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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통화전쟁] ②美 달러를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약진은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에 큰 자극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부상에 맞서 세계 금융 패권을 지켜야 하는 미국에는 가장 시급하게 분석해야 할 대상이 디지털 위안화다. 전직 연준 이사로, 현재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케빈 워시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위안을 향한 중국의 약진은 미국이 어떻게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할지 여부를 주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5~10년 더 기다린다면 매우 심각한 정책적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2021-04-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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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3000명대... '4차 유행' 위기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어서면서 일본 정부가 방역 조치 강화를 결정한다. 긴급사태 해제 후 전국 곳곳에서 감염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8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까지 3447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9만760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5명 증가해 9351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었다.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발
2021-04-08 22: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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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하루 2만2000명 넘어
[사진=연합뉴스]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6000명을 넘어섰다. 이란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천586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6934명(세계 15번째)이다. 이란의 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1만7430명)부터 사흘째 매일 최다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5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역시 증가 추세다. 이
2021-04-08 2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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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마감] 8일만 '고공 행진' 끝...1230대로 밀려난 VN지수
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0.60%) 떨어진 1234.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후 개장 직후 15여분 동안 1246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이날 10시 33분경 지수는 1233.27까지 고꾸라진 이후 횡보 장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을 인용해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신고점 경신 행진을 했던 VN지수의 상승세가 이날 끊어졌다"면서 "차익
2021-04-08 18: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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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심 반도체 공급망 재구축 '카운트 다운'...美백악관·의회, 합동 공세
차량용 반도체 '공급 가뭄'에서 시작한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자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의회의 구체적인 대책 발표 시점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상원의회가 곧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계획'에 대한 의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연설을 진
2021-04-08 1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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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동맹'이 뭐길래…트위터 '#MilkTea Alliance' 이모지 제작
“오늘 우리는 2020년 4월 트위터 밈(meme)으로 시작해 국제 민주화 운동으로 성장한 ‘밀크티 동맹(#MilkTeaAlliance)’을 위한 이모지(emoji)를 출시합니다.” 트위터가 국제 온라인 민주화 운동인 ‘밀크티 연맹’ 1주년을 맞이해 만든 이모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8일 로이터통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거대 기업이 트위터는 이날 홍콩, 대만의 반(反)중 운동가들과 태국, 미얀마 등의 평화 시위자들을 연합시킨 국제 온라인
2021-04-08 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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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올림픽 할 수 있나"…日 도쿄 확진자, 연일 500명 이상
‘2020년 도쿄(東京)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이 고뇌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 이상에 달하면서 긴급사태 선언 전 단계인 ‘중점조치’ 적용할 방침이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7일 오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오사카시의 상점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교도·연합뉴
2021-04-08 1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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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日증시 약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8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1포인트(0.07%) 하락한 2만9708.98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5.57포인트(0.79%) 내린 1951.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
2021-04-08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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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m 절벽에 떨어진 아내가 옷장에..." 알고보니 ‘보험사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신고된 아내가 자택 옷장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과 아내는 보험사기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연방 판사가 허위로 아내 실종 신고를 한 로드니 휠러에 대해 징역 2개월과 자택 감금 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보도했다. 휠러는 지난해 5월 911에 전화해 자신의 아내가 웨스트버지니아주 한 국립공원 전망대 인근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절벽 높이는 약 1400피트(427m)였다. 신고 후 며칠간 수백
2021-04-08 1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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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40억 달러'에 클럽하우스 인수 시도...3개월새 몸값 '4배' 뛰어
문자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위터가 음성 기반 서비스인 클럽하우스를 인수하려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밀리던 트위터가 SNS 시장을 재편하기 위해 검토한 사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클럽하우스는 세 달 사이에 몸값이 4배나 불어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최근 몇 달 동안 클럽하우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클럽하우스.[사진=AP·연합뉴스] 소식통은 양사가 클럽하우스의 기업 가치를 잠재적으로 40억
2021-04-08 14: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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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中 비트코인 미국 치는 금융무기로 쓸 수도"
