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U 초점] 콘서트 이어 영화관까지…특별관까지 번진 암표, 막을 수 있나 공연과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암표 문제가 영화관으로 옮겨붙었다. 최근 화제작 '오디세이' 개봉과 맞물려 아이맥스(IMAX), 4DX, 돌비시네마 등 이른바 '특별관'의 명당 좌석을 선점한 뒤 온라인에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부정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 상영관에 비해 좌석 수가 한정되어 있고 특수 포맷에 대한 관객 선호도가 뚜렷하다 보니, 암표상들의 집중 타깃이 되며 표를 구하지 못한 일반 관객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관람객들의 피해가 커지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 2026-08-20 17:34 -
세운4구역 유적보존 방안 또 보류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내놓은 유적 보존안이 재차 보류됐다. 20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위 매장분과는 전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서울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보존 방안’을 심의하고 보류 결정했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이 확정된 뒤 다시 심의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앞서 이 안건은 2024년 1월 문화재위원회에서도 “구체적인 보존 방안을 추후 제출하라&rd 2026-08-20 16:37 -
붓도 흙덩이도 '멋대로'…여든셋 거장 이강소가 본 신비 "기분이 좋을 때, 상당히 좋을 때 붓을 놀리면 예상치 못한 게 나오죠. 그럴 때 신비를 느껴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강소(83)는 기분이 좋은 날이면 붓을 잡는다. 붓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길이 11m에 달하는 대작을 "겁도 없이" 몇 장씩 그려낸다. 의도한 게 아니다.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붓이 멋대로" 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오는 21일 서울 롯데뮤지엄에서 개막하는 개인전 '이강소: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하루 앞둔 20일, 전시장에서 만난 이강소는 여러 차 2026-08-20 16:21 -
콘진원, 'K엔타메라보' 6주년 기념 공개방송 성료 한류 엔터테인먼트 정보 프로그램 ‘K엔타메라보~후루야 마사유키의 한류연구소~(K엔타메라보)’ 6주년 기념 공개방송 ‘모여라! K-드라마 연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송을 통해 만나온 시청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K엔타메라보’의 첫 공개방송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일본 현지 관객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집 정원의 4배가 넘는 12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K-콘텐츠를 향한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 2026-08-20 10:21 -
영진위, '감옥의 맛' 촬영 현장 방문…중예산 영화 지원 점검 영화진흥위원회가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감옥의 맛' 촬영 현장을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한상준 위원장은 지난 19일 전남 장흥 '빠삐용Zip'에서 촬영 중인 영화 '감옥의 맛' 현장을 방문해 제작진 및 출연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감옥의 맛'은 영진위의 '2025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스타 셰프와 수감자들이 교도소 주방에서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미식 코미디로, 주피터필름이 제작한다.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코로 2026-08-20 09:39 -
DDP, 백남준·유영국 등 K-라이트로 가을밤 장식한다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가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고 서울디자인재단이 20일 밝혔다. 3일 오후 7시 30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Original Light’를 주제로 청구영언(한글)부터 유영국(추상미술), 백남준(비디오아트), DDP 365라이트(레이저)까지 K-혁신의 근원적 빛에 주목한다. 서울라이트 DDP 최초로 한국 창작의 원형과 미래를 라이브 퍼포먼스 2026-08-20 09:34 -
'내부자들' 프리퀄 나온다…하정우·안보현·박해준·정성일 출연 확정 영화 '내부자들'의 프리퀄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영화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에 배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으로 태동한 거대한 카르텔 속 '내부자들'의 처음을 그리는 작품이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의 공식 프리퀄로, 본편 속 권력 카르텔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2026-08-20 08:44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저만치 멀어지는 '인간성'을 붙들고 버티는 놀란 ‘트로이 전쟁에 쓰였을 것 같은 목마를 상상해서 이미지로 만들어줘’라는 한 문장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챗GPT는 약 30여초 후에 제법 그럴 듯한 이미지 2개를 만들어주며 더 나은 것으로 선택까지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쉽고 빨라도 되는 걸까.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작화가의 손도 필요 없고 하다못해 ‘포토샵’을 이용한 합성이나 리터칭조차 필요 없는 극단적인 손쉬움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이름과 번호를 다 기억해주는 휴대폰의 기능이 생기면서 숫자를 암기하는 법을 깡그리 잊은 인간들 앞에 2026-08-19 18:38 -
키아프·프리즈 내달 2일 개막…세계 갤러리 집결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오는 9월 서울로 향한다. 신생 갤러리부터 메가 갤러리까지 국내외 수백개 갤러리가 서울에 모여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다만, 미술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는 만큼, 실제 판매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내년부터 행사 장소가 갈라지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의 협력이 계속될지도 관심사다.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출품작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두 아트페어는 오는 9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2026-08-19 15:52 -
