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한국 상륙…독자적인 국방·방산용 저궤도 위성망 시험대 올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 공식 진출하면서 국내 우주·방산기업 사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되면서 국내 통신망·군사용 네트워크가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우주·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위성 통신망 전략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한화시스템은 유럽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 원웹(OneWeb)에 투자한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2021년 원웹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며 국내외 저궤도 위성 통신 활성화를 꿈꿨지만, 투자 대비 실익이 낮다는 판단 하에 1200억원에 모든 지분을 회수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