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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반중' 광폭 행보...16일 美바이든 예방이어 독-일 외교·국방회담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이 중국을 겨냥한 외교 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오는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예방하는 데 이어, 독일과의 외교·국방장관 회담도 개최하기로 했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달 중순 독일과 일본 양국이 외교·국방장관 회담(2+2 회담)을 개최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회담 일정은 오는 16일 전후가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담에는 일본 측에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독일 측에서는 하이코 마스 외교장관과 안네그
2021-04-05 1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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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의 독주…"인프라 투자, 공화당 반대시 단독 처리"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2조 달러(약 2260억원) 인프라 투자안을 발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참모진들이 2조 달러(약 2260억원)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참모진들은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프라 투자안이 미국 중산층 재건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임을 강조하며 공화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계속해서 반대를 주장
2021-04-05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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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낸 J&J가 '볼티모어 공장' 독차지...美정부 압박에 결국 밀려난 AZ
원료 혼합 실수로 15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폐기한 존슨앤존슨(J&J)이 미국 볼티모어 제조공장을 독차지했다. 대신, 제조시설을 함께 사용하던 아스트라제네카(AZ)는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해당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J&J가 미국 볼티모어에 소재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백신 제조 공장 전체를 사용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제조시설을 함께 사용해왔던 AZ 측은 며칠 안에 해당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대체
2021-04-05 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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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물결] 다시 치솟는 비트코인…"통제하기엔 이미 늦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의 운명을 두고 엇갈린 진단이 나온다. 중앙은행의 견제로 결국 불법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반면, 이미 비트코인을 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는 평가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불법화 vs 절대 그럴 일 없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자이며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레이 달리오는 최근 비트코인이 결국 불법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1-04-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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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S&P, '4114'까지 간다?...바이든발 新강세장 시작하나
이번 주(5~9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로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경제 지표가 잇따라 호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도 윤곽을 드러낸 것이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지난주(3월 29일~4월 2일)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1차 인프라 투자 법안인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 Job Plan)'을 지난달 31일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 주간 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2021-04-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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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모함, 오키나와 본섬 통과…작년 4월 이후 1년 만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사진=연합뉴스] 중국의 항공모함이 일본 오키나와 본섬 남쪽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일본 오키나와 본섬 남쪽을 지나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의 발표를 인용해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한국군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랴오닝함과 구축함 등 중국 해군 함정 6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했다. 이들 함정은 태평양으로 향했다. 랴오닝함은 2016년에
2021-04-04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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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열차 탈선] 유전자 감식 통해 사망자 48명으로 줄어...철도 재개통은 20일부터
대만 역사상 최악의 열차 탈선 사고의 사망자 신원 확인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체 8칸 중 절반의 열차가 심하게 손상한 참혹한 사고인 만큼 사망자의 시신 훼손이 심해 유전자 감식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4일(이하 현지시간) 차이나타임스와 둥선방송국(ETTV)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대만 당국은 열차 탈선 사고의 사망자를 전날 발표치인 51명에서 48명으로 수정했다. 아울러 사고 부상자는 198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더 늘어났으며, 입원 환자 역시 45명으로 전날 대비 4명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대
2021-04-04 1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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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열차 탈선] 사망자 51명으로 늘어...'터널로 트럭 미끄러져' 시공업체 과실 확실
대만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지난 2일(현지시간)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 탈선 사건의 사망자가 51명으로 늘어났다. 사고 원인은 인근 공사현장 시공업체의 확실한 과실로 기울고 있다. 4일(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 언론과 로이터에 따르면, 왕궈차이(王國材) 대만 교통부 차장(차관)은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타이루거 열차 사고로 51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철로관리국(TRA) 측은 사망자 51명 중 47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부상자 188명 중 41명은 입원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1-04-04 1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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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6일 핵합의 복원 회담...'단계적 복원' 놓고 팽팽한 기싸움
미국과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놓고 3년여 만에 다시 만난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협정 탈퇴 이후 날로 악화해가는 이란의 핵무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EU)가 중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합의 복원 당사자인 미국과 이란 양측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오는 6일 미국과 이란, EU와 중국, 러시아 등 당사국들이 핵합의 복원을 논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모인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을 제외한 2015년 핵합의 당사국인 이
2021-04-04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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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대 한국계 부부 집단 폭행한 10대, 4개월 만에 붙잡혀
지난해 11월 미 워싱턴주 터코마에서 길을 걷던 한국인 부부가 10대 청소년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빨간 상의를 입은 청소년이 한국인 부부에게 다가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50대 한국계 부부를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4개월 만에 붙잡혔다. CNN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주 터코마경찰이 아시아계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15살 소년을 체포해 2금 폭햄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혐의를 받는 소년은 지난해 11월 19일 터코마에서 길을 가던 아시아계 부부를 향해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2021-04-04 1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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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신 접종 '1억명' 돌파...바이든, 취임 74일만 조기 달성
1억명 이상의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 목표였던 '1억명 백신 접종'은 74일 만에 조기 달성했다. 3일(현지시간) UPI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이러스 쉐파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데이터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날까지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발표했다. 쉐파 국장은 전날 하루 동안 397만5000명이 백신을 접종해 종전 최고치를 14%나 넘어서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하
2021-04-04 1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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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사고는 J&J가 났는데 생산중단은 AZ 백신?