중국이 비트코인을 금융무기로 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페이팔의 공동창립자인 퍼터 틸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지정학적인 측면이 아닌 비트코인과의 관계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틸은 중국의 중앙정부가 미국의 통화 및 외교적 힘 약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지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유로도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닉슨 재단의 비대면 회의에 참석한 틸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발행이 달러의 기축통
2021-04-08 14: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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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韓 보수의 부활…'文 지지' 2030, '성비위·부동산'에 무더기 이탈"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외신이 4·7 재보궐 선거 결과를 두고 “한국 여(與)당의 참패”라고 8일 평가했다. 외신은 한국의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원인을 ‘성비위(性非違)’와 ‘부동산’ 문제로 꼽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이번 재보선의 결과가 문재인 정부의 외교전략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8일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며
2021-04-08 14: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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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최대주주, 지분 2% 줄여 현금화
텐센트 홀딩스의 최대주주인 프로수스가 텐센트의 지분 일부를 정리하고 나섰다. 인터넷 대기업 프로수스는 텐센트의 지분을 30.9%에서 28.9%로 줄이면서 성장 벤처 투자에 대한 재무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시각중국] 2001년 프로수스의 모회사인 나스퍼스 주식회사는 상장전 텐센트 지분 3분의 1을 3400만 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이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7759억 달러에 달한다. 프로수스가 팔고 있는 텐센트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주당 575~
2021-04-08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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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발표·유럽국 엇갈린 대응책…AZ 백신 '혈전' 논란 더 키운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자 유럽 국가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혈전 부작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AZ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혈전 부작용 간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던 유럽의약품청(EMA)이 기존과 정반대의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스페인·이탈리아·영국·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은 AZ 코로나19 백신 접종 방침을 모두 조정했는데, 이들 국가의 변경된 방침이 제각기 달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AZ)
2021-04-08 1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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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글로벌 과세' 윤곽 나온다...G20도 '최저 법인세율·디지털세' 동감
국제 사회의 과세 공조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앞장선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주요 20개국(G20)도 '국제 증세'에 뜻을 모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FMCBG) 회의는 "법인세 국제 하한선 설정과 디지털세 부과 등 국제 조세 의제에 대해 올해 중반까지 합의에 기반한 해법을 도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화상으
2021-04-08 1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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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낮춘 바이든, '反中' 카드로 증세 정당성 강조…"법인세 25% 가능성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약 2260억원) 규모의 인프라(기반시설) 투자계획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연설에서 중국의 추격에 대응해 미국이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자신의 인프라 투자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의 정당성을 호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
2021-04-08 0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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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상원서 '미국을 위한 반도체법' 곧 발의"...'美공급망 압박' 임박
차량용 반도체 공급 '가뭄'에서 시작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압박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상원에서 '미국을 위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법안 발의 시점이 임박했다는 발언을 내놓은 탓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상원의회가 곧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관측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계획'에 대한 의회의 협력을 촉구한 후
2021-04-08 0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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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대표 "美 경제 골디락스 앞 둬"
미국의 금융대기업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다이먼 대표는 7일(이하 현지시간) 연차보고서와 함께 나온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경제는 2023년까지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사진=로이터·연합뉴스 ] 현재 상황에 대해 다이먼 대표는 강력한 저축, 확산하는 백신접종, 바이든 정부의 2조 3000억 달러의 인프라 계획이 미국 경제를 "골디락스" 상황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주
2021-04-08 08: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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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美 연준 '초완화 유지'에도 추가 모멘텀 탐색 실패...S&P 최고치 경신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하면서 안도했지만,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한 증시는 좁은 폭에서 움직이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진 못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6.02p(0.05%) 상승한 3만344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01p(0.15%) 오른 4079.95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4p(0.07%) 하락한 1만3688.84를 기록했다.
2021-04-08 0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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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강국 일본] 日 '로봇의 시대' 온다...어리숙한 '약한 로봇'부터 '우주 개척 로봇'까지
일본이 로봇 대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 산업을 지목한 이후, 2025년 전 세계 로봇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 따르면 일본의 로봇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1조6000억엔 규모에서 2020년 2조9000억엔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로봇 도입 사업에 힘입어 향후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2035년에는 약 9조7000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비스 로봇 산업 육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
2021-04-0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