[AJU 초점] '사랑의 하츄핑'부터 '아가미'까지…韓 애니, 관객층 넓힌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 등 할리우드 흥행 대작 사이에서도 누적 관객 70만 명을 넘어서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족 단위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상업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이다. '하츄핑'이 성공적인 흥행력을 보여준 가운데 한국 애니메이션은 '관객층 다변화'라는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간다. 애니메이션은 유아동을 위한 콘텐츠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관객층이 찾는 주류 장르로서 외 2026-08-19 14:58 -
아르코 앙상블, 오는 20일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서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청년 클래식 인재 육성 프로젝트 '아르코 앙상블'이 오는 8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25회 KYCC 연례 기금 모금 음악회(25th Annual Benefit Concert)’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YCC(Koreatown Youth Community Center)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LA 현지 한인 청소년과 저소득층 다민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연례 기부 콘서트다. 이번 무대에서 '아르코 앙상블'은 KYC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서초교향악단과 함 2026-08-19 10:42 -
퐁피두센터 한화, 첫 '정원' 프로젝트 오는 9월 공개 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9월 미술관 야외 공간인 ‘63 아우돌프 가든’에서 첫 정원 프로젝트 '새겨지는 것들 (Imprinting Time)'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정원을 무대로 삼아 전시장 밖에서 동시대 예술을 선보이는 첫 시도다. 미술관과 자연,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로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한국 여성 작가 김윤신, 신미경, 오묘초가 참여한다. 각기 다른 시대와 환경에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온 세 작가는 자연과 신체, 시 2026-08-19 09:55 -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에 한강로동 생활안심 디자인사업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대상)에 서울 용산구청의 '주민참여 리빙랩 '용용랩'을 통한 한강로동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이 차지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주거지와 상업지구가 혼재돼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난이 겹쳐온 한강로동에서 주민·구청·경찰이 리빙랩(주민이 직접 문제 발굴해 해결책을 설계 및 실증하는 방식) '용용랩'을 함께 운영해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은 사례다. 상가로 오인돼 2026-08-19 09:22 -
박서보처럼, 연희동에 우두커니 앉았다 "아버지는 말년에 그림을 그리면서 쏟아낸 에너지를 정원에서 보충하셨죠. 우두커니 앉아 계시곤 했어요." (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 박서보의 차남)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 어귀에 문을 연 '박서보미술관'도 그렇다. 작품으로 공간을 빼곡히 채우는 대신, 자연에 자리를 내줬다. 대지면적 약 230평의 자그마한 미술관 층층에 맑은 창을 냈다. 비워낸 자리에는 산의 푸름과 이웃집의 붉은 벽돌, 환한 빛이 들어왔다. 말년의 박서보(1931~2023) 화백이 정원에서 힘을 얻었듯, 그의 미술관도 2026-08-18 17:26 -
통영 집중 호우에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피해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의 석축이 무너지는 등 광복절 연휴 경남 남해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랐다. 국가유산청은 18일 오전 기준으로 통영·거제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가 5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적 1건과 국가등록문화유산 4건이다.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은 전날 폭우로 인해 길이 약 15m, 높이 1m 구간의 석축이 파손됐고, 길이 약 30m, 높이 2.5m 구간의 석축이 무너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와와 담장도 파손됐다. 현 2026-08-18 14:33 -
국립고궁박물관, 무형유산 전승자들에 수장고 '활짝'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공예분야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전승교육사·이수자를 대상으로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열린수장고에서 ‘수장고 속 왕실 유산 심층조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장고 속 왕실 유산 심층조사’는 박물관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공예품인 왕실 유산을 면밀히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복식류, 장신구류를 주제로 진행됐고, 올해는 사전 2026-08-18 11:02 -
'예술로 채우는 노년'…전국 60곳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노년 예술채움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가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운영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18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를 올해부터는 수도권·강원·충청·전라·경상권의 60개 시설로 운영을 확대한다. 연극, 공예, 인공지능(AI), 전시·공연 감상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참여자의 관심과 시설별 여건에 맞춰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6종의 문화예술교 2026-08-18 10:50 -
'오디세이', 개봉 13일째 500만 돌파…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13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 ‘인터스텔라’가 개봉 12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슷한 속도다. 올해 흥행작들과 비교해도 빠른 흐름이다. ‘오디세이’는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18일째, ‘군체’의 개봉 24일째 50 2026-08-17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