조 바이든 행정부는 3일(이하 현지시간) 발티모어 제조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생산을 중단케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이 공장에서는 J&J와 AZ 백신이 모두 생산된다. 그러나 앞 서J&J 1500만회분이 폐기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협력사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가 운영 중인 이 공장에서 재료 혼합과정 중 사고가 생겼기 때문이다. 당시 J&J는 성명을 내고 "품질 감독 절차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의약품 물질의 한 제조 단위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
2021-04-04 1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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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봉쇄 여파…프랑스 경제성장률 6%→5% 하향 조정
프랑스가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차 봉쇄가 진행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브뤼노 르 메르 재정부 장관이 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프랑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에서 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르 메르 장관은 이날 '르 저널 드 디망쉬'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은 시중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경제의 펀더멘탈은 양호하다:우리는 곧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2021-04-04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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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12만명'...페이스북, 5억명 개인정보 공짜 유출에도 "오래된 일" 발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에서 5억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했다. 실명과 전화번호, 학력과 직장 경력 등 실생활 정보까지 공개돼 향후 곳곳에서 관련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아주 오래 전인' 2년여 전 수정한 보안 사항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3일(현지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와 로이터는 한 해외 해킹 관련 웹사이트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5억33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공짜"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출된 개인정보는
2021-04-04 1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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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살해 경찰관 동료 "목누르기 불필요"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무릎으로 눌러 사실상 사망에 이르게 한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해 불리한 증언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재판에서 현장 목격자 찰스 맥밀리언이 증언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CNN 방송에 따르면 쇼빈이 소속됐던 미니애폴리스경찰의 살인사건부장인 리처드 지머맨은 이날 미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무릎으로 목을
2021-04-03 09: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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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부활절 연휴 시작...미국·유럽·원유·금 일제히 휴장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부활절 연휴 첫 날인 '성(聖) 금요일'(Good Friday)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은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 원유와 금 등의 원자재 선물 시장도 일제히 거래를 멈췄다. 미국 뉴욕증시와 대부분의 원자재 선물시장은 다음 주(5~11일) 첫 거래일인 오는 5일부터 정상 거래로 돌아가며,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부활절 다음날'(Easter Monday)인 5일까지 하루 더 거래를 쉰다. 한 주간 다우와 S&P500지
2021-04-0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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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쉬운 뉴스 Q&A] 미얀마 쿠데타 두달…유엔 왜 말로만 '규탄' 외치나요
미얀마에서 유혈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 31일(현지시간) 최대 도시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강경 진압에 나선 군인들을 피해 급히 달아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얀마 쿠데타 유혈사태를 촉발한 군부의 반(反)인도적인 행위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정권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평화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쿠데타 선언 이후 두 달 동안 500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군정의 폭력 행위가 현시점에도 이뤄지는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예정입
2021-04-03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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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문제 미중관계 레드라인…미국, 왕래 중단하라"
남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가 대만을 방문하는 등 미국과 대만 간 접촉에 중국이 반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의 관계에 많은 이상한 움직임이 있다"며 "미국의 이러한 행동이 대만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대만을 바둑돌 삼아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대만은 분리할 수 없는 중국의 영토로, 중화인민공화국은 모든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대만 문제는 미중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2021-04-02 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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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마감] 최고치 '또' 경신하는 베트남증시…1224.45 마감
2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8.35포인트(0.69%) 급등한 1224.45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기록했던 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VN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9.66포인트 오른 1225.76로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오후장 들어오면서 거래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매매체결 오류 사태가 발생한 것이 상승폭을 견제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날 VN지수는 '슈
2021-04-02 1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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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대만·홍콩 휴장 속 중일 동반 상승
아시아증시 마감[사진=로이터]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65.13포인트(1.58%) 뛴 2만9854.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이자, 최근 보름 사이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98포인트(0.71%) 오른 1971.62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기술주의 상승세가 일본 기술주 주가를 끌어올렸으며, 이 영향으로 닛케이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도 강세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2021-04-02 16: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