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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중국 투자 금지 새 명령 준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 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군사 활용 가능성이 우려되는 첨단 기술 분야 수출 금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 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재무부와 상무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바이든 정부가 중국 투자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고서는 "미국 투자자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
- 2023-03-05
- 14: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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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게이트 악재에 비트코인 가격 2주래 최저치로 급락 실버게이트 악재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싱가포르에서 이날 정오 기준으로 약 6% 넘게 급락한 2만233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아발란체,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전반이 줄줄이 하락했다.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례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코인베이스가 실버게이트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을 중단하는 등 가상화폐 업계
- 2023-03-03
- 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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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유전자 관련 기업 등 40여곳 무더기 제재 미 상무부가 2일(현지시간) 중국 유전자 관련 기업 등 40여개 기업과 단체를 수출 금지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른바 ‘엔티티 리스트’(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대해서는 미국 기업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AIF 글로벌 로지스틱 등 중국 기업 28개, 파키스탄 기업 4개, 미얀마 기업 3개, 러시아 및 대만, 벨라루스 기업 각 1개 등 37개다. 상무부는 중국 바이오 대기업 BGI그룹의 연구소와 BGI 테크솔루션 등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중국 정부의 소수
- 2023-03-03
-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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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하는 연준, '뜨거운 인플레' 일시적이냐 아니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당국자들이 더 높은 최종 금리 상단을 경고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연준이 지난 12월 예상했던 5.1~5.4% 범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노동 시장, 견조한 소비자 수요, 지속되는 물가 상승 압력을 나타내는 최근의 지표를 언급하며,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싸움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월러 이사는 앞으로 수주 내 나올 지표가 고용 시장과 인
- 2023-03-03
- 07: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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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빅스텝 우려 지우며 다우 1% 넘게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당국자가 "지금 당장은 0.25%포인트 인상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말하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워졌다. 해당 발언이 전해진 뒤 국채 금리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74포인트(1.05%) 오른 3만300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6포인트(0.76%) 상승한 398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 2023-03-03
- 0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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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빅스텝 우려 지우며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당국자가 "지금 당장은 0.25%포인트 인상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말하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워졌다. 해당 발언이 전해진 뒤 국채 금리가 완화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28포인트(1.05%) 오른 3만3005.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16포인트(0.76%) 상승한 398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50포인트(0.73%) 오른
- 2023-03-03
- 0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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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고용시장 열기 냉각 징후" 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가 냉각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대규모 온라인 채용 회사인 집리크루터와 리크루트홀딩스의 수치를 인용해 노동부의 발표만큼 고용 시장의 미스매치(불일치)가 심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짚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구인 건수는 코로나19가 경제를 강타하기 직전인 2020년 2월보다 57% 높은 1100만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집리크루터가 집계한 12월 기업들의 채용 공고 건수는 같은 시점 대비 26% 증가한데 그쳤다. WSJ는 &ldq
- 2023-03-02
- 1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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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美, 러 군사 지원시 中 제재 준비…동맹국 동참 요청" 미국 정부가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경우 중국에 제재를 동참할 동맹국을 찾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 중국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특히 주요 7개국(G7) 회원국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원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이 러시아에 피복과 반도체 등 비살상무기를 지원하는데 이어 살상무기까지 지원
- 2023-03-02
- 1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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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올해 G20 성장률 전망 1.3%→2.0%로 높여…한국은 0.4%p 낮춰 지난 3월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 성장에서 0.7%포인트 상향 조정한 2.0%로 제시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역시 지난 11월에 예상한 2.2%에서 2.4%로 0.2%포인트 높였다. 무디스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G20의 작년 경제 성장률은 기존 2.5%에서 2.7%로 수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G20 중 신흥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무디스는 10개
- 2023-03-02
- 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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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인플레'에 美 10년물 금리 4% 넘었다…"4.5%까지 갈 수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4%대를 넘어섰다. 10년물 금리가 4%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을 보는 시장의 분위기가 기대에서 우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4.5%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1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를 돌파한 뒤 4.02%를 넘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4.90%을 넘어 4.92%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0년물
- 2023-03-02
- 15: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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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공개…시간 외 거래 15%↑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83억 8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79억 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도 주당 1.68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주당 1.36달러)보다 높았다. 세일즈포스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6개월 전인 9월 투자자의 날에서 성장을 위한 개혁안을 공유했다. 그러나 4분기 들어서 상황이 바뀌었
- 2023-03-02
-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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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외교위, 일반 대중 틱톡 사용 금지안 가결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1일(현지시간)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틱톡 금지 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외교위가 이날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24표, 반대 16표로 가결 처리됐다. 대통령이 틱톡 사용 금지령을 내린다면, 미국인들은 휴대폰 등을 통해 틱톡에 접속하거나 틱톡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금지된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진 점을 볼 때 법안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 2023-03-02
- 10: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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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인플레 우려에 최종금리 5.75% 무게…3대지수 혼조세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75%까지 인상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를 넘는 모습도 나타났다. 1일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1포인트(0.02%) 상승한 3만2663.8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10포인트(0.46%) 떨어진 3952.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6.06포인트(0.66%) 밀린 1만1379.48에 거래를
- 2023-03-02
- 06: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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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 혼조세…나스닥 0.66%↓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75%까지 인상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다. 1일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1포인트(0.02%) 상승한 3만2663.8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10포인트(0.46%) 떨어진 3952.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6.06포인트(0.66%) 밀린 1만1379.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부분 하락했다. △임의소비
- 2023-03-02
- 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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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안보가 최우선…삼성, SK 하이닉스도 초과이익 공유해야" 미국 정부가 390억 달러(약 51조원)를 지원하는 반도체지원법에서 미국 국가안보 이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제시했다. 군사용 반도체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강조하고, 지원금을 받은 기업은 초과이익을 미국 정부와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명시해 SK와 삼성 등 국내 기업에는 압박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반도체 생산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하면서 우선순위 항목을 소개했다. 해당 항목은 △경제와 국
- 2023-03-01
- 17: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