.0%)와는 동일했다. 일본 CPI는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물가 목표치(2%)는 9개월 연속 넘겼다. 4월 CPI가 2.5%를 기록하며 2%를 넘긴 뒤 8월 3.0%→ 10월 3.7%→ 11월 3.8%&ra
- 2023-01-20
- 0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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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폴트' 위기는 넘겼지만…백악관-공화당 기싸움 팽팽 미 백악관·민주당과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미국이 31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한도에 도달했다. 미 재무부가 부랴부랴 나서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는 피했지만, 백악관과 공화당 양측이 한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는 만큼 교착상태를 타개할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당)을 포함한 미 의회에 서신을 보내 6월 5일까지 디폴트를 막기 위해 특별 조치 시행에 들
- 2023-01-20
- 0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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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파랑새 조형물 무려 1.2억에 팔렸다? 트위터 상징 파랑새 조형물이 거액에 낙찰됐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비용 절감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던 사무실 물품 631개를 경매에 내놓았다. 파랑새 조형물이 10만달러(한화 1억2000여만원)에 낙찰됐으며, 파랑새 로고 모양의 LED 네온사인은 4만달러(5000만원), '앳(@)' 모양의 대형 화초 플랜터는 1만5000달러(18000만원)에 판매됐다.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직원 절반을 해고했다. 이후 여론을 의식한 광고주들이 대거 트위터를
- 2023-01-20
- 0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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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인도 연날리기 축제...사망 6명 중 3명이 어린이 인도 연날리기 축제에서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에서 열린 우타라얀 축제에서 날카로운 연줄에 목이 베는 등 6명이 숨졌다. 이 중 3명은 8세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 동안 진행된 축제의 '연싸움'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몰렸다. 연싸움은 공중에서 연줄로 다른 연을 베는 것으로, 우승을 위해 연줄에 유리가루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 이에 아버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던 2살 소녀가 연줄에 목이 베여 사망했고, 3세와
- 2023-01-20
- 0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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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대규모 해고에도 고용시장 활활…나스닥 0.96%↓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고용시장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란 공포가 3대 지수를 끌어 내렸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40포인트(0.76%) 내린 3만3044.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26포인트(0.77%) 하락한 3898.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4.74포인트(0.96%) 밀린 1만852.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 2023-01-20
- 0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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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 방침"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검찰은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기의 안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 해나 쿠티에레즈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여오하 '러스트' 촬영 리허설 당시 볼두윈은 총을 쏘는 연습을 하다가 실탄이 발사돼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사망했다. 메리 카맥-알트위스 검사장은 "뉴멕
- 2023-01-20
- 0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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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출전한 미스 태국 "드레스 '캔꼭지'로 만들었다" 한 미인대회에서 태국 참가자가 입고 나온 드레스가 화제다. 지난 14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예선 대회에서 태국 대표 안나 수에앙감이암이 입고 나온 드레스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안나가 입고 나온 은색 드레스는 알루미늄 캔 꼭지 수백 개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연결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패션 브랜드 마니랏이 만든 맞춤 제작 드레스다. 안나는 "어린 시절 익숙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부모님
- 2023-01-20
- 05: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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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전창 대만 총리 "새로운 국면 열기 위해 내각 총사퇴" 쑤전창 행정원장(총리) 등 대만 내각이 19일 총사퇴했다. 쑤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내각이 이날 차이잉원 총통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적었다. 쑤 원장은 “지난 4년간 국가를 위해 일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며 시대의 선물이었다”며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 모든 내각 관료를 이끌고 총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차이 총통은 지난 11월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참패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을
- 2023-01-19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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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으로 꺼졌나...우사인 볼트 퇴직기금 156억이 사라졌다 자메이카 대표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의 퇴직기금이 통째로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변호사 린튼 고든에 따르면 볼트는 은퇴 후를 대비해 민간투자회사인 '스톡스 앤 시큐리티즈'라는 곳에 1280만달러(한화 157억여원)를 예탁해놨다. 하지만 현재 1만2700달러(1562만원)만 남았을 뿐 156억여원이 송두리째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측은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볼트에게 심각한 사기 또는 절도, 이 둘 모두가 저질러진 것이다. 10일 이내에 사라
- 2023-01-19
- 16: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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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모인 리더들 "기술 디커플링·보호주의에 세계 경제 분열" 경고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모인 각국 리더들이 지정학적 경쟁, 기술 디커플링 및 보호주의가 세계 비즈니스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의 2인자인 기타 고피너스 제1 부총재는 다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경학적 파편화(geoeconomic fragmentation)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 기술 디커플링,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을 둔 미국과 유럽 간 긴장, 전쟁, 석유 등 에너지 시
- 2023-01-19
- 16: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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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충격 사임…인플레에 지지율 하락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42)가 갑작스러운 사의를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오는 2월 7일까지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애초 10월 14일 총선이 열린다는 것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던 만큼 전격 사임 표명에 뉴질랜드와 이웃인 호주까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후임은 미정으로, 여당인 노동당이 조만간 의원 총회를 열어 총리직에 오를 새 당수를 뽑는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 총리의 임기는 다음 총선인 10월
- 2023-01-19
- 15: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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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주석 사임 공식 승인..."부주석 임시대행 체제" 베트남 국회가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의 사임안을 공식 승인했다. 베트남 제13대 국회는 18일 오후 긴급임시 회의를 열고 주요 정치국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주석의 사임안이 표결 절차를 거쳐 가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주석이 사망 등을 제외하고 임기 중 물러난 것은 베트남에선 197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관영매체 베트남통신사(TTXVN), 베트남플러스(Vietnam+) 등은 당 중앙위원회가 당 중앙위원회 임시회의를 열어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의 주석직과 정치국원직을 사임안에 동의했다고 지난 17일 보도
- 2023-01-19
-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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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사상 최대 무역 적자 기록…"엔저 영향" 일본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재무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9조9713억엔(약 19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집계가 작성된 1979년 이후 최대 적자다. 수입액과 수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이 유독 가파르게 상승했다. 수입액은 39.2% 증가한 118조1573억 엔을 기록했다.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가격
- 2023-01-19
-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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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아마존 2만8000명 해고…빅테크發 '글로벌 감원 칼바람' 미국 빅테크발 해고 칼바람이 더 매서워졌다. 과거 경기 침체 때마다 대규모 해고 없이 힘든 시기를 버텼던 마이크로소프트(MS)마저 연내에 1만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기세등등했던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위드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았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매출 성장 둔화에 대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직원 1만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MS는 이날부터 해고 명단에 오른 근로자 1만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해고 사실을 통보하기 시
- 2023-01-19
-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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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로 김정은 집무실까지 훤히…VOA "北처럼 정찰 위성 필요 없어" 북한 평양 곳곳의 주요 시설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무실, 관저가 민간 위성사진을 통해 선명하게 포착됐다. 18일(현지 시각) VOA(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구글 어스’ 위성 사진에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로 알려진 ‘노동당 1호 청사’ 좌표를 검색했더니 사각형 모양의 건물 3개가 연결된 청사 형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VOA는 “경비가 삼엄해 약 600m 떨어진 곳에서부터 최소 3개의 경비 초소를 지나야 1호 청사에 다다르게 되는 ‘접근 경로’도 쉽게 그려볼 수 있다&
- 2023-01-19
- 14: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