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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박성근 전 총리 비서실장 2일 소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 2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잇따라 소환한다. 김형근 특검보는 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건희씨가 서희건설로부터 반 클리프 목걸이 등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2일 오전 10시 이봉관 회장을, 오후 2시에는 박성근 전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검 수사의 본질은 사인이 대통령실 자원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2025-09-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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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한 보름 앞둔 내란 특검 수사기간 연장하나…계엄해제 방해·북풍 공작 의혹 등 산적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 비상계엄의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법적 수사 기한을 보름 남겨둔 가운데 수사기간을 한 차례 연장할 것이 유력하다. 특검팀은 기간을 연장한 뒤 국회 계엄해제 방해 의혹과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혐의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6월 18일 수사를 시작해 오는 15일에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수사를 시작도 못한 국회 계엄해제 방해 의혹과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2025-09-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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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 연루 IMS모빌리티 대표, 9월 2일 구속심사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IMS모빌리티 대표 등이 내달 2일 구속 심사를 받는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31일 "피의자 조영탁, 민경민, 모재용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시가 9월 2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9일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모재용 IMS모빌리티 경영지원실 이사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조 대표에게는 32억원의 특정 2025-08-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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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한덕수 재판 넘긴 내란특검…남은 국무위원 수사 돌입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재판에 넘기면서 기소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숫자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해 셋으로 늘었다. 특검팀은 이들의 기소를 발판으로 수사를 다른 국무위원들로 확대할 방침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한 전 국무총리를 지난 29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로써 한 전 총리와 김 전 장관, 이 전 장관 모두 재판에 넘겨지게 됐는데 이들은 2025-08-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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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건진법사 재소환…김건희 금품 수수 수사 속도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1일 구속 상태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전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받은 금품을 김건희 여사에게 실제 전달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검은 전씨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며 공범 관계 입증을 위한 단서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공소장에는 전씨와 함께 통일교 측에서 8000만원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가 적시돼 있다. 전씨 역시 금품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2025-08-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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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총재 "정치적 청탁·금전 거래 지시 안 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권성동 의원 청탁 의혹' 수사 선상에 오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한학자 총재가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31일 밝혔다. 한 총재는 이날 오전 예배를 통해 통일교 전 세계 지도자와 신도에게 내놓은 '참어머님 특별 메시지'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나의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였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총재가 이 의혹이 불거진 이래 공개적으로 입장 2025-08-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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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성 前방첩사령관, 채상병 사건 특검 조사 출석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30일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황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9시25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VIP 격노설'을 파악했나", "수사 외압 정황을 알고 있었나",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나" 등 질문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 황 전 사령관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령부를 지휘한 인물이다. 특검 2025-08-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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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당일 CCTV는 알고 있었다…한덕수 정족수 세고 해제 늦춘 정황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2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 전반에서 대통령을 도운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CCTV 영상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대기 중이던 국무회의장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한 전 총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국무위원 숫자를 손가락으로 헤아리며 정족수 2025-08-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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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기소…특검 "33억 횡령 혐의"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2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 기소와 함께 김 씨에 대해서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예성 피고인이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 자금 33억8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가 확인됐다”며 “이와 관련해 IMS모빌리티 조영탁 대표와 이사 모모 씨,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 2025-08-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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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기소된 김건희, 여전히 남아있는 6대 의혹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9일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특검은 약 10억3000만 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하면서, 공소장에 포함되지 않은 ‘목걸이 등 금품수수’와 다른 특검법상 사건·공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과 별개로 △기업 협찬 대가성 △관저 이전 특혜 △양평 고속도로·공흥지구 개발 △여론조사–공천 고리 및 통일교 당원 대량 가입 △‘집사게이트’ 자금 흐름 △서희건설 고가 목걸 2025-08-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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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지검장, 정성호 장관 검찰개혁안 직격…"눈가리고 아웅 수준" 검찰 내부에서 개혁 목소리를 내온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구상을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임 지검장은 29일 국회에서 촛불행동 등이 주최한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엇인가’ 긴급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검찰개혁안이 눈가리고 아웅 하는 수준”이라며 “검찰에 장악된 인사 구조 속에서 자리 늘리기 식 개혁만 추진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 장관이 제시한 개혁안이 법무부 이진수 차관, 성상헌 검찰국장 등의 보고를 2025-08-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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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 방조·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2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헌법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오히려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것처럼 외관을 만들며 계엄 선포를 도왔다는 판단을 내렸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계엄을 막을 수 있었던 최고 2025-08-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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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정치자금법·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9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일 수사가 공식 개시된 지 59일 만이다.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이 이미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부부가 동시에 법정에 서는 초유의 상황이 2025-08-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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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박정훈 표적수사' 의혹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조치는 국방부 검찰단이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표적 수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뤄졌다. 특검팀은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당시 수사 기록, 내부 보고라인, 외부 개입 정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장(김동혁 전 단장)이 관리한 문서들이 주요 대상이다 앞서 박 대령은 채 상병 사망 사건 초동수 2025-08-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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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통일교 청탁 의혹' 권성동 추가 조사없이 전격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전날 한 차례 조사가 이뤄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28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장 청구 사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날 권 의원을 오전 10시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소환해 불러 13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는데 추가 조사도 없이 하루 만에 구속 영장 2025-08-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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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기소 하루 앞두고 마지막 5차 조사에서도 진술거부...특검, '집사' 김예성도 29일 기소 김건희 여사가 구속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다섯번째 대면 조사에서도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오전 조사는 10시 14분 시작해 11시 1분까지, 휴식 시간 후 11시 11분부터 11시 49분까지 이뤄졌다"며 "점심시간 이후 오후 1시 23분 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후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오후 3시 24분에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특검팀이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집중적 2025-08-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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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기각'에 제동 걸린 특검, 재청구·보강 수사 고심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조은석 특별검사팀 수사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다. 법원이 혐의보다는 법적 평가의 여지를 이유로 들면서 특검은 영장 재청구 여부와 다른 국무위원 수사 전략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중요한 사실관계와 피의자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에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수 2025-08-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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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 대대장 "사단장이 무리한 수중수색 지시…모든 책임 귀속돼야"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실종자 수중 수색 작전을 지휘한 대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한 가운데, 현장 지휘관이 사고 책임을 상급 지휘선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돌렸다.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7대대장(중령)은 28일 낮 12시 23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채상병 소속 부대원들을 안전 장비 없이 수중 수색 작전에 투입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이 2025-08-28 13:46