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연준 0.25%p·ECB 0.5%p 금리 인상 전망…"초점은 3월" 글로벌 금융시장이 3월을 주시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31일(현지시간) 각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내달 2일 미 연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유럽중앙은행(ECB) 등 총 3개의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발표한다. 세 개 중앙은행 가운데 제일 먼저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하는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4.75%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플레이
- 2023-01-31
- 11:46:53
-
테슬라發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 심화…포드, 최대 5900달러 낮춘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전기차 선두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포드자동차도 전기차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1.2~8.8% 인하한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선택 사항에 따라 전보다 600~5900달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포드는 공급망 효율화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비 절감 때문에 가격 인하가 가능했고, 급격한 시장
- 2023-01-31
- 08:11:40
-
[뉴욕증시 마감] FOMC·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신중론…나스닥 1.96%↓ 뉴욕증시는 이번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와 빅테크 기업의 실적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낙관론보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99포인트(0.77%) 떨어진 3만33717.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2.79포인트(1.3%) 내린 401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9포인트(1.96%) 밀린 1만1393.8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부분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1.49% △필수소비재 0.06% △에
- 2023-01-31
- 06:31:06
-
새치기 양보했더니...12억 복권 당첨된 美남성 새치기한 남성을 봐줬던 미국 남성이 복권에 당첨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스테판 노즈 에스피노자는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한 식료품점의 복권 자판기 앞에 줄을 섰다. 이때 에스피노자 앞에 한 남성이 끼어들었고, 짜증은 났지만 피곤한 상태였던 그는 화내지 않고 50달러(6만원)짜리 복권을 샀다. 그 자리에서 동전으로 복권을 긁은 에스피노자는 자신이 100만달러(12억 3500만원)에 당첨된 사실에 깜짝 놀랐다. 당첨을 믿지 못한 에스피노자는 곧장 차를 몰고
- 2023-01-30
- 23:13:50
-
파키스탄서 경찰 노린 자폭 테러 발생...34명 사망·150명 부상 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경찰을 노린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200명 가까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북서부 페샤와르의 경찰 단지 관내 모스크에서 예배가 진행될 때 한 괴한이 폭탄을 터트렸다. AP통신은 당국 소식통을 인용, 이 폭발로 34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돈(DAWN) 등 일부 현지 매체는 사망자를 28명으로 집계하는 등 사상자 수는 매체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자폭 공격 당시 모스크에는 300∼350명이 기
- 2023-01-30
- 21:55:37
-
[3보] WHO,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3년째 지속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WHO가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해 선언한 PHEIC가 3년째 이어지게 됐다. 이날 WHO는 공식 홈페이지에 27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제14차 국제보건규정 회의를 보고하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의 현 상황이 계속해서 PHEIC 발효 요건을 구성하고 있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 2023-01-30
- 18:23:47
-
힌덴버그 직격탄 맞은 '아다니', 시총 80조 넘게 증발 이른바 '힌덴버그 보고서'에 인도 재벌 아다니 그룹이 직격탄을 맞았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아다니를 저격한 힌덴버그 보고서가 공개된 뒤 아다니 그룹의 시가총액이 660억 달러(약 81조원)나 증발했다. 지난 주 힌덴버그 보고서가 공개된 뒤 주식 시장에 상장된 아다니 그룹의 7개 회사의 주가는 전멸하다시피 했다. 이날까지 해당 7개 회사는 60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 총액이 증발했다. 특히 아다니 토탈 가스의 시총은 210억 달러나 사라졌다. 아시아 최고 부자 고탐 아다니가
- 2023-01-30
- 18:05:19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 속 美 블링컨 방문…"긴장감 완화 어려울 듯"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으로 중동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 순방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첫 순방국인 이집트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을 연이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국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블링컨 장관의 중동 순방 주요 의제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 상태가 거론된다. 블링컨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수 주 전부터 예고됐으나 최근 잇따른 폭력 사태로 긴장감이 높아진
- 2023-01-30
- 17:20:30
-
르노 "닛산 지분 보유율 43%→15%로 줄인다" 닛산과 르노가 20년간 이어진 동맹 구조를 재편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는 르노가 보유한 닛산 지분 보유율 43%를 15%까지 줄이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르노는 닛산 주식 보유분 중 28%를 프랑스 신탁에 양도할 계획이다. 닛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르노 지분율은 15%다. 이번 합의로 양사가 서로에 대해 보유하는 지분율이 동일하게 됐다. 지난 1999년 르노가 당시 재정난에 허덕이던 닛산의 지분 37%를 인수하면서 두 회사의 동맹은 시작됐다. 그러나 닛산이
- 2023-01-30
- 17:01:44
-
도요타, 3년 연속 세계 신차 판매 1위 달성 도요타 자동차가 3년 연속 신차 판매 1위에 올랐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그룹(다이하쓰 공업과 히노자동차 포함)의 작년 글로벌 신차 판매는 전년(1049만대) 대비 소폭 감소한 1048만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도요타 그룹은 독일 폭스바겐을 누르고 3년 연속 신차 판매왕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폭스바겐은 중국의 락다운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이 마비돼,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830만 대를 팔았다. 도요타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
- 2023-01-30
- 16:37:53
-
메모리 반도체 재고 역대급…"삼성 감산에 운명 달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사상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넘쳐나는 재고로 인해 반도체를 생산할수록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구조다.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감산에 나서지 않는다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고통이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3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의 올해 영업 손실이 50억 달러(약6조1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코로나19 엔데믹 부작용, 우크라이나 전쟁, 역대급 인플레이
- 2023-01-30
- 15:41:17
-
서방, 희토류 생산에 속도…중국 의존도 끊어낼까 서방이 전기자동차 생산에 필수인 희토류 채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웨덴이 유럽 최대 규모의 희토류 광산 채굴을 서두르는 등 서방이 역내 희토류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최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휘두르자, 중국 역시 희토류를 무기로 국제 사회를 압박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유사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문을 걸어 잠그면, 안보는 물론이고 경제적 측면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다. EU는 희토류의 98%
- 2023-01-30
- 14:18:06
-
'2025년 美·中 전쟁 가능성' 사령관 언급에 美정치권도 갑론을박 미 공군 4성 장군인 마이클 미니헌 사령관이 대만 문제로 인해 2년 후인 2025년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측은 미니헌 사령관의 경고에 동의한 반면 민주당 측은 전쟁 가능성이 낮다며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나는 그가 틀리기를 바라지만 그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공군 공중기동사령부 미니헌 사령관은 장병
- 2023-01-30
- 13:15:51
-
WSJ "연준 이번 주 금리 0.25%p 인상"…고용시장·증시 급등 '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달에 이어 이번에도 속도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5~4.75%로 결정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달에 금리 인상 규모를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줄인 데 이어 이달에 인상폭을 더 줄인다는 것이다. WSJ는 “(속도 조절은)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볼 시간을 줄 것”이라며 “그들은 얼마나 더 금리를 올릴 것인지, 얼마
- 2023-01-30
- 11:12:14
-
12만원 때문에...美 농장 총기난사 범인의 범행 이유 미국 한 농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 돈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프문베이의 버섯 농장 2곳에서 중국계 이주노동자 자오 천리가 총기를 난사해 동료 등 7명이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자오는 자신이 몰던 지게차와 동료 불도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농장 관리자가 100달러(약 12만원)의 수리비를 청구하자 화가 나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자오는 책임이 동료에게 있는데 농장 관리자가 자신에게 수리비 지급
- 2023-01-30
- 08: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