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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올리브 가지 내미는 中...희토류 생산 확대
중국이 올해 상반기 희토류 생산량을 사상 최대로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맞서 '희토류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어느 정도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중국 경제 매체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와 자연자원부는 이날 '2021년 1차 희토류 채굴 및 제련 쿼터 설정 관련 통지'를 발표, 올해 상반기 희토류 채굴 쿼터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7% 늘린 8만4000t으로 결정했다. 희토류 제련 쿼터 역시 8만1000t으로, 전년 대비 27.56% 늘렸다. 이는 쿼터제가 도입된
2021-02-21 16: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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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위탁 제조사 폭스콘, 올해 말 전기차 생산
[사진=폭스콘 홈페이지]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훙하이공장(폭스콘)이 올해 안으로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20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류양웨이 훙하이그룹 회장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폭스콘은 지리자동차, 패러데이퓨처(FF)와 전기차와 관련해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회장은 "현재까지 폭스콘이 추진중인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방 플랫폼 'MIH'에 73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상황"이라면서 "MIH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2021-02-21 0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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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 스마트폰 부품 주문 60% 이상 감소 전망
화웨이[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 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을 대폭 줄일 것이며, 최근 협력사에 스마트폰 부품 주문량을 60% 이상 줄일 것이라고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화웨이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어려움에 놓인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 현주소가 드러나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 협력사에 스마트폰 부품 60% 축소 주문 19일 중국 IT 매체 중관춘재선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화웨이가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에 “올해 스마트폰 부품 주문량을 60% 이상 줄일 것
2021-02-19 1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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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제] "관심 끌려고…" ‘마오타이’ 사명에 집어넣은 기업 '논란'
중국에서 한 기업이 '마오타이'를 넣은 새로운 사명으로 바꿔 달자 주가가 급등했다. 마오타이는 중국증시 황제주라 불리는 대표 명주(名酒) 이름이다. 18일 중국 관영 언론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화학제품 제조업체 '신양마오젠(信阳毛尖)'은 지난 16일 공고를 통해 "이사회에서 사명을 '중궈궈룽마오타이그룹유한공사(中国国龙茅台集团有限公司)'로 바꾸는 데 만장일치했다고 전했다. 영문명도 이에 맞게 'ChinaDragonMoutaiGroupLimited'로 바꿀 방침이다. 사명을 바꾼 데에는 여러가지
2021-02-18 17: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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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4분기 이익·매출 예상 웃돌아 "AI·클라우드 일등공신"
[자료=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견조세를 이어갔다. 바이두의 주요 수익원인 검색 엔진 수입이 회복한 데 이어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사업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바이두는 1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3억 위안(약 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시장 예상치인 300억 위안을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바이두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발생주의 기
2021-02-18 1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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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3.65억개" 중국 춘제 연휴 택배물량 폭탄
[사진=웨이보 캡처] #1. 중국 광저우에 사는 한씨는 올해 집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춘제(중국 설)를 보내지 못했다. 그는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택배를 부치는 등 '랜선 효도'를 했다"고 전했다. #2. 자씨는 베이징에서 5년째 택배업에 종사하고 있다. 올해는 택배 일감이 급증해 일손이 부족한 데다 코로나19로 집에 내려가지 못하고 베이징에 머물렀다. 베이징에서 춘제를 보내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자씨는 "부모님이 여러 가지 음식을 보내주셨다. 집에서 영
2021-02-17 15: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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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더우인 뉴욕증시 상장설 부인
[사진=바이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중국 서비스인 ‘더우인(抖音)’의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7일 바이트댄스는 바이트댄스, 더우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우인의 뉴욕증시 상장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니나모닝포스트(SMCP)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더우인의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미국에서 자금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더우인의
2021-02-17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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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에도 쉴틈없다" 中 배터리·태양광·가전 공장 '풀가동'
밀린 주문량을 맞추느라 배터리, 태양광 등 업계 기업들은 춘제 연휴에도 바삐 일했다. [사진=신화통신] "주문량이 너무 많아 설도 못 쇠고 다들 공장에 남아 특근 중이다." 일주일간 춘제(중국 설) 연휴에도 쉴새없이 바삐 공장을 돌리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 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연휴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도시에 머물도록 하면서 예년보다 공장을 돌리는 업체들이 늘었다. 특히 경기가 호황세를 보이는 리튬전지, 태양광, 가전업계에서 두드러졌다고 중국 상하
2021-02-17 1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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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희토류 전쟁 터지나...中, 美 록히드마틴 겨냥 수출 제한 검토
희토류.[사진=지구과학산책 제공] 중국이 희토류 생산과 수출을 제한해 미국의 방위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번 움직임은 지난달 중국 당국이 희토류 생산·수출을 제한하는 초안을 작성한 가운데 나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관리들은 중국이 미중 갈등 와중에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 방위산업체를 포함한 미국·유럽 기업들이 얼마나 타격을 입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2021-02-17 07: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