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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MOKA, 9월 어린이 독자 위한 전시 첫 선 "예술로 세상 이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하 MOKA)은 4일 어린이 독자층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주요 문화예술의 향유 주체로 인식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아르코의 예술 진흥사업과 MOKA의 그림책 콘텐츠를 결합하여 어린이 대상 문학 경험의 폭을 넓히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업의 첫걸음으로, 오는 9월 문학주간을 맞아 서울 대학로 2025-08-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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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서 국내 최대 국가유산 디지털 전시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전시2관에서 오는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국가유산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전시 '헤리티지: 더 퓨처 판타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는 과거 유산을 통해 현재를 경험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한국의 탑’을 재해석한 김준수 작가 설치 작품으로 전시 포문을 연다. '의궤: 영원의 서사' 섹션에서는 조선왕조 의궤를 새롭게 해석한 실감의궤 3D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한다. '장인, 무한한 울 2025-08-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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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차이나조이 2025' 한국공동관 운영… K-게임 9종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ChinaJoy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전시회로, 현지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퍼블리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세계 각국의 게임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게임쇼이다.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 2025-08-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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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분단체제는 '족쇄'…변혁 없다면 민주주의 반전" “중도가 분단체제의 존재를 의식하고, 분단체제를 바꿔나가려는 변혁이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과에도 한계가 있고, 언제든지 반전될 수 있어요.” 진보 진영 원로 백낙청(87) 서울대 명예교수는 29일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사옥에서 열린 신간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창비)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분단체제를 극복할 때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씨가 조금 더 유능했더라면, 북이 많은 사 2025-08-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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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OST 英차트 1위 쾌거…강남스타일 이후 13년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보다 3계단 상승해 발매 6주 차에 정상을 밟았다. 이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에 K팝 곡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사례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힌다. 오피셜 차 2025-08-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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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예술 향연 '2025 올씨페스타',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 마무리 ‘2025 올씨 페스타(All See Festa)’가 7월 22일, 24일, 25일 북아현아트홀과 영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시각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예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했으며, 모든 좌석을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lsq 2025-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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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外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피터 애트워터 지음, 송이루 옮김, 위즈덤하우스. 수십 년간 금융 시장에서 인간 심리를 분석해온 저자는 진짜 변화는 수치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행동경제학자이자 세계적인 금융 심리 분석가인 저자는 ‘자신감(confidence)’이라는 감정의 미세한 파동이 어떻게 거대한 경제 흐름을 선도하는지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건 완벽한 예측이 아니라, 감정의 지형도를 읽어내는 힘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수십 년간의 연구 2025-08-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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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 경주 간 최휘영 문체부 장관 "APCE, 문화정상회의 되도록 총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7월 31일 취임 직후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2주 만에 2차례 경주를 방문하는 등 정부 차원의 에이펙 총력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루어진 최 장관의 첫 공식 일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상북도 에이펙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과 전시장,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2025-08-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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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 얼리버드 티켓 오픈 대전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이 프랑스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의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Memories of the Future)’ 개최를 앞두고, 8월 1일부터 최대 44%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8월 31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헤레디움에서 열리며, 로랑 그라소가 직접 방한해 전시를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헤레디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성인 1만 원, 청소년 8000 원, 어린이 5000 2025-08-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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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수도성곽',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도전한다 '한양의 수도성곽'이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7월 31일 개최된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밟는 국내 절차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해서는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예비평가 대상, 등재신청 후보, 등재신청 대상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25-08-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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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여, 조국을 위해 일할 용기를 주소서" 민주주의자·인간 김대중의 절절한 외침 주여, 우리 조국과 국민을 보살피소서/주여, 저의 가족과 벗들을 지켜주시옵소서/그리고 주여, 저에게 조국을 위해 일할 용기와 힘을 주시옵소서. 1972년 10월 22일, 일본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일기장을 펼쳤다. 그는 “앞으로 길고 고된 날들이 계속되겠지”라고 쓰며 하느님께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다. 닷새 전, 그해 10월 17일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해산됐고, 헌법의 일부 기능도 정지됐다. 그렇게 민주주의의 숨이 멎었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를 치료 202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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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 外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백낙청 지음, 창비. 현대사의 부침 속에서 분단과 전환을 동시에 사유해온 한국 지성의 좌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정치비평서다. 저자는 촛불혁명 이후 약 10년, 두번의 대통령 탄핵을 거쳐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한 2025년을 기점 삼아 본인이 오랫동안 연마해온 개념 '변혁적 중도'를 발판 삼아 새로운 중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변혁적 중도는 한반도의 분단체제가 만들어온 정치·사회적 구조를 넘어서는 동시에, 신자유주의가 심화시킨 불평등과 경쟁 202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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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서 호흡 맞춘 조정석·임윤아…올여름엔 코미디로 맞대결 2019년 여름, 재난 탈출극 '엑시트'는 전국 942만 관객을 모으며 '여름 코미디'의 새로운 공식을 썼다. 배우 조정석과 임윤아는 위기 상황 속에서 유쾌함과 생존 본능을 오가는 연기로 '흥행 케미스트리'를 증명, 그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6년이 흐른 2025년 여름, 두 배우가 다시 한번 같은 시기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영화 '좀비딸'과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서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2025-07-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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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성해나 '혼모노' 5주 연속 1위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예스24에 따르면 7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한국문학의 미래,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1위를 기록했다. 작가 데뷔 40주년을 맞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소설 <가공범>은 2위로 진입했다. 집밥 마스터 어남선생 류수영이 펴낸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3위에 자리했고, 아마존 200주 연속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편안함의 습격>이 6월 국내 출간되며 4위를 차지했다. 2위에 등극한 <가 2025-07-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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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장도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확정 오는 9월 4일 제천비행장에서 개막하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이 호흡을 맞춘다.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한 JIMFF의 문을 여는 두 사람의 만남은 개막식에 품격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준혁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2017, 2020), ‘60일, 지정생존자’(2019),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2020 2025-07-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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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개봉 첫날 43만명 동원…역대 韓코미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영화 '좀비딸'이 개봉 첫날 43만 관객을 동원했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개봉 첫날(30일) 43만91명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좀비딸' 오프닝 성적은 2025년 최고 흥행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42만3892명)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극한직업'(36만8582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파묘'(33만118명), '서울의 2025-07-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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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네 리뷰] 싱크로율은 높게, 온도는 다르게…영화 '좀비딸'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고 일상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좀비물은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 붕괴된 도시, 몰려드는 좀비, 2025-07-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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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퇴임 "두 번의 장관직, 영광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년 9개월간의 장관직을 마무리하고 30일 퇴임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2008년 2월 처음 장관 취임 이후 오늘까지 약 4년 9개월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두 번이나 장관으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 장관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2023년 10월 윤석열 정부에서 또 문체부 장관을 맡아 1년 9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그는 재임 기간 2025-07-30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