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한담 冬夏閑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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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한담冬夏閑談, 김영죽칼럼] ​우리 아이들은 모두 기린아(麒麟兒)
동하한담 冬夏閑談 우리 아이들은 모두 기린아(麒麟兒) 김영죽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수석연구원 처서가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이 제법 선선하다. 아이들과 엄마에게는 새 학기를 맞아 분주하다. 재주와 능력이 탁월한 젊은이. 한자문화권에서 이런 젊은이를 ‘기린아’라 불렀다. 여기서 말하는 기린(麒麟)이란 상상 속의 동물이다. 몸은 사슴을 닮았고 머리 위엔 뿔이 있으며 용처럼 비늘이 덮여 있다고 전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린(giraffe)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비록 생김새는 순해 보이지 않지만 살아
2017-09-0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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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20:00:00
[동하한담冬夏閑談, 원주용칼럼] 칠석(七夕)과 오작교(烏鵲橋)
동하한담 칠석(七夕)과 오작교(烏鵲橋) 원주용 성균관대 초빙교수 음력으로 7월 7일은 칠석(七夕)으로, 양수(陽數)인 홀수 7이 겹치는 날이어서 길일(吉日)로 여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전래되는 견우(牽牛)와 직녀(織女) 설화로 잘 알려진 날이기도 하다. 북송(北宋)시대 장뢰(張耒)의 ‘칠석가(七夕歌)’에 의하면, 직녀는 은하수 동쪽에 사는 미인으로 천제(天帝)의 딸이었는데, 화장도 하지 않은 채 옥 같은 손으로 운무(雲霧) 문양의 붉은 비단옷을 짰는데, 천제가 직녀 혼자 살면서 함께 할 사람이 없음을 가엾
2017-08-30 20:00:00
[박연호의 동하한담(冬夏閑談)] 인정중독과 관심병
동하한담(冬夏閑談) 박연호 전 국민일보 논설위원 인정중독과 관심병. 마을사랑방 같은 곳에서 툭하면 불거지는 언쟁의 대부분은 ‘나를 뭘로 보고 이러느냐’는 자존심 갈등이다. 노인들이지만 불길이 그렇게 번지면 누구도 말리기 힘들다고 한다. 어느 한문강좌의 단골 할머니 한분은 입만 열면 ‘우리 XX대 OO과 동창회가 있어서···’ 또는 '동창생 누가 무슨 일이 생겨서···'라는 등 갖은 핑계를 입에 달고 산다. 무슨 놈의 동창회 모임이 그리 잦은지&mi
2017-08-28 20:00:00
[동하한담(冬夏閑談), 박연호칼럼] 요즘 세상에 서당 공부
동하한담(冬夏閑談) 박연호(전국민일보 논설위원 · 전통문화연구회 홍보이사) 요즘 세상에 서당 공부 서당(‘전통문화연구회’를 나는 이렇게 부른다)을 다니며 공자 왈 맹자 왈 하니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이 꽤 있다. 고루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얘기리라. 그러나 비싼 갓 쓰고 물구나무를 서도 제멋이라고 나라고 할 말이 없겠는가. 세상 살아가는 양태를 보면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처음 겪는 어려운 일도 독창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들이다. 공자 예수 등 성인들과 솔로몬처럼 지
2017-08-27 20:00:00
[동하한담(冬夏閑談) 함원] 벌거벗을 라(裸)로 읽은 현대 중국의 민낯
동하한담(冬夏閑談) 含 園 (함원 · 전통문화연구회 상임이사) 벌거벗을 라(裸)로 읽은 현대 중국의 민낯 중국의 신조어 중엔 ‘벌거벗을 라(裸)’가 들어간 단어가 유독 많다. 뤄바오(裸報, luǒbào)라는 말이 있다. 대학생이 취업에 실패할까봐 무작정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이다. 맨몸으로 아무 준비없이, 들어간다는 걸 부각시키기 위해 벌거벗을 라를 썼다. 보(報)는 보명(바오밍, 報名, bàomíng)이라고 해서 교육기관에 등록하는 걸 말한다. 뤄촹(裸創, luǒchuàng)은 가진 것 없는
2017-08-2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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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한담 冬夏閑談, 남현희칼럼] 내 꿈은 내가 꾸는 것, 내 꿈을 남이 꾸어주진 않는다.
[사진=남현희 전통문화연구회 고전번역원 번역실장] 동하한담 冬夏閑談 내 꿈은 내가 꾸는 것, 내 꿈을 남이 꾸어주진 않는다. 我夢我夢 人不我夢(아몽아몽 인불아몽) - 박지원(朴趾源) ‘나의 꿈’을 뜻하는 ‘아몽(我夢)’이 여덟 글자로 된 짤막한 문장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나온다. 특히 앞 구절의 ‘아몽아몽(我夢我夢)’은 표현도 맛깔스럽고 발음도 감성적이다. 아몽(我夢) 두 글자가 반복되는 단순한 문장이지만, 여기에 담긴 의미는 심장하다. 한문 문장의 한 묘미라 할 것이다. 두 개의
2017-08-23 20:00:00
[원주용칼럼, 동하한담] 사이비와 가짜뉴스
동하한담(冬夏閑談) 사이비(似而非)와 가짜뉴스 원주용(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연구원 연구교수)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의 실상을 취재 보도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광주까지 태워다 준 기사 김사복씨가 주인공. 영화는 관객 동원 1000만명이란 열풍을 몰고 오고 있는데, 두 주인공은 갑자기 북한 ‘간첩’이란 무서운 소리를 듣고 있다. 용감한 기자와 그를 도운 평범한 국민이 간첩이 돼야 하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사이비(似而非)’라는 말이 있다. 비슷한 것
2017-08-21 20:00:00
(알림-온라인출고)​동하한담(冬夏閑談) 코너를 신설하며
동하한담(冬夏閑談) 코너를 신설하며 아주경제 독자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올 여름 유독 무더웠고 혹심한 가뭄 때문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과 미국의 거친 대응으로 우리가 자손 대대로 살아야 할 한반도에서 전쟁 운운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더욱 정신을 차리고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 중 일 동양3국의 고전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분들이 모여 22일 부터 아주경제의 동하한담(冬夏閑談) 란을 통해 여러분과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春秋(춘추)는 세월이란 뜻이고 冬夏도 세월을
2017-08-21 0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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