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팬들 왜 이러나? 영화 ‘그로우’ 현장 점거, 진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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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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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그로우: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시사회에 출연진과 감독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동우, 성열, 성규, 김진수 감독, 호야, 우현, 성종, 엘)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그룹 인피니트 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얼굴에 먹칠을 했다.

1일 오전 서울 CGV 왕십리에서는 인피니트 월드투어를 기록한 영화 ‘그로우: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감독 김진수·제작 울림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많은 인원이 자리해 인피니트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그러나 문제는 팬들에게 있었다.

간담회를 위해 자리가 마련되고, 사진기자들을 위한 앞 쪽 좌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피니트 팬들이 자리를 점거하고 일어나지 않아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팬들의 방해로 간담회는 계획된 시간보다 15분이나 지연이 됐고 영화 관계자들은 난처해 했다. 결국 큰 목소리가 오고간 뒤에야 팬들은 자리를 떠났고 간신히 간담회가 시작됐다.

‘그로우: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는 인피니트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이 데뷔 4년차, 11개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진 119일의 월드투어를 기록한 영화다. 가수 정엽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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